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라.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누가 하는가에 따라 울림이 다르다.
그토록 오랜 세월을 지켜오면서 그는 참 많은 것을 보았고, 많은 것을 들었고,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고,
많은 것을 보냈다.
그가 나름 버텼던 방법, 기울였던 노력을 읽다보면 우직함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노력을 기울이면 대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 전문가라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
아마도 아들에게 들려주었을, 아직도 더 들려주고 싶었을 말들이 여기에 있다.
서문과 마지막 장에서 먼저 떠나보낸 아들에 대한 절절한 감정이 묻어난다.
진심이 묻어있는 글은 단 한 줄이라도 그 여운은 길다.
그토록 오랜 기간 그가 견딜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