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1기] 자기결단력 (피터 홀린스, 좋은생각)

자기결단력 - 미루고 후회하는 사이클을 끊어내는 5단계 기술
피터 홀린스 지음, 한원희 옮김 / 좋은생각 / 2022년 2월

자기결단력. 좋은생각의 단행본 서포터즈로서 받은 첫번째 책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를 불어넣는 책.

이 책을 읽고나니 정해진 기간 내에 완독하고 리뷰를 남겨야겠다는 의지가 강화된 느낌이다.

어떤 내용이기에?

‘자기결단’은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과 활동을 정확히 통제하는 행위, '자기결단력'은 자기결단을 실행할 수 있는 힘. 정신을 통제한다는 말은 태양 표면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다는 것과 흡사하다. 습득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험난하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삐를 잡아야 한다.

험난한 이유와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해나간다.

이 모든 장애물과 무관하게 자기결단을 습관화하느냐 못 하느냐는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렸다. 플라세보 효과를 통해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 만큼 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와 내가 원하는 것 사이에는 나 말고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자신감과 함께 자유를 준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라는 말은 자기결단이 제재 수단이 아닌 궁극적인 자유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극복할 수 있는 도전으로 받아들여라.

이게 이 책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마음 자세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기 싫어질 때마다 습관적으로 빠지게 되는 사이클이 있다. 때때로 사이클을 ‘헤쳐나가기도’ 했겠지만 평생 그 기억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지속 가능한 힘은 자기결단력이 결핍된 상황의 사이클을 발견하고 무너뜨리는 데서 나온다. 그러니 성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성공했던 상황을 패턴화시켜야 한다.

우리는 보통 힘들 기미가 보일 때부터, 혹은 고통의 경계에 닿았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포기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지점부터 우리의 능력이 진정으로 쓸모 있어지고, 우리의 힘이 필요해진다.

자신을 믿고 굳건히 나아가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다.

스스로 해낸 경험이 모이면 더 큰 자신감이 생기고, 행동 역시 달라진다.

더 할 수 있다는 믿음은 목표를 그대로 현실로 만들어주며, 스스로 지정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도와준다. 팔굽혀펴기 열 개를 하고 난 뒤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도, 그것을 이겨내고 스무 개까지 해보면 ‘버텨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실제로 내가 해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다음번에는 전에 없던 자신감이 생길 뿐아니라 내가 정해 놓은 한계를 다시 넘어설 마음의 준비가 된다. 이게 바로 자기결단력의 핵심이다.

괴로움과 투쟁은 나를 완성한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자기결단을 습관화하고 싶기 때문 아닌가.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면 이제는 괴로움과 친해져보자.

그렇다.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목적이다.

괴로움과 친해지고 이기는 경험을 여러 번 한다면 결국엔 이기는 것에도 익숙해질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동반자가 아니라 조련자 혹은 냉철한 조언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말이 나온다면 그댄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40%로 단정하지 말 것.

처음부터 잔뜩 힘이 들어간다. 마냥 힐링 책이 아니라서 더 반가웠다.

다음 책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느낌이나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