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존스 앤 더 식스
테일러 젠킨스 리드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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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다.
그때 그들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
그리고 그때 그들은 왜 그랬을까...

다행스럽게도 이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는지 그들을 직접 찾아가 대신 질문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데이지 존스와 더 식스가 만나기까지 그들 각자의 성장기와 그들의 만남과
콜라보. 곡이 나오기까지의 산고. 녹음. 공연 그리고 마침내 결별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당신은 다큐멘터리를 보는듯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궁금증이 풀리는 장면에서는 희열을 느낄 것이고 그들 각자가 같은 상황을 놓고 다른 생각을 했다는 것에, 데이지와 빌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빌리에 대한 나머지 더 식스 멤버들이 음반 레코딩을 듣고 어떤 생각에 빠졌는지 알게 될 것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후 퀸의 다큐멘터리를 찾아본 당신이라면.
아마도 이 책에 등장하는 뮤지션들을 찾아볼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밴드와 멤버들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
그럼에도 그들이 부른 노래가 있다는 것.

허구에서 출발해 실제 팬덤이 만들어진 이유를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아. 정말이지 이건 있을 법한 이야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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