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는 우리 사회가 논리적이고 선형적인 능력, 즉 컴퓨터와 같은 기능에 토대를 둔 정보화시대에서 점차 창의성과 감성, 그리고 거시적 안목이 중시되는 ‘개념시대‘로 이동해 가고 있다고 말 한다. 즉 새로운 시대에는 그동안 잘 쓰이지 않던 감성적인 오른쪽뇌를 계발하여 양쪽 뇌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회를 지배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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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 아이를 키운다는 건 기쁜 건 더 기쁘고 슬픈 건더 슬퍼지는 일 같아요. 감정의 폭이 넓어지고 알지 못했던 감정의 선까지 보게 되죠. 감정선이 깊어지다 보니 타인의 삶과 감정 에 공감하는 폭이 넓어지고요."
소설가 이기호
p41

"행복하게 잘 지냈을 것 같습니다. 행복은 장소가 만들어 주지않습니다. 본인이 만드는 것이죠. 조금 더 스트레스를 받고, 조금더 많이 공부를 해야 했을 테고, 어쩌면 조금 더 학원비가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행복했을 겁니다. 그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찾았을 겁니다. 저는 딸에게 그런 믿음이 늘 있습니다."
"행복은 장소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정답이었다. 한국에 있다고 슬로베니아에 있다고 행복한 게 아니었다. 같은 장소에 있다.
고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행복은 자신이 만든다는 말. 이보다 더 확실한 표현이 있을까. 행복은 잘 누리는 사람이 승자다.
소설가 강병융
p47

200여 개의 글자를 옮겨 적으면서 나는 생각했다. 마음을 든든하게 하는 건 정적 없이 쏟아지는 수다가 아니라 매우 적은 글자로 완성한 몇 개의 문장이구나, 책이구나.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 그득해진다"는 시인의 말을 저장하며 아늑하고 고요한 일상을 꿈꾼다. 안온한 삶은 충만한 삶에 가깝다.
시인 박연준
p49

소설가 김훈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말 즐거운 노동을 한다면 자유로부터 멀어지지는 않겠죠"라고 말했다. "부지런을 떨수록 나는 점점 더 나로부터 멀어져서, 낯선 사물이 되어 간다. 일은 내 몸을 나로부터 분리시킨다"
소설가 김훈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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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도 이제는 안다. 우스운 건 허세 가득한 쌀쌀맞은 사람이라는 것을.
p31

글과 사람은 굉장히 닮아 있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하다. 책 한 권 읽고 저자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어 쩌면 우리는 누군가의 책 쓰는 자아만 만났을지도 모른다.
p15

"성격은 생존 본능과 연결되어 있다"

사람의 성격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방향으로 형성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생존에 가장 적합하게 구성되었습니다.

p17

"말하는 걸 듣는 건 수비만 하는 것"이라며 "고통은 침묵으로 표현될 때가 많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들을 수 있 어야 한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듣는 감수성’ 은 과연 어떻게 만들 수 있나.
"잘 말하려고 하기 전에 그냥 들으세요. 그게 첫째입니다"
p19

"악플을 보고 열이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중요한 건열 받음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죠. 저 역시 한 저명인사가 끊임없이 악플을 달았을 때, 한번쯤 반격하고 싶은 유혹이 생겼어요. 하지만 이럴 때 바로 반응하면 안 돼요. 하루쯤 더 생각해 봐야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걸 끝까지 기억하는 사람이 누가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문제에 매달리면 일상이 소모되니까요. 내 삶을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해요."
작가 유시민
p21

사람을 만날 때도 그렇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날,
너무 많이 말한 날에는 어김없이 마음이 더부룩하다. 적당히 말해도 될 것을, 적당히 만나도 될 것을 왜 이렇게 욕심부렸지? 소화가 덜 된 말들 때문에 속이 아팠다. 이제부터 사람도 말도 해독하고 싶다. 내가 가진 위의 크기가 10인데 15를 채우면서 살고 싶지않다. 새로운 사람이 내게 말을 건넬 때, 틈이 있길 바란다.
p23

"타인에게 별생각 없이 건넨 말이 내가 그들에게 남 긴 유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박준 시인의 마음을 닮고 싶다.
시인 박준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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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하는 말이나그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나는 그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봐야 행복한 게 아니라내 허기를 내가 채울 수 있다면나는 이미 만족스럽고 이미 행복하거든요.
내가 내 허기를 채움으로써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바뀌는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나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는 햄버거로서계속 타인의 시선에 갇혀 힘들다면주변의 작은 말 한마디도나에게 크게 들려 늘 상처받는다면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아야지생각하며 자책하지 마세요.
p172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요리를 많이 하면 요리가 느는 것처럼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더 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걱정하지마라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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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삶입니다. 잘 살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지그 반대가 아니잖아요. 원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거기있습니다. 해설서가 아니라 원전 자체를 있는 그대로 집중해서 읽는 것은 내 식대로 이해하기 위한 토대이며, 내 식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머리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번 위은 느낌으로 무슨 뜻이라고 단정하거나 유명인의 해석에 기대어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는게 아니라 내가 나의 모든 지력을 총동원해 이해하는것을 말합니다.
p156

제대로 잘 읽으려는 모든 노력은 지금 내 삶의 문제에 제대로 잘 응답하려는 간절한 요구에서 나옵니다. 독서란 다만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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