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재판관 - 헌법재판관 문형배 이야기, 2025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선정
고은주 지음, 김우현 그림 / 문학세계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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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법보다 사람을 먼저 배운 아이가 헌법재판관이 되다.!
📚책밖에 모르던 시골 아이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이야기!
📚고은주 저자의 <느티나무 재판관>!

💕책밖에 모르던 시골 아이! 법보다 사람을 먼저 배운 아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라고 외친 헌법재판관! 문형배 헌법재판관 이야기! 이 작품은 실존 인물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유년기와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책밖에 모르던 시골아이가 문형배가 헌법재판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느티나무 같은 동화이다. 이 작품은 법과 정의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속에는 사람과 우정, 그리고 평범함을 이야기 한다. 현재의 시점에서 문형배와 함께 순간을 회상하는 <느티나무 재판관>은 책을 빌려 통째로 외우던 형배의 모습, 마을 어귀 느티나무 아래에서 함께 책을 읽던 오후, 물려 입은 교복에 다른 사람의 이름표가 달려있던 것을 보고도 기뻐하던 날 등 소박하고 조용하지만, 삶의 깊은 울림과 인간적인 문형배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문형배의 어린시절은 가난했다. 하지만 조용한 성품 뒤에 책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아이였다고 한다. 문형배에게는 책은 단순한 지식을 습득하는게 아니라, 고단한 삶을 버텨내는 버팀목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었다. 책을 빌려 외우고, 그 내용을 친구에게 들려주며 기쁨을 나눴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조차 불투명했지만,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김장하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작품이 바로 김장하 선생님의 간절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청년에게 희망과 정의를, 시국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깊은 위안과 감동을 주는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영웅적인 서사가 아니라, 한 친구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는 문형배 소년의 따뜻한 성장기이다. 거창한 사건이나 격렬한 드라마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깊은 이야기로, 무거운 법과 정의라는 주제가 아니라, 책과 사람, 우정과 기다림이라는 일상의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을 준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느티나무 재판관>은 절제된 문장 속에 어린 시절의 풍경과 마음이 살아 있다. 또한 수채화처럼 맑고 서정적인 그림이 함께 어울려 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헌법재판관 문형배이 이야기를 감동적인 실화 기반으로 한 창작 동화인 이 작품은 법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판결을 내리는 문형배 재판관의 인간적인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따뜻한 감동 뿐만 아니라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은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그렸다.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이 작품은 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사람을 이해해야 하고, 판사가 된 후에도 법의 엄격함보다 인간적인 공감을 우선시 하는 문형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법과 정의가 어떻게 인간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사회와 닮아보인다.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인간적인 공감과 배려를 포함하고, 공정한 판결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조계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형배 재판관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낸 <느티나무 재판관>은 저자만의 부드러운 문체와 서정적인 글, 그리고 깊은 여운을 준다. 또 법과 정의를 따뜻하게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헌법재판관 문형배의 공식적인 이력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는 유년 시절의 구체적인 기억들! 감동적인 동화 형식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마치 성장동화를 보는 듯하여, 너무나 생생하다. 한 친구의 시선으로 정직하고 따뜻하게 기록한, 우리 시대의 소중한 이야기! <느티나무 재판관>! 경상도의 말맛과 정서가 문장 곳곳에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쉬고, 문장 곳곳에 경상도 사투리의 어휘와 독특한 리듬을 들을 수 있다. 말과 기억, 땅과 정서가 긴밀히 맞닿아 있는 이야기! 문형배의 어린시절, 문형배가 살았던 마을과 사람들, 그리고 그 시절의 공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 좋았던 작품이었다. 한 사람이 어떻게 정의를 배우고 사람을 품는 어른으로 자라나는지를 보고 싶다면, 이 작품 읽어보길 권한다. 조용하고도 깊은 시선으로 문형배의 어린시절을 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문학세계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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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킹 라오
바우히니 바라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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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최첨단 디지털 문명의 속성을 꿰뚫는 경이롭고, 무자비한 SF소설!
📚AI 전문 소설가가 선사하는 섬뜩한 미래 그리고 현재!
📚바우히니 바라 저자의 <불멸의 킹 라오>!

