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맞으니까 아파? 네가 때린 얘들도 이렇게 아파했어. 어때? 너도 맞으니까 아프지?

- P20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건 몰라도 음주운전과 학교 폭력은 절대 용서하지도 잊어버리지도 않아. 왜인지 알아? 자기가 당해본 일이라서 격하게 반응하는 거지. 그래서 잘나가던 배우나 가수가 음주운전을 해서 한순간에 사라지고, 성공이 보장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지만 무대에 제대로 서보지도 못하고 내려오는 일이 벌어지지. 앞으로는 더 심해질 거야. 이미 프로스포츠계에서는 계약 전에 생기부를 확인하거든, 아! 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안 할 거니까 상관없다고? 안타깝지만 이제 일반 회사도 점점 직원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학교에서 친 사고는 남은 인생의 발목을 잡을 거야. 유령처럼 말이야. - P34

이게 바로 나쁜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이야. 잘못을 절대 뉘우치지 않고 빠져나갈 방법만 찾아. 그리고 성공하면 다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거지. 사람은 길을 걷다가 누군가 다치거나 아파하면 멈춰서 도와주려고 해. 그런데 너희들은 그런 마음이 없어. 처음부터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야. 그런데 여기 앉아서 좋은 사람이 되라고 떠든다고 너희들이 바뀔까? - P41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완성되지만 범죄는 그러지 않아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죠. 어리다는 건 껍질에 불과해요. 그 내면을 봐야죠. 내면을. - P124

죄를 지은 사람은 자기가 벌인 짓만큼 죽게 되어 있어. 너는 엄청나게 나쁜 짓을 많이 저질렀으니까 수십 번을 더 죽어야 해. 기억은 사라지겠지만, 죽음의 고통은 계속 축적될 거야.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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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속에서 찾은 인간의 리듬!
📚공포와 협력의 왈츠!
📚전건우 작가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좀비 아포칼립스! <슬로우 슬로우 퀵 퀵>은 좀비로 아비규환이 된 영생도에서 벌어지는 대탈출극으로,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군상극을 담아낸 작품이다. 섬에 갇혀 좀비 사태를 맞이한 사람들의 숨막히는 탈출극을 그린 이 작품은 단순한 좀비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극한 상황과 세대 간의 협력, 그리고 삶과 죽음의 리듬을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즉 왈츠에 비유한 작품이기도 하다. 전건우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 묘사가 돋보여, 마치 한편의 좀비 영화를 보는 듯하다. 좀비로 인해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영생도. 살아남기 위해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방금까지 친구였고, 동료였던 사람들을 밟고 영생도를 탈출하는 이야기로, 석궁을 들고 있는 노인과 치통을 달고 사는 이장의 검붉은 역사, 학생들의 묘한 삼각관계, 더불어 극한에 몰렸을 때 나타나는 인간 군상까지! 읽는 재미를 주는 작품으로, 단순한 좀비극의 이상으로 유쾌함과 인간 밑바닥의 섬뜩함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감염은 독극물에서 시작되었다. 그 감염으로 영생도 섬 전체가 아비규환에 빠지게 되고, 학생들과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되는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현실적으로 그려냈고, 극한 상황 속 인간적인 면모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호러와 인간 드라마를 결합한 이 작품은 단순히 무섭다기 보다는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깊은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제목인 ‘슬로우 슬로우 퀵 퀵‘ 가 뜻하는 의미는 뭘까? 슬로우 슬로우 퀵 퀵은 왈츠 스텝 중 하나이다. 왈츠처럼 위기 속에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려내어 인간관계에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드러나는 이기심, 두려움, 사랑, 희생을 그려내어 인간 본성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기도 했다. 학생과 노인, 주민들의 갈등하는 모습과 그리고 이들의 협력하는 모습을 그려내어 세대 간의 연대와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좀비를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인간이면 언제든 죽음과 맞닿을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는 영웅을 특정화하지 않았다. 열심히 도망치지 않으면 좀비가 될 뿐. 등장인물를 스스로 구하는 영웅이면서도 타인을 비추는 엑스트라로 그려냈다. 모두에게 적당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려냈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그려냈다.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이지만,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 드라마를 결합시킨 작품으로, 이 작품은 충분히 재미의 이상을 보여준다. 좀비 사태를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그려내어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여 현실적인 드라마를 보여준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협력하여 서로 의지하고 살아남는 과정이 감동으로 다가와 이 작품은 단순히 호러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공포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이다.




