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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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예전에 종이책으로 읽고, 오디오북으로 한번 더 !
📚일그러진 영웅, 일그러진 우리!
📚아이들의 세계에 어른의 그림자가 드리우다!
📚이문열 저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력의 민낯을 마주하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지금 초등학교라 불리우는 국민학교에서 벌어지는 힘 있는 아이와 힘 없는 아이들 간의 폭력적 권력과 굴욕적인 복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실체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엄석대를 통해 독재자의 횡포를 고발하는 한병태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그런 독재자를 옹호하고 따를 수 밖에 없는 한병태의 인간적 고뇌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새로 부임한 선생님과 반의 우등생들을 지식인에 빗대어 그들이 자유와 합리가 통용되는 새로운 질서, 즉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1980년대 ‘87체제‘ 의 전야 그리고 시사용어로 ‘4.13호헌선언‘ 의 아침에 조간신문을 읽고 난 다음 망연해 있던 차에, 이 작품의 원고를 써서 잡지에 꼭 게재해야겠다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작품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 말과 1960년 초이다. 자유당 정권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던 시절이기도 하다. 독재자의 폭력적 권력에 대한 반발로 4.19 혁명이 일어나기까지 당시의 한국 정치상황을 풍자한 소설이 바로 이 작품이다. 엄석대를 통해 정당성과 정통성이 없는 권력을, 그를 둘러싼 분단장 급의 상위 그룹은 지식인 출신의 관료 내지 행정기술자들을 빗대어서 그려냈다. 첫 번째 담임선생님은 미국이며, 그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레이먼드 보너가 ‘독재자와의 왈츠‘ 라 이름 붙인 6.70년대의 외교 정책이고, 두 번째 새로 부임한 담임선생님은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인 이념이며, 그가 아이들의 의식을 일깨워주는 방법은 그 폭력성에 다름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권력과 순응, 정의의 본질을 다루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의 축소판을 교실이라는 공간에 담아낸 작품이다. 1987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중편소설로, 당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큰 방항을 일으켰다.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권력의 구조와 인간의 본성, 정의와 타협의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구조와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 작품은 1980년대의 정치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지금까지도 교과서에 실릴 만큼 교육적 가치와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잘못된 권력과 이에 순응하는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이 작품은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를 통해 권력의 본질과 인간의 타협, 정의의 좌절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엄석대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권력을 행사하고, 폭력과 보상으로 반 친구들을 지배하는데, 이는 독재적 권력의 구조와 그 유지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병태는 정의를 실현하려 하지만, 집단의 침묵과 담임의 방관 속에서 고립되고 결국 타협하게 되는데, 이는 정의가 현실에서 얼마나 힘없이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반 친구들은 엄석대의 권력에 순응하며 침묵하는데, 이는 사회 속에서 다수가 부조리에 침묵하고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이 1950~60년대이다. 그때의 한국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였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시대의 혼란과 권위주의적 질서를 교실에 투영함으로써,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충돌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엄석대라는 인물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권력의 작동 방식과 그에 대한 집단의 순응을 보여줌으로써, 권력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또한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한국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권위주의, 침묵, 타협, 저항이라는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반영한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문체와 사유가 돋보이며,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정치적, 윤리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1980년대의 정치적 분위기를 반영한 이 작품은 지금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구조와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은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권력과 정의, 타협과 침묵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 #이문열 #소설리뷰 #책추천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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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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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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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미야 형사는 태평스러운 목소리로 "경부님! 어쩐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아요!"라고 외쳤다. 아직 경부의 추리를 듣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레이코는 막연한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 P107

실례입니다만, 아가씨께서는 여름의 격무에 시달리셔서 조금 뇌가 지친 모양입니다. 차라리 세수를 하고 정신을 차리고 오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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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의 섬 - 불을 품은 소년
TJ 클룬 지음, 이민희 옮김 / 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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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엮인 가족!
📚괴물이 아닌 우리!
📚TJ클룬 작가 ‘모든 빛의 섬 ‘

다름이 빛이 되는 순간!<모든 빛의 섬>은 친절로 무장한 사랑스러운 존재들이 빚어낸 저항의 빛을 판타지로 그려낸 작품으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분투기를 담은 작품이다. 차별과 편견 속에서 가족과 자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다 바쳐 일군 삶과 마침내 찾은 가족을 세상의 억압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저항의 이야기로, 소외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애쓰는 한 가족의 명랑한 분투기이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과, 매 장면이 사랑스러운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아서는 어린 시절 떠났던 저주받은 섬 마르시아스 섬으로 돌아온다. 마법적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든다. 사회로부터 괴물이라 불리면 배척당한 아이들은 그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간다. 나 자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니라 자신을 본래 모습으로 사랑해주는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판타지의 비현실적인 요소와 상황을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임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도 하다. 작가는 어린 시절 퀴어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또래들과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늘 스스로 외부인처럼 느꼈다고.. 가족 역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세상의 기준에 맞춰 달라지길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작가는 서로의 다름은 펌하나 배척이 아닌 존중받아야 하며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인 내 자신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한다. 이런 경험이 소설 속 모든 캐릭터에 녹여내어 생동감 있고 공감 하게 한다. 우리를 인정해주지 않는 살마들은 과거 속에 남겨두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주는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가족은 그래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

희망과 사랑을 판타지로 그려낸 이 작품은 힐링 판타지이자 치유소설이기도 하다. 차별과 편견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용기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현실의 문제를 따뜻한 서사로 그려내어 위로를 준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 속 소수자와 차별받은 이들로 그려진다. 그들을 보면서 다름은 두려움이 아니고 빛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법적 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사회에서 괴물이라고 차별받는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들의 존재를 존엄하게 그려낸다. 한마디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은 혈연이 아닌 서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힘을 가진 집단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아이들과 아서 모두 자신이 가진 상처와 능력을 받아들이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부와 사회에 편견에 맞서 싸우는 이들을 현실 속 소수자들의 투쟁으로 보여지고, 소외되어 그림자 같은 무채색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나아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원동력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이들과 격려할 때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는 이야기!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 작품은 사랑과 연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은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 힘든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는 큰 공감과 위안을 주고, 감동적인 울림뿐만 아니라 읽는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으로, 현실 사회의 문제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사회에서 배척당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포용의 가치에 대해 배우게 되고, 사랑과 연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희망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세상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우리의 마음에도 친절과 다정함이 깃들 수 있을 것이다.



#모든빛의섬 #TJ클룬 #판타지소설 #책추천 #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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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선라이즈 에디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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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배짱도 없고, 무모하지도 않습니다.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죠. - P121

자신이 모르는 것뿐이지. 범인은 알고 있었을 수도 있죠. 어디서 누구에게 원한을 살지 모르는 게 인간이니까요. 사회적 지위가 높고 인간관계가 넓은 사람일수록 그런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요. - P170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는 할 일 없는 못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부당하고, 피해자가 무고하게 살해된 사건이라도 죽은 사람들의 신상을 탈탈 털어 목숨을 잃은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다. 그런 중상비방에 가까운 결론을 억지로 쥐어짜는 자들도 있죠. 그런 치들은 일일이 상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 P203

인간이란 복잡한 존재입니다. 겉과 속이 있는 건 당연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속에 또 속이 있고, 그 안에 또 속내를 숨기기도 하죠. 한결같지만은 않습니다. - P249

부모의 죽음을 알았을 때,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격하게 동요했다. 깊은 슬픔이 밀려와 눈물이 흘러넘쳐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의 죽음이 슬펐던 게 아니다. 이런 운명을 걷게 된 게 서글펐다. 좀 더 평범한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사랑받고 싶었다. - P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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