💕바우히니 바라 저자의 데뷔작! <불멸의 킹 라오>는 통제불능의 기후, 극심한 빈부격차, 그리고 변질되는 민주주의에 삶과 공동체가 위협받는 섬뜩한 미래와 그리고 현재를 그린 SF소설이다. 이 작품은 데뷔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인도의 코코넛 농장을 운영하는 불가촉천민 집안 출신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IT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인류를 디지털 문명으로 견인하다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와 그의 딸 이야기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이 있는 작품으로, 마치 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하다.

💕디지털 문명이 가져오는 정치, 세계, 사회적 변화와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불멸의 킹 라오>는 SF 소설과 역사소설의 경계에 있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설정이기는 하지만, 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도 한 이 작품은 마치 킹 라오라는 인물이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SF 요소를 두루 갖춘 소설이지만, 얼핏 보면 킹 라오의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다룬 역사소설 같다. 각 챕터마다 킹과 그의 딸인 아테나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킹의 결코 축복받을 수 없는 탄생의 비화부터 신과 같은 존재에서 한순간에 몰락한 킹의 과정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숨에 읽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AI 전문가 소설가라서 이야기가 너무나 생생하고, 놀라운 디스토피아의 세계에 우리를 초대한다. 21세기 디지털 사회의 정치, 경제, 환경, 문화에 얽힌 굵직한 문제를 밀도높게 그려내어,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개인의 삶과 사회 공동체가 위협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그려냈다. 기후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적 불평등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아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불멸의 킹 라오>는 흥미로운 설정 뿐만 아니라 강렬한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준다. 디지털 문명과 인간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그린 이 작품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의 이야기이다. 읽다보면 많은 생각할 거리를 하게 되는 이 작품은 디지털 문명과 인간성, 경제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 기후 위기와 생존 등 현대 사회에서 매우 현실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들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 이 사회에 지속 가능한 미래인지 깊게 생각하게 한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날카롭게 조명한 <불멸의 킹 라오>는 이 작품이 바우히니 바라 저자의 데뷔작이라고 하니 너무나 놀랍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저자가 만들어낸 디스토피아가 너무나 매력적이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세계로 빨려들어 가게 되는 이 작품은 멀지 않은 미래의 배경이다. 경이롭다. 하지만 섬뜩하다. 급격하게 발달하는 과학기술 사회의 모순과 폐단을 성찰하게 되는 이 작품! 테드 창의 <숨>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 작품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최첨단의 과학문명을 구가하고 있는 이 시대의 쉽게 정의 내릴 수 없는 난제인 지구환경과 디지털 문명! 마지막 페이지까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불멸의 킹 라오>! 소수인종이자 AI 분야의 전문가인 소설가가 선사하는 생생하고도 섬뜩한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고 싶은 분은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문학수첩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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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미래그림책 127
김기철 그림, 우현옥 글, 오선화 감수, 강병인 제목 글씨, 최영진 사진 촬영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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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나는 수원화성!
📚수원화성의 모습과 의미를 동시에 살필 수 있는 그림책!
📚우현옥 저자의 <수원화성>!

💕조선의 제22대 임금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만든 성 <수원화성>의 이야기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냈다. 우현옥 저자의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의 모습과 의미를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인 정조의 시선에서 그려냈다. 우리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수원화성! 김기철 화백이 8년을 거쳐 완성한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은 건축물을 이루는 돌 하나하나의 세밀한 묘사와 빨강 노랑 과감하게 표현한 배경색으로 시공을 초월한 건축물을 그려냈다. '백성이 굶주리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 정조가 했던 말이다. 수원 화성은 이런 정조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난 건축물 중 하나로, 무심히 흘러온 세월 속에서 수원화성이 빛을 잃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임금이 일반 백성에게 나눠 준 털모자가 아무리 매서운 추위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방화복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수원화성은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빛을 잃지 않았다. 느릿느릿 수원화성을 거닐면 곳곳에 배여 있는 정조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

