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질문 - 인생 가장 중요한 12가지 진실과 한 가지 거짓말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어진 일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하는 이유, 현생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래도록 궁금했다.

직업을 갖기 전에 미리 해야 했을 질문.

그리고 언젠가 아이에게 들려줄 것을 대비해야 하는 질문.

​

세례받기 위한 통과의례로 겨우 눈에만 발랐던 성경인데 요즘 들어 반성하게 된다. 교과서 외에 참고서가 있고 혼공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강의를 찾아 듣기도 한다. 공부는 그렇게 했었다는 말이지.

​

두포터 활동을 하면서 일종의 참고서격인 책을 읽다보니 오래전에 품고 있었던 잊었을 의문이, 갈증이 조금씩 해소되는 기분이다.

설교 역시 아는 부분이 나와야 더 얻어가는 것 같다.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더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데, 졸음 참기에 급급하다.

​

이 책을 읽다보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일'에 관한 부분. 교회적인 일, 섬김에 관련된 일이 아니라 세속적인 일을 말한다.

​

아래에서 인용하는 부분

_ _ _ _ _

"서로에게 탁월하라"

1989년 영화 <엑설런트 어드벤처>에 나온 대사 중에서.

​

하지만 사실 이 말은 하나님이 골로새서에서 바울을 통해 하신 말씀이다.

일에 대한 보상을 받든 받지 않든, 우리의 노력을 누가 주목하든 주목하지 않든 상관없이 탁월하게 해내야 한다. 74쪽

​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일을 탁월하게 해내기 위해 힘써야 하는 건 단지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나 승진해서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그 일이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위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C.S. 루이스는 인간의 눈에 발견되지 않는 골짜기에도 아름다운 꽃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을 거면 하나님은 왜 그런 아름다움을 창조하셨을까? 루이스의 답은 하나님이 어떤 일은 그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하신다는 것이었다.

​

아무도 보지 않을 때조차 하나님은 빼어난 탁월함을 보신다.

​

이 시각은 신자가 하는 '모든' 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

심지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일이라 해도 상관없다. 신자는 더는 다른 사람의 인정이 필요하지 않다. 일하는 주된 목적이 다른 사람을 위한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_ _ _ _ _

한때 나는 다른 사람의 인정에 목말랐었다.

인정받기 위해 일에 매달렸고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일희일비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일의 경중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이건은 큰 것, 이건은 어쩔 수 없는 것.

그때 물었었다. 너는 뭘 위해 일하느냐고.

​

이 책 그때의 내게 필요한 책이었다.

모두의 질문. 어쩌면 당신의 질문.

​

신앙을 떠나서도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다.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