#슬로우슬로우퀵퀵 #전건우 #호러소설 #책추천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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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진다고 하잖아요. 밝아진 눈으로 세상을 더 잘 이해하게 되 고요. 세상을 이해하게 되면 강해져요. 바로 이 강해지는 면과 성공을 연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강해질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워지기도 하거든요. 책 속에는 내 좁은 경험으론 결코 보지 못하던 세상의 고통이 가득해요. 예전엔 못 보던 고통이 이제는 보이는 거죠. 누군가의 고통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데 내 성공, 내 행복만을 추구하기가 쉽지 않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 오히려 흔히 말하는 성공에서는 멀어지게 된다고 생각해요. 책이 우리를 다른 사람들 앞이나 위에 서게 해주지 않는 거죠. 대신, 곁에 서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 P55

자기를 들여다보는 데 능한 사람은 책 한권으로도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겠죠 . 하지만그렇지 못한 사람도 자꾸 자극을 받다 보면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자신은 솔직히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난 믿어요. - P86

부모님하고의 관계는...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더라고요. 누군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사는 삶보단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안타깝지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한테 실망하는 건. 하지만 그렇다고 평생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살 수는 없잖아요. 저도 한동안 후회 많이 했어요. 그러지 말걸, 말 들을 걸. 그런데 이런 후회도 어차피 돌이킬 수 없으니까 하는 거더라고 요. 과거로 돌아가면 똑같이 행동했을 테니까요. - P133

목소리요. 작가의 목소리. 문장이 다소 서툴러도 좋은 목소리를 가진 작가의 글을 읽으면 힘이 느껴지잖아요. 좋은 문장이 중요한 건 이 목소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장이 목소리를 분명하게 드러내주거든요. - P148

목소리가 나쁜 작가가 있다고 한다면, 나쁜 문장은 목소리를 흐릿하게 하기 때문에 나쁜 목소리가 자칫하면 나쁜 목소리로 들리지 않아요. 흔히들 군더더기가 많은 문장이 나쁘다고 하죠. 그런 군더더기가 나쁜 목소리를 가리는 역할도 하거든요. 좋아 보이는거죠. 나쁜 목소리가. - P148

무력감. 무료함. 공허감. 허무.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든 마음의 상태지. 마른 우물에 빠져 웅크리고 앉아 있는 기분일 거야. 그 안에선 이 세상에서 가장 무의미한 존재가 나인 것만 같고, 나만 힘든 것 같고, 그렇지. - P193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되는 게 있어. 저자들이 하나같이 다 우물에 빠져봤던 사람이라는 걸. 방금 빠져나온 사람도 있고, 예전에 빠져나온 사람도 있고,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 앞으로 또 우물에 빠지게 될 거라고. - P193

우리는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힘을 낼 수 있거든, 나는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 사람들도 다 힘드네? 내 고통은 지금 여기 그대로 있지만 어쩐지 그 고통의 무게가 조금 가벼워지는 것도 같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마른 우물에 한 번도 빠진 적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 없을 것 같다는 확신도 들어. - P193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다 행복하진 않아. 좋아하는 일은 좋은 환경에서 하면 모를까. 어쩌면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다면, 좋아하는 일도 포기하고 싶은 일이 되어버리거든. 그러니 우선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그럼 무조건 행복해질 것이다, 라는 말은 누구에겐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어. 어쩌면 너무 순진한 말이기도 하고. - P273

삶은 일 하나만을 두고 평가하기엔 복잡하고 총체적인 무엇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불행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이 아닌 다른 무엇 때문에 불행하지 않을 수 있다. 삶은 미묘하며 복합적이다. 삶의 중심에서 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렇다고 삶의 행불행을 책임지진 않는다. - P274

대충 아무 일이나 해봤는데 의외로 그 일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어. 우연히 해본 일인데 문득 그 일이 평생 하고 싶어질지 누가 알아. 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데. 그러니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미리부터 고민하기보다 이렇게 먼저 생각해봐. 그게 무슨 일이든 시작했으면 우선 정성을 다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작은 경험들을 계속 정성스럽게 쌓아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274

흔히들 현재를 살라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말이 쉽지 현재에 산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이죠? 현재에 산다는 건 지금 내가 하고 있 는 그 행위에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한다는 걸 말해요. 숨을 쉴 땐 들숨 날숨에만 집중하고, 걸을 땐 걷기에만 집중하고, 달릴 땐 달리기에만,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 과거, 미래는 있고요.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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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도서위원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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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거짓말 속에서 드러난 진심!
📚잔잔한 미스터리, 날카로운 울림!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

