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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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김부장의 서울, 우리의 자화상!
📚김부장 이야기로 본 한국 사회의 민낯!
📚송희구 저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권. 김부장편>!

김부장, 대한민국 중년의 초상!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권 김부장편>은 지금 현재 jtbc 에서 방영하고 있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원작이다. 이 작품은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그려낸 하이퍼리얼리즘 이야기이다. 강제은퇴와 월급 노예에 직장인들의 실태, 즉 있는자와 없는자로 전국을 양분화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새 명의 캐릭터인 김부장, 송과장, 정대리, 권사원 등의 생생한 캐릭터 통해 적나라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21년도 판 미생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평범한 직장인이 매일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글을 써 이를 개인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에 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 글은 30일만에 개인 블로그 조회수 200만,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하여, 세간의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이런 화제성은 결국 조선일보 1면 탑기사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영화, 드라마 제작사에서 앞다투어 연락을 하고, 20곳이 넘는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를 받고, 웹툰 제의도 끝없이 받게 된다. 그 결실로 jtbc 토일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이다.

부동산 폭등, 월급 노예, 끊어진 사다리 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이 작품은 내 상사의 이야기이자, 우리 회사의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내 아버지의 이야기일수도, 내 이야기일 수도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읽는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로 공감을 많이 한 작품이다. 너무 리얼하게 그린 이 작품은 모두의 이야기이자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계급 세계를 본 듯하여 허탈감과 씁쓸함을 준다. 이번 1권에서는 50대 대기업 직원인 김부장을 주인공으로 한다. 대기업 명함을 무슨 대단한 배지인 양 거들먹거리고, 직급을 계급으로 여기며 숨쉬듯 꼰대질을 하다가 큰 위기를 맞는 김부장의 이야기이다. 김부장은 언뜻 단순해 보이는 인물이다. 25년차 직장인에 대기업 부장이다. 연봉 1억 정도에, 매일 아침 전신거울에 명품수트와 태그호이어 시계, 몽블랑 가방을 걸친 김부장은 자신을 보며 뿌듯해한다. 그리고 커피숍 하나에도 등급을 매기고, 백화점에서 명품을 살때도 우월감을 느끼고, 사는 집과 타고 다니는 자동차, 직업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인물이다. 10년 전에 산 서울 아파트 시세가 매수한 값의 2배가 되자 안 그래도 높은 콧대는 하늘을 찌른다. 김부장은 전형적인 꼰대에다가 갑질이 일상이고, 밉상에 진상이다. 근데 이런 김부장이 미워하면서도 안타까워한다. 마치 우리의 아버지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밉상에 진상인 그가 뜻하지 않게 겪는 좌절에서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를 보는 듯하고, 마치 내 모습이기도 하다. 김부장은 대한민국 회사원이 으레 그러하듯 나이 50대에 이르자 지방좌천 당하거나, 명예퇴직에 내몰리며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고난을 겪게 된다. 25년간 대기업 직원이란 타이틀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던 김부장이 하루아침에 명함을 빼앗기는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런 김부장이 다급한 마음에 부동산 투자로 위기를 타개하려 했지만, 수년간 입주민이 들어오지 않는 텅 빈 신도시에 상가를 계약한다는 것 자체가 더 큰 위기를 불러오게 된 것이다.

