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의 고양이
슈카와 미나토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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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그녀는 작은 것에 약한 사람이다.
외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와 달리.
아니. 근데 외적인게 뭐 어때서?
라고 묻는다면 이런 답변을 하겠다.
에르메스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아뉘?
그녀는 L사이즈를 입는다.
그리고 small 사이즈 매장에서 옷을
판매하는 직업을 가진 적이 있다.

그래서였을까.
<쥐라>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길가에 자주 눈에 밟히는 고양이.
일단 어디 있는지 알게 된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단 말이지.
고양이란 그런 거다.
모르면 그냥 줄 긋고 암기해!

<쥐라>
공룡을 연상시키는 이름에 맞지않게
아담한 체구. 어딘가 사람을 방심하게
만드는 여성.
아. 아버지란 사람을 원망해도 된다.
충분히!! 아니 그런 이름은 아니지!!
<루리>가 그녀를 납치?하고 싶게 만들
충분한 유인이 있었다.
구해주고 싶게 만든다 말이지.

그러나
고양이에게도 발톱이 있음을 잊지말 것.
익숙해졌다고 생각할 때.
그때 새로운 얼굴이 튀어나온다.

암튼
이것은 두 여자의 도주극.
루리가 쥐라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둘의 문제는 루리 혼자만의 문제가 되었다.

당신은 아마도
이 책을 다 읽었을 것이다.
왜냐? 가독성이 좋기 때문.

하지만 책을 다 덮었을 때
물음표의 습격을 받을 것이다.

근데 <쥐라>는?

이 책의 속편이 나오길 소망한다.
우리 <루리> 살려주세요~~ 제발!!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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