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5분 근막 스트레칭 달력

기적의 5분 근막 스트레칭 달력 - 목, 어깨, 팔다리 통증을 잡고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드는 31가지 홈 트레이닝 ㅣ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3
타케이 히토시 지음, 정윤아 옮김, 김동휘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2월

 이 책은 나에게 가장 알맞은 책이었다. 땀나는 운동은 하기 싫고 스마트폰으로 운동 어플을 다운로드했지만 작은 크기로 불편함을 겪은 적이 한둘이 아니다. 또한 어깨와 목의 통증이 두통까지 연결되어 약까지 처방받아먹곤 하는 나에게는 가장 적합한 책이었다.

이 책의 특징은 31가지의 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 하루에 5분. 이 책을 받자마자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오늘 날짜의 운동을 펼친다. 그런 후 그날의 운동 하나를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처음 할 때는 욕심이 나서 다음 장도 넘겨보고 했지만 그날 딱 5분을 하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 하나의 특징은 운동하는 페이지의 반대편에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짧지만 소소하게 통증에 관해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정보가 운동을 하도록 자극해준다.

아직 며칠 해보지 않아 큰 효과가 있었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 그러나 평소에도 아플 기미가 있을 때 미리미리 어깨 스트레칭을 하면 약을 안 먹어도 될 때가 많았다. 이런 책이 왜 필요한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스트레칭도 배워야 몸의 구석구석까지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고.

이 책을 사용할 때에는 집에서 하는 것이 알맞다. 식탁과 같은 책상이라던가 수건 같은 도구가 필요할 때가 있고 누워서 하기도 한다. 사실 사무실에서 하고 있기에는 웃긴 동작도 좀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책상 위나 벽에 걸기에 좋도록 만들었지만 받칠 수 있는 종이가 더 빳빳했으면 한다. 지금의 책은 구겨질 우려도 있고 빳빳하더라고 벽에 걸기는 어렵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 점만 뺀다면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다들 이 책을 사서 스트레칭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