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마지막 첫사랑
김빵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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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친숙했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결함.
A.I. 스피커의 그 아이는 특별함을 잃어버렸다.
복구.
데이터를 확보하면 복원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여행.
그 아이를 복원하기 위해 과거로 떠난다.
특별한 헬멧을 들고.

그 헬멧이 깨어졌다.
고칠 수 있을까?
급한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간다.

헬멧을 깨버린 아이는 앞을 막고 비켜주지 않았다.
자기 자전거라고. 내놓으라고 한다.
어쩔 수 없어 태우고 갔다.
곧 나올테니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나와보니 없었다. 그 아이도. 자전거도.
어떻게, 어디로 가지?
과거로 오자마자 미래로 갈 수 있는 장치(헬멧)가 고장났고 외딴 곳에 홀로 버려졌다.

자전거 도둑을 잡았다.
근데 그녀석 제법 당돌하다.
끝내 내리지 않고 나를 메단 채로 질주했다.
급한 용무가 있다고 기다려달라는데.
기다려 줄 이유가 있을까?
자전거를 끌고 왔다.
그런데 그녀석. 다시 나타났다.
자전거를 확인해보니 안장이 없어졌고, 그녀석이 범인이라 믿었었다.
안장 내놔!라고 말하자 안장을 가져다줬다.
끼워보니 안맞는다.
이게 뭐야? 물어보니 니가 가져다달라면서? 라고 반문한다.
어? 네가 가져간거 아니었어?

그녀석이 자주 보인다. 안엮여야지 다짐하지만 안보이니 궁금할 지경이 되었다.

그녀석. 학교도 안다니고. 도대체 뭐하는 아이지?
그녀석의 정체를 알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집 근처에 와서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아빠가 난간에 매달려서 떨어지기 직전. 소스라치게 놀라 올라가는데 이미 아빠는 구출된 상태였다.
어? 그녀석이 여기 있네!! 분명 나혼자 올라왔는데.

그녀석의 정체는?

친구가 묻는다. 니네 사귀니?
풋. 너 그녀석 나이(출생년도)를 알게되어도 그런 말이 나올까? 그녀석은 말이지.. 사실 미..에서 왔어.

그녀석이 돌아가려면 데이터를 많이 저장해야 한다고 한다. 읭? 손잡는 거로도 가능? 진짜.

암튼 그런거말고 하고 싶은거 말해봐.

그녀석과 쌓인 추억들이 한가득 늘어난다.
그러던 중 마침내 올 것이!

그녀석이 남기고 간 물건.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김빵 작가님이 쓴 <내일의 으뜸>입니다. 드라마와는 다른 설정, 스토리이지만 특색 있는 대사는 그대롭니다.
이 책에서도 특유의 상황설정과 말맛이 사는(티키타카가 되는) 대사들 덕분에 많이 웃었어요.
언젠가 영상화될 날을 기다려봅니다.

※ 이 글은 @giantbooks_official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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