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사서, 고생합니다 - 초보 사서의 좌충우돌 도서관 적응기
임수희 지음 / 북닻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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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30. 수이출판은 작가님이 처음에 출간했을 때 출판사 이름인가봐요.

저는 이 책을 전자책으로 읽었습니다. 전자책에는 '북닻'으로 기재되어 있어요 ㅎ

쌤앤파커스 전자책 서평단에 응모하여 리디북스 파일로 받았지요.

총 3권 중 2권을 신청하여 얻은 책 중 하나.

나머지 1권은 '안전운전생활백서'입니다(별도로 리뷰를 남길거예요)

 

개인적으로 참여 중인 온라인독서모임의 구성원 중 한 분이 실제로 '사서'로 재직 중이세요.

그러고보니 제 사촌누나도 문헌정보학과를 나와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고, 더 이용하려고 노력하는 동네도서관에서도 두 분의 사서가 계시네요.

늦은 시간(이용시간이 점차 늘어나서 현재 20:30까지 운영 중)까지 일하시느라 힘드실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책의 위치가 이번에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분류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던 기호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동네도서관과 역시나 같은 순서를 따르더라구요.

그래서 작가님의 조언대로 이해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동네도서관의 경우 반납은 반납대가 있어서 거기 놓아두면 사서분들이 제 자리를 찾아 놓아두시는 것 같은데,

간혹 있어야 할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책들이 보입니다 ㅎㅎㅎ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상호대차하면서 확인 부탁드린다, 도서 대출 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정도는 하는데, 언젠가 큰 맘 먹고 '이 책 혹시 어떤가요?'라고 말을 붙여봐야겠어요.

 

새로운 책 구입해달라고 신청하고 싶은데, 주저 주저 하다가 그냥 귀가하곤 합니다. 뭐, 제가 아니라도 신청할 수 있는 권수는 항상 채워지더군요.

 

주말에는 자원봉사하는 청소년들이 아이들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행사도 하고, 가끔 규모가 큰 도서관에서 하는 강연회 포스터가 붙어있기도 하고. 근처 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영화상영을 하기도 하는 등 행사가 많더라구요.

 

사서, 고생합니다.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자신의 직업을 소재로 이런 책을 쓸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로 애정표현이 아닐까요?

 

사서분들. 고생이 많으세요. 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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