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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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정확하고 설득력 잇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나는 글을 자주 쓰는 축에 속할 것이다. 직업상 서류 작업을 많이 한다.

내가 써야 하는 글은 주장과 입증, 결론이 들어가야 하는 서류이고, 서면 자체만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완결성을 가진 글쓰기.

같은 종류의 글을 자주 쓴다고는 하나, 글 재주가 비약적으로 느는 기적같은 일은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런 가운데 만난 책이라서 관심을 갖고 보게 된다.

책의 내용 중 일부를 기재하는 것만으로 유용한 팁을 얻어간다.

독창적이라 판단되어 유명 학술지에 실린 글의 특징

1. 어떤 주장이 맞는지 보이는 글

2. 잘 알려진 현상의 배후 기제를 보여주는 글

3.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다르거나 혹은 그 반대임을 보여주는 글

4. 새로운 현상이나 효과를 제시하는 글. 71쪽

좋은 글은 결국 인정받기 마련이다.

첫째, 제목이 중요하다.

둘째, 제목에서 이어지는 도입부에 흥미로운 이야기나 도전적인 질문, 혹은 예리한 분석 등을 제시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가능하면 글쓴이만이 알고 있는 개인적 일화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넷째, 추상적인 개념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성명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좋은 글을 쓰려면 초고를 수없이 다듬어야 한다. 75쪽

초고를 수없이 다듬어야 하지만 글쓰기의 절반은 퇴고에 할애하라고 한다. 227쪽 참조.

그리고 자신의 글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다른 사람의 글도 잘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학술지에서의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학문적 글을 평가할 때 무엇을 주로 고려하는지 알 수 있다. 270쪽 中

좀 더 체계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역시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구체적인 글을 작성해봐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로 어렵지만, 그래도 시도를 해야 남는 것이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로 어느정도 발을 떼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도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내가 쓴 글을 자신의 글과 비교하면서 볼수도 있다.

불특정 다수인의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 글을 쓰기도 한다.

어쨋든 나는 계속해서 쓸 것인데, 이왕이면 잘 쓰고 싶다.

그래서 여러 번 읽을 것 같다. 언젠가는 내가 하는 일 이외에 글을 잘 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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