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제는 삶입니다. 잘 살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지그 반대가 아니잖아요. 원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거기있습니다. 해설서가 아니라 원전 자체를 있는 그대로 집중해서 읽는 것은 내 식대로 이해하기 위한 토대이며, 내 식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내 삶을 살기 위한 출발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머리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번 위은 느낌으로 무슨 뜻이라고 단정하거나 유명인의 해석에 기대어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는게 아니라 내가 나의 모든 지력을 총동원해 이해하는것을 말합니다.
p156

제대로 잘 읽으려는 모든 노력은 지금 내 삶의 문제에 제대로 잘 응답하려는 간절한 요구에서 나옵니다. 독서란 다만 그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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