🌸8년이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된 김기철 화백의 수원화성! 아이들에게는 멋진만남을 정밀하고 섬세한 그림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수원화성의 뜻깊은 의미를 선사한다. 정조의 시선에서 수원화성의 의미를 재조명한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정조가 백성을 배려하며 성을 축성한 과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았다. 정조의 개혁과 이상, 조선 후기 건축 기술의 정수, 군사적 요새와 행정 중심지, 역사와 현대의 조화 등 단순한 성곽이 아니라, 수원화성은 조선 후기의 정치,사회, 문화적 변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장소이다. 역사적 사실과 아름다운 그림이 조화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정조의 개혁 정신과 효심을 재조명했다. 정조의 시선에서 수원화성을 바라보게 되고, 성곽 곳곳에 담긴 의미도 알게 된다. 그림의 세밀한 묘사가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감동을 준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문화유산을 보는 자세가 바뀌게 된다. 어린이가 이 작품을 읽고 수원화성을 직접 거닐면 감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어른들은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숭례문이 화마에 처참히 무너질 때가 있었다. 이런 사실이 안타깝기만 했던 화가들이 우리만의 미학이 담긴 건축물들을 묵묵히 화폭에 옮겨 담았다. 구석구석 자료를 모으느라 수원화성을 수도 없이 드나들고, 정확한 단청의 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내내 한 손에는 털이 빠진 가장 작은 붓, 그리고 다른 한 송에는 커다란 확대경을 들고 작업을 했다. 그렇게 해서 18점의 그림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장인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역사는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길을 찬찬히 확인하는 작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공을 초월한 아름다움으로 재탄생한 수원화성의 모습을 눈으로 담아보는게 어떨까. 마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감동과 우리 건축물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미래아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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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삶은 이용되고, 죽음은 재활용된다.
📚한국형 새로운 디스토피아 소설!
📚이기원 작가의 <리사이클러>!

💕디스토피아 트릴로지의 3부작의 마지막 소설! <리사이클러>는 죽어서도 도시의 톱니바퀴로 복무해야 하는 한 남자의 생존을 그린 작품으로, <쥐독>, <사사기>를 잇는 이기원 디스토피아 트릴로지의 대단원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래도시 ‘뉴소울시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영원한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1구역, 1구역 보위를 위해 삶뿐 아니라 죽음까지 착취당하는 2구역의 이야기를 다룬다. 1구역과 2구역은 장벽 하나로 맞대고 살아가는 미래도시이다. 2구역에는 죽음이 임박한 청년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극단적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가 궤멸한 후 유일하게 남은 도시국사 뉴소울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구역 노동자에게는 욕망이 있다. 생존에 대한 욕망, 하지만 그들은 살아서는 이용되고 죽어서는 재활용된다. 그래서 2구역 노동자에게 그런 욕망은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는 죄악과도 같았다.

💕리사이클러는 2구역 노동자들에게는 청구서나 다름없다. 리사이클러가 된다는 것은 전기련, 즉 전국기업인연합에게 진 빚을 죽어서도 갚아 나간다는 의미인 셈. 전국기업인연합회 줄어서 전기련은 서울의 통치권을 거머쥔 연합회로, 새로운 형태의 도시국가 ‘뉴소울시티‘ 를 세우고 철저한 계급통치를 시작하게 된다.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영원불멸의 생을 누리는 1구역과 1구역 보위를 위한 한낱 부속품으로 전략해버린 2구역의 대립을 그린 이 작품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미래도시와 획기적인 의학의 발전으로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곳은 천국일까? 기술에 대한 성찰 없는 발전이 과연 인류를 어떻게 발전시킬까?

