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제시버튼 #비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퀵 마저리의 정체는 역시 ...였어.
그림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 밖에.

로리는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유산이 그 그림이라 말했지.
아버지는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고 하고.

그림을 그린 화가.
끝내 미술학교에 가지 못했던 사람.
사랑하는 이라 믿었던 이의 이름으로
그림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원치 않았던. 자신의 의지가 아닌 여동생의 장난에 의해 이름을 빌려준 사람. 그도 그림을 그렸으나, 그녀처럼 그릴 수 없었기에.

그래서 그런거였을까?
그와 로리의 어머니의 시작은 첫번째 작품이 팔린 다음날이었다고 한다.

세상은 화가를 기억한다.
그것도 죽은 화가의 작품을 기리기 위해.

진실 따윈 상관 없어.
이제 진실은 아는 이는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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