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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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존재가 부각되던 때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조언을 얻기 위해서 멘토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존경할만한 인물을 찾기 어려워지고(인터넷의 발달로 그 사람 자체에 대해 모르고 싶거나 몰라도 되는 정보까지 공개가 되는 요즘이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버린 지금은 책에서 찾는 것이 나을성싶다.

이 책은 저자가 '책속의처세'라는 필명의 펴냈던 책을 이번에는 실명인 '이서희'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해서 펴낸 책이다. 실제로 블로그 글감 책 검색에 '마법의 명언'을 입력하면 이 책과 리뉴얼되기 전의 책이 순서대로 등장한다.

무려 200가지 고민과 그에 맞는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1가지 고민에 그에 해당하는 명언들이 4개 정도가 등장한다.

책을 읽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먼저, 순서대로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읽는 방법.

그리고 손이 가는대로 책을 펼쳐서 그 부분을 읽어보는 것이 나중 방법이다.

꼭 해당되는 고민이 아니더라도 '지혜의 책'처럼 눈을 감고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내용을 확인하든 무언가는 얻게되는 책이다.

읽다보면 알게 되는 재미.

가령, 내가 발견한 특이한 부분.

'오늘은 누구에게나 처음이고, 내일은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처럼 시작은 모두가 서툴죠. 서투름은 능숙함의 전 단계일 뿐, 전혀 다른 길에 놓인 낭떠러지가 아니에요. 당연히 거쳐야 하는 지점에 선 당신, 발 돌려 주저앉진 말아요.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중

나의 미숙함, 서투름에 실망할 때 보면 좋은 명언 4가지 중 27쪽

유명작가나 철학자의 말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셀럽의 말들도 찾을 수 있다. 유인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다.

그리고 누구의 말인지를 가리고 보면 알고나서 새삼 곱씹게 되는 말들이 있다.

성취는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자산이다. 자산을 지키고 운용하는 것도 도전만큼이나 어려운 과제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에게 재투자할 때 더 높은 삶에 도전할 수 있다.

-홍수완

초심을 잃었다면 읽어볼만한 명언4가지 중 17쪽

7전8기의 주인공이 한 말이다. 복서로서 운명의 그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삶이 연상되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무턱대고 넘긴 페이지에서 당신 인생의 명언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마크 트웨인은 우연히 종잇조각을 하나 줍게 되면서 소설가를 꿈꿨다고 한다. 어쩌면 당신의 차례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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