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사는 너와 죽는 나의 10가지 규칙
닌겐 로쿠도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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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상실을 견딜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열지 않았죠.
그런데 예감했어요. 그를 본 순간. 이사람이다. 알았어요.

그남자.
어쩌면 만나게 되겠구나.
먼저 말을 꺼낸 건 나였어요.
연락을 하지 않은 것도... 나였네요.
그때 오랜 친구의 장례식에 다녀왔어요.
인간은 죽는 존재라는 걸. 잊고있었어요.

그여자.
그는 불사신이었어요.
불사신이라니. 죽지 않는 존재.
상실의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되겠구나.
가볍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지켜야 할 규칙이 왜 이리 많은거죠?

그남자.
이번생은 한여자만을 위해 살기로 정했어요.
과거의 나에게 질투하는 것은 그만두기로 결심했죠.
10가지 규칙 중에는 불사신과 교제하는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의미도 있었어요.

그여자.
그와 결혼했던 사람을 알게 되었어요.
면접관. 그분은 본인이 먼저 그만하자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왜...

그남자.
그동안 기록했던 일기는 보여주었어요.
오래전. 생각보다 오랜시간을 살았어요.
인연은 바뀔 수밖에. 하지만 지금 사랑하는 이는 그여자 뿐이라고. 간절히 고백합니다.

그여자.
누군가 협박편지를 보내왔어요.
남편은 살인자라고.

편지를 보낸 이의 정체는 ... 그남자의 ...였어요.

10개의 규칙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남자와 그여자. 그리고 한사람.

죽는 존재로서의 여정을 마치는 날.
그여자는 그남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냅니다.
열번째 규칙.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 것.

그여자와 그남자의 사정.

<영원히 사는 너와 죽는 나의 10가지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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