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죄다 - 2021 화이트 레이븐즈 추천도서, 2025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실화 그림책 3
다비데 오레키오 지음, 마라 체리 그림, 차병직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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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의인가? 도대체 법이 왜 존재하는가?
📚한 영웅 탄생의 이야기!
📚다비데 오레키오 저자의 <나는 무죄다>!

📌한 소녀가 있었다. 행복한 도시이자, 칼리프의 섬. 이곳에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이 행복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그리고 이 행복을 누리게 해준 소년의 이야기도 알고 있다. 바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을 만든 칼리프의 이야기이다. 칼리프는 가방을 훔쳤다는 이유만으로, 어둡고 매연이 가득한 거리에서 체포되었다. 하지만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 칼리프는 결국 감옥에 갇혔다. 그 소년의 나이는 16살이었다. 50여 명의 다른 소년들과 함께 갇힌 소년은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감옥에서 수감된 소년들끼리 폭력으로 얼룩졌고, 싱그럽던 소년은 붉게 변하고 말았다. 판사는 칼리프에게 남의 물건을 훔친 것을 인정하라고 한다. 하지만 칼리프는 훔치지 않았으니, 인정할 수 없다. 폭력과 두려움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도 칼리프는 짓지 않은 죄를 인정할 수 없었다. 독방에 갇혀 외롭고 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죄를 지었다는 증거가 없어서 석방되지만, 사과의 말 한 마디도 없이 칼리프는 감옥에서 나온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은 3년이나 흐른 뒤였다. 칼리프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갈 행복이 없다. 감옥에서의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칼리프는 스스로 삶을 멈추게 된다. 칼리프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도시는 그의 이름과 정의를 외쳤고, 섬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더는 칼리프와 같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어갔다. 그가 지키고 싶었던 것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소녀는 행복을 만들어준 칼리프를 기억하고, 소녀에게도 행복을 지켜나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이 작품은 실제이야기이다. 2010년 5월 미국에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던 칼리프는 경찰에게 체포된다. 가방을 훔친 혐의였다. 교도소에 수감된 칼리프는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16살 소년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줄 어른은 그곳에 없었다. 교도소 안은 재소자들끼리 자주 폭력을 저질렀고, 힘없는 소년에게도 폭력은 마찬가지였다. 칼리프는 폭력에 맞서다가 독방에 갇히기도 하고, 2년 정도 그곳에 있게 된다. 칼리프는 수없이 결백을 외쳤지만, 판사는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3년 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16살 소년이 꿈꾸던 학교생활도, 졸업식도 모두 물거품으로 사라진 뒤였다. 일상으로 돌아온 칼리프는, 교도소 수감 이전의 평범한 소년으로 돌려놓지 못한 채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자, 사법 체계의 개혁을 요구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결국 19세 이하의 독방 감금이 페지되고, 악명 높은 교도소는 폐쇄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로 알려져 이탈리아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이 작품의 저자이기도 한 다비데 오레키오 작가에게 전달이 되어, 저자는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탄생하게 된 작품이 바로 <나는 무죄다>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용 인권 그림책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16살 소년 칼리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불합리한 사법 체계와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그려냈다. 또한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도 함께 다룬 작품으로, 어린이가 읽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나는 무죄다>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인권의 중요성과 정의를 위한 싸움의 필요성을 다룬 이 작품은 정당한 법적 절차의 부재, 청소년 및 취약 계층의 보호 부족, 불공정한 사법 체계, 독방 감금의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가 읽기에는 어렵지는 않다. 가족이 보석금을 낼 여유가 없었고, 독방에서 긴 시간을 보내며 폭력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칼리프! 우리는 칼리프 이야기를 통해 정의와 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고, 사법 개혁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칼리프 사건을 통해 미국 사법 체계에서 인종적 편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흑인 청소년로서 겪게 되는 경제적 취약성과 인종적 배경이 얼마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흑인 청소년들이 사법 체계에서 겪는 차별과 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무죄다>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칼리프 브라우더의 실화로 한 인권 그림책이다. 독방 감금, 폭력, 그리고 재판 없이 장기간 구금 경험을 통해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잘 꼬집고 있는 이 작품은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고 있다. 그림과 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 작품으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칼리프의 처참한 경험을 담담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강렬한 글과 그림으로 잘 풀어냈고, 독방 감금과 폭력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서의 취약성을 통해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과 차별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내용은 굉장히 신중하다. 그리고 주인공의 절망, 용기, 그리고 인간성을 아주 생생하게 전달되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처럼 느껴져, 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궁금해졌다. 그러면 왠지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더 깊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정의와 인권을 다룬 <나는 무죄다>! 부모, 교육자, 사회운동가 등도 충분히 이 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칼리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권과 정의에 대해 깊은 통찰을 느끼게 된다.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큰 감동과 메시지가 잘 전달이 되는 작품으로, 읽고나면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개선하고 싶으거나, 칼리프의 외침을 통해 정의롭지 않은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나는 무죄다>를 추천하고,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불광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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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군함의 살인 - 제3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수상작
오카모토 요시키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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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돌아오겠다.
📚미스터리의 판도를 뒤흔드는 괴물 신인의 탄생!
📚본격 해양미스터리!
📚오카모토 요시키 저자의 <범선 군함의 살인>!