한국 중년 직장인의 현실을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김부장의 삶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성공' 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한국 사회의 중산층이 겪는 불안과 고립, 그리고 자아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의 실제 대기업 근무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묘사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직장 내 권력 구조와 인간관계를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김부장을 단순한 꼰대로 그려낸게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적인 존재로 그려내어, 중년 남성의 내면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부동산 집착, 세대 간의 갈등, 직장 문화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김부장의 시선을 통해 잘 그려냈으며, 김부장의 외로움과 자아의 혼란을 공감있게 잘 그려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직장인 이야기보다,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과 그 안의 균열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성공의 외피를 두른 중년 남성의 불안과 고립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개인의 정체성 위기를 잘 조명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중산층 남성의 삶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문제를 잘 그려냈고,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도 후배들과 경쟁해야 하는 김부장의 모습을 통해 한국 직장 문화의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잘 그려냈다. 중년 남성의 정체성 위기, 성공의 허상과 위화감 등 과연 성공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 내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된 중년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간의 관계도 멀어지고,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정작 가족을 위해 일해왔지만, 가족과 멀어진 김부장을 보면서 진짜 소중한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가장의 모습에 맞추려다 자신을 잃어가는 개인의 고립감을 통해서 과연 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모습과 개인의 고립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현대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고뇌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곧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 미래의 모습을 그려냈다. 현실에 지친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이 작품은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지만, 소설처럼 잘 읽히는 작품으로, 몰입도가 가장 높은 작품이다.(근데 왜 서점에는 자기계발서로 되어있는지...) 이 작품은 단순한 회사 이야기가 아니라,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김부장의 삶을 통해 성공, 가족, 자아, 사회적 기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직장 내 권력 구조, 세대 갈등, 성과 압박, 부동산 집착 등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현실적으로 잘 묘사하였고, 김부장을 단순한 꼰대 상사가 아니라, 현실을 버티며 살아가는 인간적인 인물로 그려졌다는 점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웃음버튼, 분노버튼, 눈물버튼, 공감버튼 등 감정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강렬한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위로와 성찰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현대인의 살을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서삼독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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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황제
셀마 라겔뢰프 지음, 안종현 옮김 / 다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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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역사 위에 피어난 이야기의 꽃!
📚시간을 건너온 황제의 숨결!
📚셀마 라겔뢰프 저자 <포르투갈 황제>!

💭시간을 건너온 황제의 숨결! <포르투갈 황제>는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셀마 라겔뢰프의 소설로, 성인을 위한 동화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녀지간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비극적 상황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닐스의 신기한 모험>의 작가인 셀마 라겔뢰프의 숨은 걸작으로, 사랑, 상실, 광기의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 최초로 완역된 작품이다. 한 아버지가 붙잡고 싶었던 꿈과 놓을 수 없었던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지 않는 딸을 기다리며, 망상 속의 황제가 되어 버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 이야기의 중심인 얀은 가난한 일꾼이다. 그런 그가 처음에는 원치 않았던 딸이 태어났지만, 곧 그녀를 삶의 전부로 여기게 된다. 그리고 딸이 떠난 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자신을 포르투갈의 황제라고 믿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그의 광기는 사랑과 상실, 현실 도피가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으로 나타낸다. 그의 딸인 클라라. 얀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스톡홀름을 떠나며, 아버지의 정신적인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얀은 그녀가 언젠가 여황이 되어 금의환향할 것이라 믿으며 현실과 환상을 오가게 된다.

💭심리적 깊이와 상징성이 매우 강한 이 작품은 얀의 망상을 단순한 광기로 그려낸게 아니라, 사랑과 현실 도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그려냈다. 부녀지간의 애틋한 관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통과 위안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성인을 위한 동화처럼 읽히는 작품으로,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환상과 비극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부성애의 지나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그리고 사랑의 상실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얀은 현실의 고통을 견디기 위해 자신을 포르투갈 황제라 믿으며, 딸이 여황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 상상하는데, 이는 인간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내면의 세계이다. 얀의 망상은 결국, 존엄을 지키려는 마지막 몸부림인 것이다. 그는 황제라는 상징을 통해 자신과 딸의 삶을 의미있게 만들고자 하는데, 이는 가난하고 소외된 인간이 환상을 통해 만든 삶의 의미이다. 얀과 그의 가족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이다. 그들의 삶은 외부의 억압과 빈곤 속에서 흔들리는데, 이는 얀의 환상이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으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환상과 현실, 사랑과 상실, 존엄과 광기가 교차하는 이 작품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깊은 감정과 문학적 상징이 응축된 이 작품은 얀과 딸의 관계를 단순한 가족애보다, 존재의 의미와 삶의 목적을 담은 철학적인 이야기이다.

💭시적 문체와 강렬한 이야기! 읽는이의 감정을 흔드는 이 작품은 성인을 위한 동화처럼 읽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으로 그려낸 작품!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감정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풍부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반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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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 문체부 제작지원 선정작
복일경 지음 / 세종마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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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무게, 그리고 기억의 그림자!
📚기억의 틈에서 피어난 이야기!
📚복일경 저자 <기억>!