‘도서위원‘ 시리즈 중 첫 장편소설!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은 고등학교 도서실을 무대로 일상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책과 열쇠의 계절‘ 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 첫 시리즈 중 첫 장편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전작이었던 ‘책과 열쇠의 계절‘ 의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몇 개월 뒤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으로, 전작을 읽어야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작품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도서실에서 다시 재회하고, 반납된 책 사이에서 우연히 맹독을 지닌 투구꽃 책갈피를 발견하면서 이와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도서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춘들의 거짓말과 미스터리를 교차시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투구꽃 책갈피를 둘러싼 이야기로 단순한 사건을 파헤치는게 아니라, 10대들의 불안과 진심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전작 ‘책과 열쇠의 계절‘ 이후 몇 개월 뒤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악명 높은 교사가 투구꽃 중독 증세로 쓰러지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또한 이번 시리즈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책갈피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여학생 세노이다.

진실과 거짓말이 서로 얽혀 있는 이 작품은 청춘 미스터리답게 10대들의 감정과 관계를 아주 세밀하게 그려냈고, 친구보다 동료에 가까운 인물들이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도서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비일상적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으로 그려내어 긴장감과 여운을 준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뿐만 아니라 청춘의 씁쓸함까지도 담아낸 이 작품은 미스터리와 청춘 미스터리답게 성장소설도 함께 담아내어 깊은 여운을 준다. 이 작품은 청춘의 불안과 진심을 담아낸 작품으로,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을 미스터리라는 요소안에 잘 그려낸 작품으로, 역시 요네자와 호노부였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거짓말‘ 은 어떤 의미일까? 거짓말은 국어사전 용어로 타인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타인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라, 자기 보호와 관계 유지, 감정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로 그려진다. 고등학생의 불안정한 감정과 인간관계 속에서 인물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내면에는 절실한 진심이 숨어 있다는 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인 도서실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인물들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같은 공간으로 그려냈고, 청춘기의 불안과 방황을 보면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여 읽는내내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작품이다. 저자의 차분하면서 날카로운 문체가 돋보이고, 긴장감과 인물들의 내면을 동시에 잘 그려낸 작품으로, 전작과 이어지는 이야기로 인물들의 관계와 성장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살인이나 거대한 범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본질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요네자와 호노부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거짓말과 진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성장소설이나 인간관계의 심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청춘미스터리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엘릭시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갈피와거짓말의계절 #요네자와호노부 #청춘미스터리 #책추천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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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역사 속에 숨은 소녀들의 이야기!
📚인간성을 지켜낸 작은 용기!
📚고혜원 작가 ‘래빗‘

💭전쟁 속 희망을 품은 소녀들! <래빗>은 한국 전쟁 속 소녀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참혹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지켜내려는 소녀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전쟁의 비극과 소녀들의 고군분투가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켈로 부대 소속 소녀 첩보원 ‘래빗‘ 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6.25에 실존했던 소녀 첩보원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그동한 우리가 몰랐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녀 첩보원 래빗에 대해 이야기한다. 첩보원이었기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그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던 소녀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전쟁 중에 생명이 태어나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미래를 약속하듯이, 죽음과 상실이 만연한 곳에서 첨보원 래빗은 미제 초콜릿을 나눠 먹기도 하고, 고향 이야기도 나누고, 살아 돌아온 이들을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들이 바로 소녀 첩보원 래빗들이었다.

💭피란민으로 위장에 적진에 침투하여 정보를 암기해 보고해야 하고, 정체가 들키면 자결해야 하는 가혹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첩보원 ‘래빗‘ . 1950년 6월25일 우리에게 잊지 못할 날이기도 하다. 바로 이 날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하여 전쟁이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많은 군인들이 죽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존재들이 있었다. 바로 소녀 첩보원 래빗! 1950년대 실제로 한반도에 존재했던 이들은 살아남은 것만이 유일한 목표이자 꿈이었다. 작은 몸으로 험준한 산을 토끼처럼 넘나들었고, 전쟁터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작품은 전쟁 속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교차하면서 희생과 기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한국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어린 소녀들이 첩보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켜주고 인간적인 마음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가 살아남아 전쟁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소녀 첩보원의 존재를 그려낸 이 작품은 잊힌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마음과 희망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성의 빛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린 소녀들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깊은 공감과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담담하고 힘있는 문체, 생생한 인물들의 묘사가 몰입감을 준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이야기!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지켜내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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