🚢이 작품은 18세기, 북해를 항해하는 영국 해군의 군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미스터리소설로, 수병으로 징병된 '네빌 보우트'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당시 항해 생활과 군함 전투 등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한편, 군함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 고유의 재미를 충실히 담아낸다.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공포, 군함 자체가 붕괴되기 전에 연쇄살인을 멈춰야 이 공포가 멈춰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다 위의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움직이는 밀실이라는 소재로 읽는내내 몰입을 중단할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저자의 치밀한 고증으로 18세기 군함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또한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인해 ,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심사위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읽다보면 왜 그러는지 알만하다.

🚢18세기의 전쟁 중인 군함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새로운 미스터리를 쓴 저자의 필력의 솜씨가 일품인 <범선 군함의 살인>의 매력은 밀실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전쟁 중인 바다를 떠도는 군함에서 적군과 교전을 벌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군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란을 꾀하기도 하는 이야기가 본격 미스터리 소설와 어드벤처 소설처럼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또한 18세기 영국의 선상 생활이라는 점이 재미를 한 몫한다. 마치 18세기 영국 군함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흡입력이 압도적이고, 일본 작가가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낯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지게 된다.

🚢18세기 영국 군함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한 구두장이 네빌 보우트가 해군으로 강제 징병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다. 그는 북해를 떠도는 군함에서 가혹한 노동과 폭력에 시달린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연쇄 살인사건과 프랑스군과의 교전을 하게 된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치밀한 고증과 독창적인 트릭이 최고인 이 작품은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충분한 작품이다. 시대물 특유의 사실적인 디테일과 긴장감을 더한 이 작품은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어,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떤 본성을 잘 드려냈는지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단순히 밀실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시대와 장소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트릭과 압도적인 흡입력으로 첫 장부터 서서히 빠져들게 한다. 진정한 시대적 배경과 밀실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범선 군함의 살인>은 군함 내에서의 계급 간의 갈등과 권력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잘 그려냈고, 주인공 네빌 보우트를 통해 우리는 생존의 본능과 자유를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알게 된다.

🚢군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절대 도망칠 수 없는 움직이는 밀실로, 독창적인 트릭과 함께 추리의 재미가 있고, 고립된 환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네빌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깊은 공감을 갖게 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요소이다. 군함이라는 독특한 클로즈드 서클, 살인 사건의 트릭과 미스터리 소설의 본질적인 재미를 충실히 하는 이 작품은 시대물과 미스터리의 결합을 통해 이 작품이 얼마나 매력적인 알게 되고, 강렬한 인상과 높은 완성도를 더하여,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흥미로운 미스터리의 조합을 원하는 분이라면, <범선 군함의 살인>을 추천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와 매력적인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단순한 미스터리를 뛰어넘어, 역사적 사실과 인간 심리를 잘 결합한 이 작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준 작가에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범선 군함의 살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작품이다. 아주 매력적인 소설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본 도서는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톰캣출판사(@tomcat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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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아구스틴 산체스 아길라르 지음, 이은경 그림, 김정하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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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 2023년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왕년의 스타 성악가 카실도의 눈물겨운 밥벌이!
📚아구스틴 산체스 아길라르 저자의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왕년의 스타 성악가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23년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에데베 어린이 문학상은 스페인의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당해 스페인이로 쓰인 문학 작품 가운데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이 작품은 과거의 실수에 사로잡힌 성악가 카실도가 음치 거북이들을 가르치면서 상처를 극복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진지한 주제, 그리고 유머가 적절하게 조합시킨 이 작품은 깊이 감동할만한 철학적 우화이기도 하다.

🐓한물간 성악가 수탉 카실도와 음치 합창단 거북이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아낸 철학적 우화인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실패와 회복, 우정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준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각 등장하는 인물들의 개성과 성장과정을 잘 그려냈다. 과거의 실수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심이 크게 상한 카실도는 세상에 대해 분노와 회의감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카실도는 거북이 합창단 '원더풀' 을 만나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카실도는 처음에는 냉소적이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거북이들과 교류 하면서 내면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실패와 회복,, 그리고 타인의 선의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카실도의 성장과정을 실패와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거북이들의 낙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카실도에게 큰 영향을 줌으로써,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끈기는 카실도가 자신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하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거북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과거의 실수를 점차 극복하면서 다시 노래에 대해 열정을 되찾게 된다. 카실도는 단순히 노래 선생님이 아니라 거북이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된다. 단순히 개인적인 치유를 넘어, 타인의 선의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어린이 문학의 매력을 한 층 올린 이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작품이다. 교만하고 무뚝뚝했던 전성기 시절 실수를 자책하며 세상에 화풀이하던 일, 선의를 베푼 거북이들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던 일까지 ! 과거에 사로잡혀 살아가던 카실도가 거북이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눈뜨게 되는 모습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때론 기쁘고, 때론 괴로운 인생을 잘 녹아낸 이 작품! 카실도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부터 희망과 환희, 실망과 고단함, 분노와 후회, 화해와 감동의 순간까지! 한편의 애니메이션 보는 듯한 <자신만만한 음치 거북이들>! 간결한 문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작품!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철학적 동화 같은 우화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북스그라운드 출판사에서 우수리뷰어로 선정되어 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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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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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의 불안과 결핍을 밀도 있게 그려낸 성장소설!
📚생태 작가 이성권의 신작! <휘슬링>!

