#캐드펠시리즈 #캐드펠시리즈4 #성베드로축일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역사추리미스테리 #캐드펠서포터즈 #서평단이번엔 시장과 수도원장의 충돌.경제와 종교.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 고루할 줄 알았건만, 권 수를 더해가면서 새로운 백그라운드로 작용한다.왕과 황후 간의 암투는 슈루즈베리에 물질적인 피해도 입혔다. 당연하게도 복구에는 돈이 든다. 그 와중에 찾아온 성 베드로 축일장. 수익배분을 두고 갈등이 인다. 원칙대로 약간의 법정 비용만을 낸 후 축일장 기간 동안의 모든 수수료를 받겠다는 수도원장과 수도원으로부터 약간?의 양보와 양해를 구한다는 시장측 인사. 신입 수도원장의 꼬장꼬장한 태도는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협상결렬.봉합되지 않은 갈등은 어떤 형태로든 비어져나오기 마련.어떤 사건이 생길 것인가? 숨죽이며 읽어나간다.시리즈의 네 번째. 이쯤 오면 익숙해질 법도 한데 엘리스 피터스의 밀당 기술 역시 발전했다.꼼짝않고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때만 해도 영락없는 시체인 줄 알았는데, 만취해서 자고 있던 인물이었다.숨을 돌리던 중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부두에서. 익사인가? 했는데 옷이 벗겨져 있고 등뒤에서 심장을 관통한 단도가 박혀있다.생전의 그는 거상이었고, 그에게는 조카딸과 세 명의 하인이 있었다. 발견되기 전날 그는 대치중이던 시장의 아들을 심하게 폭행했었다.과연 범인은 그에게 맞아 원한을 품게 된 시장의 아들이 맞을까? 청문회에서 시장의 아들이 외숙을 죽이지 않았을거라고 증언한 사람이 있었다. 조카딸 에마.사건의 전말을 풀어갈 조력자 휴 베링어의 존재감.캐드펠 수사는 언제나처럼 주변 인물들을 그만의 시각으로 관찰하며 하나씩 하나씩 제외해나간다.이제는 믿고 따르는 수사만의 스타일.시리즈의 네번째 되시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