💕한국형 디스토피아 문학의 새로운 초석을 쌓은 이기원 작가의 <리사이클러>는 기술이 권력의 도구로 전략해버리면 어떤 세계가 펼쳐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 계급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함과 인간의 생존 본능을 잘 그린 이 작품은 ‘삶은 이용되고 죽음은 재활용된다‘ 라는 띠지에 적혀 있는 문구처럼, 이 한마디가 이 작품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을 잘 반영한 <리사이클러>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어떤 딜레마를 초래하는지, 그리고 사회 구조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는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한다. 서사적 전개 방식과, 세계관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2시간만에 완독할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었다. 또한 강렬한 메시지와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열린 결말이지만, 읽는내내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 인간성과 사회 구조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으로, 이 작품이 전달하는 이야기는 강렬하게 느껴진다.강렬한 여운과 현대 사회의 여려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리사이클러>에서는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방식은 인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에 대한 경고이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잘 반영한 작품! 인간이 사회 시스템의 소모품으로 전략해버리면, 과연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를 잘 보여주어, 읽는내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기술과 인간, 도시에 대한 성찰! 저자의 SF적 상상력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 이 작품 추천하고 싶다. 이기원 작가를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는데, 왠지 작가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본 도서는 마인드마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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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여행가 김남희가 길 위에서 알게 된 것들!
📚길을 나서면 새 길이 열리곤 했다.
📚김남희 작가의 <일단 떠나는 수밖에>!

🎒23년차 여행가. 김남희 작가의 <일단 떠나는 수밖에>는 2003년부터 여행을 시작해 올해로 23년차 여행가가 된 김남희 작가의 여행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여행을 다녀와 그곳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에서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20년 동안 질리지도 않고 여행한 작가가 왜 여행을 하게 된 것일까? 여행이란 조금 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게 되는 것이 바로 여행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목격할 때마다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지 자주 떠오르게 된다고 한다. 여행을 다닐수록 여행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이 든다고 저자는 말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을 마주하는 여행! 그곳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수십 년 동안 여행을 떠난 작가는 길을 나서면 늘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김남희 작가가 길 위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은 작품으로, 23년동안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은 저자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스페인,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셔 저자는 다양한 경험을 했고,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든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행을 통해 더 다장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저자는 지구와 타인에게 해를 덜 끼치는 존재가 되기를 여행하면서 느꼈다고 말한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며 끝끝내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김남희 작가의 에세이 <일단 떠나는 수밖에>는 23년 동안 여행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앓고 있는 지구 때문이라고 한다. 여행 할때마다 더욱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여전히 여행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좁고 못난 인간이 되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지속가능하며 현지인의 삶을 훼손하지 않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금 귀찮고 불편해도 지구를 위해 조심스럽게 여행을 하겠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고 ...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을 포기 하지 않는 한 지금 눈 앞의 순간에 몰두하고, 비효율적이고 무용한 것들에 시간을 낭비하고, 여행지에 최소한의 흔적만을 남기고,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낯선 타인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게 여행이다. 그리고 타인의 존재를 내 이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여행은 자신만의 세계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들기, 자신만의 세계가 쓰기, 타인의 존재를 내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삶의 속도를 조절하는 법 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기에 .. 저자는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를 더 넓히고,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예를 들어, 유목민들의 텐트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잘때,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들과 함께 하는 순간, 삶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편견을 깨부셨고,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여행을 통해 소수자, 경계인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후, 기존의 편견을 가지고 있던 시각을 깨부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저자에게 여행이란 타인의 존재를 내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한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우리가 알던 상식과 진리를 다시 새롭게 배우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저자는 여행을 통해 더 다정한 사람이 되었고,, 지구와 타인에게 해를 덜 끼치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연결된 존재가 여행을 통해 알게 되고, 낯선 길 위에서 우리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을 떠오르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사를 새롭게 쓰고 싶거나, 여행을 통해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김남희 작가의 <일단 떠나는 수밖에>를 읽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낯선 길 위에서 우리 자신과 마주할 순간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될 수 밖에 없으니깐 말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지나가는 시기,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 여행 가기 전, 여행지에서, 언제 어디서라도 읽기엔 참 좋은 에세이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본 도서는 수오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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