🐶이 작품은 학교 폭력과 깨진 우정, 엄마의 강요와 오해 등 학교 안과 밖에서 겪는 10대들의 내면을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학교 폭력과 깨진 우정 , 얽히고 설킨 갈등 끝에 다다른 성장의 순간을 다정한 위로를 그려냈다. 또한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학교폭력, 딥페이크 범죄까지!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야기까지 담아낸 작품이다.

🐶10대의 마음을 밀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10대 마음에 깃든 불안과 결핍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수채는 강아지 덤덤이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나간다.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과 사회적 문제를 그린 이 작품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어 한 편으로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수채는 강아지 덤덤이와 함께 들개 무리와 교감을 느끼게 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어, 마음이 힘들때 휘파람을 불며 자신을 다독이는 수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희망과 용기를 배우게 된다.

🐶성장과 치유를 다룬 이 작품은 자연과 생명과의 연결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위로를 받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인 미주는 딥페이크 범죄의 피해자이다. 그런 미주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수채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로를 얻게 된다. 또한 들개 무리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수채의 모습은 인간과 자연이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연대와 위로가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상권 저자의 <휘슬링>은 청소년들의 성장과 내면의 치유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자연과 생명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그려냈다. 청소년들이 겪는 보편적인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휘슬링>은 세심하고 문체가 따뜻하다. 또한 자연스럽고 감정적인 묘사가 청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연대와 위로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어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 깊은 울림을 주는 성장소설을 읽고 싶다면, <휘슬링>을 추천한다. 말 못 할 고민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상대, 마음을 알아주고 한결같이 머무르는 수채와 반려견 덤덤이처럼, 마음을 기대어 나눌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절대 친구를 배신하지 않는 개처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바램으로, 이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본 도서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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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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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계의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후보!
📚꿈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고정욱 저자의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이 작품은 동화작가 고정욱이 전하는 삶에 꼭 필요한 다섯 가지 단어를 담은 에세이로, 차별과 좌절을 딛고 저자가 지금의 자리까지 서기 위한 힘을 준 다섯 가지 가치에 대한 에세이이다. 그 다섯 가지 가치는 나, 책,사랑, 용기, 그리고 마지막 소명이다. 이 중에서 소명은 삶의 방향, 꿈을 말한다.

📌1년에 200회 이상 강연을 다니고 있는 저자가 청중에게 소명을 찾으라고 한다. 장애 탓에 수없이 넘어져 많은 상처를 입어야 했던 저자의 삶, 그 모든 시련에도 다시 일어날 힘을 준 것이 바로 소명이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저자가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나, 사랑, 책, 용기, 소명' 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작품은 자신만의 소명을 찾고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차별과 좌절을 딛고 현재의 자리에 섰다. 저자는 저자의 삶을 통해 검증된 실질적인 지침으로, 이 가치들이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겪은 여러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의대 입시와 교수 임용에서 실패했을 때 큰 좌절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 즉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소명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장애를 주제로 한 소설과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지금은 희망과 사랑, 배려를 전하는 동화작가, 장애인 인식 개선의 선구자라고 찬사를 받는 작가이다. 그 결과로 전국에서 강연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작가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내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을 떠올려보라고 말한다.

📌 저자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부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며 마음을 다 잡고 자신의 소명은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 그리고 소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자고 다시 글을 쓰던 그때 스웨덴에서 이메일 한 통 받았다고 한다. 바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 의 2025년도 후보에 선정되었다는 것.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은 스웨덴의 아동문학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한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청소년 문학계의 노벨상' 이라 불리운다. 이처럼 저자처럼 자신의 소명을 꾸준히 길을 걷가보면 언젠가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아직 하고 싶은 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찾지 못한 소명이 있다고 한다. 다시 일어날 힘이 숨어 있다고 믿는 저자처럼 무너지고 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작은 희망을 품으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바로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이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고개를 저으며 마음을 다 잡는다. 그리고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살다보면 큰 시련이 찾아오는 법. 아무리 애써도 극복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 하지만 우리는 실현할 방법이 많다. 이전부터 잘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저자도 그래왔다. 저자는 이전부터 잘했고 잘할 수 있는 일 . 그것이 바로 글쓰기였다. 글쓰기로써 세상을 변화시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를 주제로 한 소설과 동화를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장애인 인식 개선의 선구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우리도 저자처럼 할 수 있다. 아무리 애써도 극복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지만, 내가 잘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극복할 수 있다. 한번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을 떠올려보자. 스스로를 이해하고 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면, 언젠가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소명을 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고정욱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고정욱 저자의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이 작품 추천한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본 도서는 샘터 물방울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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