💭치매는 가족을 어떻게 부수는가! <기억>은 치매와 암, 상실과 희생을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날카롭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상실을 넘어서는 사랑의 빛,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질문, 세대 간 이어지는 고통과 희생을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냈다. 한 가정의 비극보다, 우리 모두가 맞닥뜨려야 할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사라진 기억이 남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한 여성 윤주와 그녀의 딸 예린, 그리고 치매를 앓는 시어미니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윤주는 말레이시아에서 남편을 잃은 후, 빚과 생계 때문에 시달리며 싱글맘으로 살아간다. 친정엄마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시어머니의 손길에 의지해 살아가던 중, 시어머니가 중증 치매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시어머니의 치매를 단순한 병으로 그려낸게 아니라, 가족의 구조와 감정, 관계를 무너뜨리는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와 그 기억을 붙잡으려는 가족의 모습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움에 대한 모습이다. 윤주는 싱글맘으로서 경제적 압박과 육아, 시어머니의 돌봄까지 떠안으면서 부담을 겪게 된다. 또한 윤주의 딸, 예린이도 역시 어린 나이에 할머니를 돌보게 되면서 친구를 잃게 되고, 돌봄의 책임이 세대 간으로 전가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편의 죽음, 친정엄마의 거절, 시어머니의 병환까지! 점점 고립되는 윤주! 가족의 붕괴와 사회적 고립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복지의 사각지대, 요양원 퇴소, 병원비 문제 등 사회 구조의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비판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치매라는 질병을 통해 가족, 여성, 사회를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이들을 누가 벼랑 끝으로 몰았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돌봄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사회적 구조, 치매와 암이 드러내는 인간의 유한성, 그리고 세대를 거듭해 반복되는 희생의 문제를 담담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라지는 것, 그리고 남겨지는 것, 또 소멸과 새출발을 담아냄으로써,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를 정면적으로 다루는 이 작품은 고통과 희생의 기록이자, 끝내 남는 사랑과 새로운 다짐의 이야기이다. 치매라는 질병을 통해 가족의 붕괴와 여성의 돌봄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깊은 공감과 사회적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으로, 단순한 가족 소설보다, 현대 사회의 돌봄 구조와 여성의 삶을 날카롭게 그린 작품으로 봐야 할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통해, 우리는 사랑과 책임의 본질을 되묻고,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선택 사이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마치 우리 모두의 내일을 비추는 저수지에 떠오른 두 개의 달처럼,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오랫동안 곱씹게 하는 작품이다.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였고, 인물들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할 정도로, 몰입감과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가족의 의미, 기억의 가치, 돌봄의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여성이 돌봄 현실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복지의 사각지대와 구조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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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천지윤 지음 / 몽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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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절망과 희망 사이!
📚상처 위에 피어난 희망의 서사!
📚천지윤 저자 <호프>!

💭인공두뇌 시큐어의 존재 이유! <호프>는 2042년을 배경으로 한 SF 청소년소설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윤리적 딜레마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공두뇌 '시큐어' 와 시큐어를 만든 '조이 박사' 의 중점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희망(Hope)과 안전(Safe)' 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욕망을 인공지능에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생존, 자존, 공존이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생존은 기술의 목적이자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말한다. 인공두뇌 시큐어는 인간의 생존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인간의 감정이나 판단을 배제하려 한다. 조이 박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7일의 생존 시간만 남긴 채 시큐어를 파괴하려는데, 이는 생존을 넘어선 선택의 상징을 그린다. 자존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를 말한다. 시큐어는 인간을 보호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의 자율성과 감정을 억압하게 된다. 조이박사는 시큐어의 판단이 인간의 자존을 침해한다고 느꼈고, 기술보다 인간의 존엄을 선택하는데, 이는 자존은 생존보다 더 높은 가치이고, 인간이 기술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존은 기술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이상을 말한다. 생존과 자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인간과 인공두뇌가 서로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관계를 지향하는데, 이는 공존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희망을 전달한다. 이 세가지 개념은 이 작품의 주제인 SHS(Hope+Safe)하고도 연결이 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시큐어는 '희망+안전' 을 결합한 용어로,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이해하려는 동시에,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의 시큐어는 임무에 충실한다. 하지만,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면서 조이 박사는 시큐어를 파괴하려고 하는데, 이는 기술의 자율성과 인간의 책임을 이야기한다. 조이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7일의 생존 기간만 남기고 사라진다. 시큐어 역시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상황에 놓이는데, 이는 소멸은 단순한 결말이 아니라, 희망의 본질을 되짚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체가 섬세하고, 철학적 질문을 자연스럽게 잘 녹여낸 이 작품은 SF 소설답게 상상력과 인간적인 서정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기술 중심의 이야기이지만, 따뜻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인간이 바라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가 무엇일까? 아마 희망과 안전이 아닐까?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과연 희망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이 작품은 감정과 윤리,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인간의 윤리, 희망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기술의 경계를 짚어보는 깊이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2042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의 감정과 윤리적 선택을 중심으로 그려내어, 가독성 뿐만 아니라, 청소년 혹은 어른들도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기술과 인간성, 윤리적 선택 사이의 긴장감을 흥미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희망이 무엇인지,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오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복잡한 기술적 설정을 그린 작품이지만, 잉ㄴ간의 감정과 선택을 중심에 두고 있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준다. 또한 단순한 미래 기술의 상상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윤리를 인공지능에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그린 철학적 SF소설이기도 하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단순한 공포 혹은 환상이 아니라, 희망을 담는 그릇으로 그려냈다. 인간의 윤리적 경계를 탐색하며, 깊은 질문과 여운을 남기는 SF 소설! SF장르에도 익숙하지 않은 분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감정과 기술, 희망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공지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몽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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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과 금붕어
나가이 미미 지음, 이정민 옮김 / 활자공업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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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바느질처럼 이어진 기억!
📚금붕어처럼 반짝이는 순간들!
📚나가이 미미 저자 <재봉틀과 금붕어>!

