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서툴다 -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세계 최고 지성들의 명 에세이 컬렉션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외 지음, 이문필 엮음 / 베이직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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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쓰여있는 많은 지성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볼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사람은 삶이 처음이기에 서툴 수밖에 없지만 이 에세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나라로 나누고 그 나라의 인물이 한 말을 주제별로 가져온다. 때문에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그날 그날 와닿는 이야기를 골라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여러 이야기 중 한 가지를 이야기해보자면 [프랑스 장 자크 루소]의 [인생을 이해하다]라는 부분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지나가버린 과거를 회상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바라본다. 그러면서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을 행복을 추구하지만 정작 세상에는 쉽게 사라져버리는 즐거움만 가득하다고 말한다. 근래에 행복과 허무에 관해 생각하곤 했던 나에게는 이 글 전체가 와닿았다. 이렇듯,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서 아쉬운 점은 예를 들어 [프랑스 장 자크 루소]의 [인생을 이해하다]를 이야기 한 것이라면 어느 책에서 그렇게 말했는지 출처를 적어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런 책을 읽다가 원문을 읽고 싶을 때가 있고 더 나아가 작가에 관심을 갖고 읽어 보려고 할 수도 있는데 알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인생을 살면서 때로는 공감이 필요하기도 하고 깨달음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때 여러 지성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짧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기도 하다. 삶이 힘들다면 이 책을 통해 지성들도 겪은 삶으로 위로를 얻고 삶을 헤쳐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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