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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개정4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4주 독파 챌린지의 1주 분량은 1장 부터 5장까지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책이었나 봅니다. 저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개정 4판.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초판이 나온 년도가 1949년이고 지금까지도 개정판이 나올 정도라니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이 가진 생명력을 알만 합니다.
투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 참고할 만한 듯 합니다.
1장 내지 5장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점은 저자가 "~~해야 한다"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다는 점과, 일방적인 제안이 아니라 자신에게 잘 맞는 건전한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안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독자로 하여금 확실히 이 책의 목적을 인지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목적은 독자들이 실패하기 쉬운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잘 맞는 건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투자 심리에 대해서 많이 논의할 것이다.
투자 과정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은 항상 명심해야 한다.
1장 투자와 투기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 투자와 투기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본다. 흔히 투자를 생각하면 "원금의 손실가능성"을 먼저 떠올렸는데, 이 책에서의 투자는 다른 개념이었다.
진정으로 안전한 주식 투자 전략, 예컨대 끈질지게 기다려서 주가 폭락위험이 사라진 시점에 주식을 사는 전략은 이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주식을 보유하는 대부분 기간에 주식에 투기요소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투기는 불법도 아니고 부도덕한 행위도 아니다. 게다가 다소의 투기는 필요불가결하다. 주식에는 손실 가능성과 이익 가능성이 공존하며, 이런 위험을 누군가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기를 통해서 실제로 돈 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투기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전문가의 신용거래는 사실상 투기로 간주해야 한다. 따라서 증권회사는 이런 고객에게 그 위험을 알려주어야 한다.
: 증권사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요즘이다. 은행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이슈를 떠오르게 한 부분
2장 투자와 인플레이션
2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편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단언하건대, 인플레이션 기간은 기업의 이익 및 주가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없다.
최근 5년 동안 다우지수 기업들이 기록한 것보다 훨씬 높은 자본이익률은 이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숫자를 분석해보면, 지난 20년 동안 다우지수 종목들의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모두 유보이익 재투자를 통해서 투하자본이 대폭 증가한 결과였다. 만일 인플레이션이 이익을 높여주엇다면, 기존 자본에 영향을 미쳐 이익률을 높여주는 형태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인플레이션이 미친 가장 중요한 영향은 (1) 생산성 향상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과 (2) 막대한 추가 자본투자를 강요하여, 투하자본 대비 매출을 떨어뜨린 것이다.
내가 투자자에게 해줄 말은 오로지 "발을 들여놓기 전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 뿐이다.
- 투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한다.
3장 지난 100년의 주가 흐름과 현재의 주가 수준
첫째,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경기순환을 거치면서 나타난 주가의 큰 흐름을 파악한다.
둘째, 10년 단위로 산출한 주가, 이익, 배당 평균을 분석하여 세 요소 사이의 상관관계를 큰 틀에서 이해한다.
투자자는 1964년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이 책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된다. 노련하고 유능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반론에도 귀 기울이면서, 이 책의 주장과 저울질해보아야 한다. 결국 판단은 각자 스스로 내려야 하며, 그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중요성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투자 원칙을 제시한다.
1. 차입금까지 동원해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지 않는다.
2.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지 않는다.
3. 필요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50% 이하로 낮춘다. 자본이 득세를 기꺼이 납부하고 남은 자금은 일류 채권에 투자하거나 예금계좌에 넣는다.
4장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방어적 투자
목표 수익률은 투자자가 기꺼이 투입할 수 있는 지적 노력의 양에 비례해야 한다. 그러면 안전하고 마음 편한 방식을 원하는 방어적 투자자는 최소 수익률을 얻게 된다. 반면 지적 능력과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민한 공격적 투자자는 최대 수익률을 얻게 된다.
결국 내가 추천하는 전략은 주식과 채권을 같은 비중으로 보유하는 50대 50 공식이다. 이 공식의 기본 지침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대한 똑같이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50대 50 공식 투자는 지극히 단순한 '다목적 기법'이지만, 최고의 실적을 안겨주는 기법은 아니다.
낙관이나 비관의 새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우리는 세월의 시험을 견뎌낸 원칙을 손쉽게 포기하고, 편견에만 끈질기게 매달린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기본 원칙이 중요한 것 같다.
5장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주식 선정 4대 기준
1. 충분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분산투자한다. 보유 종목 수를 10~30개로 하하는 뜻이다.
2.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 대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모호한 표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대체로 명확한 기준이다.
3.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 주에서만 선정한다.
4. 예컨대 과거 7년 평균 이익을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읽고 난 후(1주차 미션완료)
생각보다 잘 읽힙니다. 복잡한 이론이 아닌 투자심리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겠다는 저자의 의중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1주차 미션 완료했으니 남은 3주 동안 적어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정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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