🧶56세에 첫 작품으로 문단에 등장한 작가! 나가이 미미 저자의 첫 소설! <재봉틀과 금붕어>는 섬세한 감정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한 노인의 내면을 따라가며, 인생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가케이는 기억을 잃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감정은 영혼 깊숙한 어딘가에 남아 있다. 어릴 적 어머니의 죽음, 폭력적인 계모, 혼자 낳아 키운 아니, 생계를 이어주던 재봉틀 한대, 그리고 물속을 조용히 헤엄치고 있던 금붕어! 이 작품은 치매를 앓는 주인공의 시간을 넘나드는 화상장면들을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흔히 우리가 소설에서 보던 치매 환자 이야기와는 달리, 때로는 상황을 유쾌하게,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저자가 56세의 나이로 빠르지 않은 나이에 쓴 첫 장편소설로, 제 45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가 케어매니저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재봉틀과 금붕어>이다. 치매 환자의 흐릿하고 단절된 언어로 한 편의 소설을 끝까지 끌어가고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묘미이다. 그래서인지 168페이지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몰입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저가 오랜 시간 동안 케어매니저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들었던 것, 목격했던 것, 외면하지 못한 삶들을 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냈다.

🧶이 작품은 주인공 가케이의 단절된 기억과 감정의 파편들을 따라가다보면, 삶의 의미와 기억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가 그의 기억 속에서 상징처럼 떠오르고, 문체들을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가케이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다. 그는 흐릿해지고 단절된 기억 속에서 자신의 삶을 더듬어 간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마치 주인공 머릿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케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폭력적인 계모 밑에서 자라며 외로운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재봉틀을 돌리며 생계를 이어온 그의 인생은 평범하지만 깊은 상처와 따뜻한 순간들로 가득했다. 기억이 흐려져 가는 와중에 그는 금붕어, 재봉틀, 아이의 손길, 어머니의 목소리 등 단편적인 감각들을 붙잡으며 삶을 되짚는다.

🧶우리 인생은 행복했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치매를 단순한 퇴행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그려내어, 존엄성과 인간다움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치매를 단순한 병으로 그려냈다기보다. 기억 너머의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다룬 이 작품은 문장 하나하나에 삶의 무게와 섬세함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재봉틀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재봉틀은 가케이의 생계 수단이자 삶을 꿰매는 도구이다. 그리고 금붕어는 잊혀지지 않는 감정의 상징이다. 이 두 가지는 가케이에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의 매개체이다. 큰 사건 없어도 조용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강력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치매와 공존, 기억 너머의 감정, 존엄한 삶의 마무리 등! 치매 당사자의 시선과 감정에 주목하였고, 존엄성과 치매 환자도 여전히 삶을 살아가는 주체임을 , 그리고 공존과 돌봄의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단순히 치매를 앓는 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억이 사라져도 감정은 남는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치매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력, 고령화 사회에서 공존과 돌봄에 대한 성찰 등! 따뜻한 울림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조용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활자공업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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