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셔닝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옮긴이의 말을 빌리자면 "포지셔닝에서 이미 승패는 결정 난다"

무려 40주년 기념 서문이 실려있다.

세계 각지에서 2위 그룹에 속해 있는 광고 에이전시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이런 오만한 말을...책을 다 읽은 후에 나의 첫인상이 제발 바뀌기를 바라며...)

1위가 되길 바라며...

들어가며

오늘날의 커뮤니케이션은 사실 그 자체가 문제다. 매년 전달하는 내용은 많아지는 반면 사람들이 수용하는 내용은 줄고 있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다룬다. 모든 형식 중에 가장 어려운 주제인 '광고'를 주축으로.

포지셔닝은 상품에 대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는 것이다. 즉,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해당 상품의 위치를 잡아 주는 것이다.

1.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현실'은 이미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들어 있다는 점.

창조적이 되는 것은 과거에 비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나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는 잠자코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틀렸다는 말에는 참으려 하지 않는다. - 마인드를 바꾸려는 광고를 피해야 하는 이유

극도로 단순화한 메시지!

2. 마인드에 대한 공격

홍수처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과연 누가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단 말인가?

아이러니한 것은, 광고 효과는 줄어든 반면 광고량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3. 마인드에 대한 진입

커뮤니케이션 과잉 사회에서 역설 하나는,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의 마인드에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첫 번째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이나 상품이 성공을 거두는 유일한 길은 경쟁 상대들의 동태를 살피고, 메시지를 마인드에 침투시키는 데 걸림돌이 되는 시적인 감상이나 독창성 따위를 제거하는 것이다.

4. 마인드의 작은 사다리

인간의 마인드는 스스로 '평가'할 수 없는 새로운 정보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어떤 기업이 첫 번재가 아니라면, 2위의 포지션을 차지하는 첫 번째라도 되어야 한다.

5. 현재 위치에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종종 우연한 이유로 '현재 위치에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는' 포지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전반적 상황에 대한 전망이 흐린 곳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찾으려는 노력은 낭비나 다름없다. 그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업 영역에서 노력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6. 업계 리더의 포지셔닝

어떻게 해야 리더가 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 많은 기업 가운데 최초가 되는 것이다.

기업이 해당 포지션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1위입니다'와 같은 광고처럼 분명한 사실을 되풀이하는 광고는 의미가 없다.

정상에 오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단 오르고 나면 거기에 머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7. 추격자의 포지셔닝

때로는 모방형 반응이 추격자에게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리더가 포지션 확립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있는 빈자리를 찾아내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빈틈을 찾으라.

8. 경쟁상대에 대한 재포지셔닝

재포지셔닝 프로그램의 요점은 기존의 콘셉트, 상품, 인물 등을 도려내는 것이다.

'우리는 경쟁사보다 뛰어납니다'와 같은 광고로는 재포지셔닝이 되지 않는다.

9. 이름이 갖는 위력

하나의 이름을 선택하는 것은 경주용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이기기 위해서는 모험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

10. 의미 없는 이름의 함정

'이니셜'에 대한 반응을 알려면 사람들이 우선 그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읽는 중에

이거 뭐야... 이 책 대박이다. 이건 뭐 글쓰기에 대한 교본 아닌가?!!!

40주년 서문 정도는 써도 될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느낌과 주관적인 의견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