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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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SF란 이런거였어. 미래. 지구가 아닌 우주 어딘가. 미지의 생명체. 시대를 앞선 무기.

<나 같은 기계들>에서 나오는 인조인간을 경험하는 것보다 개미나 거미를 닮은 외계생명체와 동맹을 맺고 협상을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했다. 읽고 있는 나 자신과 동떨어진 이야기임이 분명하니까.

미키7. 미키가 업로드된?지 2년이 지났다.
그런데 미키의 눈에 자신과 같은 인물이 포착된다.
잘못 본 것일까?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누가? 어떤 이유로 미키를 재생한 거란 말인가...

미키7의 후속편. 반물질의 블루스의 미키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끝낸 상태.
이번엔 내적 갈등이 아니라 미지의 존재와의 조우.

인간 외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각각이 본체인 인간과 달리 프라임과 부속물이 존재하는 생명체를 만난다면? 그 전에 외계생명체가 인간을 해체한 적이 있는데, 외계생명체는 그쪽이 해체한 게 프라임이 아닌 부속물로 알고 있었다면?
인간인 당신이 외계생명체의 영역에 임의로 숨겨두었던 뭔가를 되찾아야 하는데, 그 뭔가가 외계생명체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거라면 어떻게 돌려주기를 설득할 것인가?

여기서 잠깐!!
이 책의 장르가 궁금해진다.
이건 협상의 기술을 다룬 책인가요?

협상의 전제는?
신뢰? 정보? 정보의 비대칭을 간파해낼 능력?
화술?

자. 미키의 활약상을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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