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7가지 힘 - 원활한 대화와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도로시 리즈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정판 5쇄 발행일자 2022. 5. 13.


밑줄단 마지막 도서는 4가지 도서 중 1권 선택. 이 책을 골랐다(정해진 기한 내에 고르지 않은 분은 무작위로 선정됨). 책의 초판 1쇄 발행시점이 2002년. 20년을 살아남았다.




띠지에 인쇄된 문구 "질문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질문을 해봤다. "어떻게 이 책은 20년 동안이나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우리는 질문의 힘에 대해 알고 있다. 혹시 기억하는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의 대사를 통해서 등장했던 그것(그 시크릿 가든의 방영시기 2010년. 그로부터 12년이 지났음에도 이 대사는 살아 남았다.).



이태리에서 장인이 한땀 한땀 기워서 만든 명품 트레이닝복을 입은 김주원(현빈)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던 박상무님과 비서에게 날리는 대사 "이게 최선이야? 확실해?"


이 질문 덕분에 그는 매일 노는 것 같은데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상사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직원들로부터 최선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다.




질문은 왜 중요한가?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선이야? 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해야 한다. 이게 최선입니다. 아니라면 더 해보겠습니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간혹 김주원 같은 상사를 만나면 미리 질문자의 입장에서도 연습을 하게 된다. 필연적으로 다른 버전의 보고서가 준비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기 때문이다. 음. 이것이 최선이구나. 더 나올 것이 없나보네.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다.




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되기 때문이다. 김주원의 질문을 받은 직원은 보고를 올리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게 된다. 감히 자신의 자리를 노릴 여유가 줄어든다.




5. 질문을 마음을 열기 때문이다. 최선이야? 확실해?라는 질문은 때론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상사에게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해내고자 노력하게 된다.




6. 질문을 귀를 기울이게 하기 때문이다. 질문에 집중하게 된다. 질문을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되기 때문이다. 최선입니다. 라고 답했을 때 답하는 이도 듣는 이도 납득하는 경우가 있다.




김주원과 부하직원의 예를 들었지만 이는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신(내면)인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질문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지 못한다.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피드백은 질문을 한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반복하다보면 변화가 생긴다. 자주 보는 패턴이 아닌가?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도 읽힌다.




자. 질문 한번 해보자.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은? 본인이 시도해 본 것은?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객관화한 자신에게


질문부터 던져보자. 당신이 해야 하는 선택의 때가 왔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느낌이나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