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여섯 시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선재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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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면 제목과는 달리 "여섯시 이후에도"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상당한 실력의 낚시꾼이다.

 

혹시 이 책이 퇴근 이후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직장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혹은 회사에서 주는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지만 이 책은 어떻게 회사에서의 삶과 퇴근 이후 내가 하는 일의 병행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따라서 새로운 일에 대한 열정과 열의로 뭉친 인터뷰이들의 삶이 등장하므로

당신의 빡센 삶이 더 빡세게 될지로 모른다.

이 책의 미덕은 여기에 있다.

 

 

'저 혹시... 저 회사 일 이외에 제 취미생활을 해도 될까요? 그것도 평일에?'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체력이 달려서 꾸준히 못할 것도 같은데..'

'저, 업무와 병행이 가능한가요?'

'회사에서 알면 싫어하지 않을까요?' 등등

런 질문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 술 이외의 취미를 가진 사람이 없다거나, 혹은 기혼자들이어서 무조건 귀가하여 아이와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 뿐이라면.

이 책을 든 것이 잘한 선택이다.

 

이미 고민해 보고 이에 맞는 답을 해 줄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고 있는 것도 단순히 취미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 모임의 리더, 화가, 칼럼니스트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인터뷰이들은 지금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더 이상 급작스런 사회적 지위 상승이나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언젠가는 배에서 내려야 할 때가 온다.

 

부러운가!! 부러우면 당장 시작하라!!(그 전에 이 책 일독하는 것은 잊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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