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개정4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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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독파 챌린지 2주차. 아, 올리는게 늦었습니다 ㅠ.ㅠ

6장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삼가야 할 투자

공격적 투자자는 다른 증권에도 투자할 수 있지만, 논리정연하게 그 타당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공격적 투자에는 따로 정해진 패턴이 없으므로, 체계적으로 논의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선택의 범위도 넓으므로, 개인의 능력과 적성뿐 아니라 관심과 선호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가장 유용한 조언은 특정 증권에 투자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어떤 증권을 말하는지는 이 책 100페이지 내지 110페이지를 참고할 것]

7장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해볼 만한 투자

공격적 투자자가 성장주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성장주 펀드보다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할 근거는 전혀 없다. 펀드회사에는 인재도 많고 리서치 부서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성장주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118쪽

공격적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세 가지 투자 기법

1. 소외된 대형주에 투자

2. 염가 종목 매수

3. 특수 상황이나 워크아웃

8장 투자와 시장 변동성

장기 채권은 시장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잇고, 주식도 시장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기 십상이다. 투자자는 이런 가격 변동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금전적 손실과 심리적 충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136쪽

주식은 투자등급이더라도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이런 가격 변동성에서 오는 수익 기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수익 기회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로서, '시점 선택'과 '가격 선택'이다. 137쪽

첫째, 주식시장은 자주 큰 실수를 저지르므로, 기민하고 용감한 투자자는 이 명백한 실수를 이용할 수 있다. 둘째, 대부분 기업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특성과 장점이 바뀌는데, 개선되는 기업도 있지만 악화하는 기업이 더 많다.

진정한 투자자는 상장주식을 보유할 때에도 똑같이 행동한다. 그는 자신의 판단과 성향에 따라, 그날 시장가격을 이용할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다. 판단할 근거는 필요하므로, 중요한 가격 흐름은 파악해야 한다.

투자자의 취대 관심사는 적정 주식을 적정 가격에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다. 152쪽

9장 펀드 투자

1. 펀드를 잘 선택하면 확실하게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

2. 펀드를 잘 선택하면 미달실적을 피할 수 있는가?

3. 펀드의 다양한 유형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현명한가? 예컨대 혼합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 개방형 펀드와 폐쇄형 펀드, 로드 펀드와 노로드 펀드 중에서 선택한다면?

역시 질문을 던져 놓고 나름의 답을 들려준다. 역시 선택은 누구의 몫?

10장 투자 조언

조언자와 절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투자자는 보수적이고 단순한 표준 조언만을 받아들여야 한다.

조언자와 절친한 사이가 아닌데도 적극적이고 복잡한 조언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바로 이 시점부터 그는 방어적 투자자에서 공격적 투자자로 바뀌게 된다. 179쪽

얼마 전에 종영한 tvn 드라마 중에서 등장한 장면이 떠오른다.

심은경 배우의 고모부역을 맡은 배우분은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주식 투자로 한방 인생 역전을 노리는 투자자이다.

본인이 나름대로 종목을 결정하고 투자자를 끌어들인다. 기재부에서 일하는 조카인 심은경의 존재를 암시하면서

투자종목을 선정한다. 정확한 정보를 들은 사실 자체가 없음에도 믿을만한 소스가 있는 것처럼 운을 띄운다.

결국 고무부와 투자자들은 동반하여 망한다.

시간이 흐른뒤 누군가 고모부에서 어떤 주식 종목에 대해 넌지시 물어본다. 고모부는 그 지인을 무시하면서 당연히 망할 것이니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며칠이 지나서 고모부는 그 지인한테서 온 전화를 듣고 망연자실한다.

"형!! 형 말을 안듣길 잘했어!! 대박났다!"면서 심경을 긁는다. '아,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역시 안되는 건가?'

라고 탄식한다.

그 고모부에게 필요했을 책이다. 다시 주식을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전제하에서.

공격적 투자자도 역시 방어적으로 접근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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