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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디스포리아 (성별 불쾌함)
그가 느꼈던 고립감과 불안, 방랑을 추정케 하는 단어.

‘이건 네 삶이야. 그들의 이야기를 믿지 마. 그건 그들이 만들어 낸 서사야. 이건 네 커리어고. 왜 그들의 말에 동조하지? 그들의 말을 믿어? 그들이 옳은 게 아니야. 사실, 그들이 틀린 거야. 이건 드레스 리허설이 아니라고. 이건 네 삶이야.’

어쩔 수 없었다.

커밍아웃.
그가 정체성을 깨달은 후에도 오랜 세월 숨겨야 했던 그것.

어느 순간부터인가 시작된 커리어.
의지할 수 없었던 가족.
찾을 수 없는 공동체.
스스로 보호하기 불가능한 환경.

자해.
정서적 갈등상황에서 당해야 했던 대우.

오랜 시간이 돌아서 찾은 정체성.

누가 이 사람을 비난할 수 있을까?

읽기 전에 왜? 굳이?라는 의문을 품었으나, 답은 정해져 있는 거였다.

그가 설명하고 양해받기를 구할 이유는 없는거였다.

현상.
이미 벌어진 일.
존재하는 사실은 없는 것이 될 수 없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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