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홀리 : 무단이탈자의 묘지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2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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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분해되는 인간성, 그리고 남겨진 선택!
📚생명의 정의를 묻는 디스토피아 소설!
📚닐 셔스터먼 저자의 <언와이드 디스톨로지> 시리즈 !

🛩사회 시스템에 저항하는 이들의 모험 이야기! 닐 셔스터먼 저자의 <언와이드> 시리즈! 이 작품의 정식 명칭은 언와이드 디스톨로지이다. 해외에서는 외전까지 포함하여 총 5권이 출간 되었고, 국내에는 총 4권이 출간된 이 작품은 2013년에 <분해되는 아이들(국내)>로 출간된 바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힌 코너, 고아원의 예산 부족으로 분해 대상자가 되어 버린 리사, 종교적인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십일조(언와이드)로 바쳐지기 위해 계획된 레비. 이 3명의 아이들이 강요된 언와이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탈주를 그린 작품이다.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된 대신 13세~17세 사이의 아이들의 생명을 언와인드라는 이름으로 빼앗을 수 있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생명의 고귀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가독성뿐만 아니라 몰입도가 강한 작품으로, 그 자리에 앉으면 손에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언와이드는 부모의 사인 한 번으로 언와인드 대상자가 되는데, 그 대상자가 문제아로 찍힌 아이들, 저항하는 아이들, 부모의 이해타산에 맞지 않은 아이들이다. 한번 확정된 언와이드는 무조건 분해되도록 모든 사회 시스템이 최적화되어 있다. 폭주하는 언와이드를 막기 위해 청소년 경찰들이 어디든 배치가 되어 있고, 마취총은 아무때나 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작품은 디스토피아 SF 장르의 성격을 띤 작품이자, 생명과 윤리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철학적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 가상의 미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신체를 분해해 장기 이식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법이 존재하는 세계를 통해 개인의 존엄성, 선택의 자유, 사회적 정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시리즈 후반에 가면 갈수록 세계관이 더 확장되고, 언와이드 제도의 기원인 하트랜드 전쟁과 십일조 아이들, 언와인드 수술 장면 등 충격적으로 그려내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회적 풍자와 윤리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살아 있다는 것은 단순히 신체가 작동하는 생명의 정의와 부모나 사회가 아이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소년의 권리와 자율성, 서로를 지키며 살아남으려는 저항와 연대의 힘 등 꽤 묵직한 이야기이다. 현대 사회가 생명과 인간 존엄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이 작품은 '생명법' 이라는 낙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리적으로 타협을 하지만, 그 타협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언와이드 대상이다. 하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하고 도망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의지가 있다. 이는 청소년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고아원 예산 문제, 종교적 신념, 부모의 결정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이 언와이드되는 현실은 사회가 어떻게 약자를 희생시키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회 시스템의 폭력성을 잘 나타냈다. 생명은 수단이 아닌 목적이고, 도덕적 타협은 또 다른 폭력을 낳게 되고, 청소년도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저자의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생명과 윤리,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야기! 철학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생명, 자율성, 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은 단순한 부품의 조합이 아니라, 존엄한 존재라는 것을 이 작품을 읽고 난 후에 깨닫게 되는 작품이다. 철학적 깊이 뿐만 아니라 서사적 긴장감을 한층 느낄 수 있고, 울림과 통찰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는 작품으로, 단순한 디스토피아 장르가 아니라, 생명과 인간성에 대해 철학적 성찰을 담은 작품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한번 읽어보길~!



👉본 도서는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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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범생 특서 청소년문학 23
손현주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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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모범생이란 무엇인가?
📚손현주 저자의 <가짜 모범생>!

📌전교 1등 영재 코스만 밟아온 일란성 쌍둥이 형과 성적과 스펙에 집착하는 엄마와 매일 다툼하면서 쌍둥이 형이 극단적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가짜 모범생>은 끝이 보이지 않는 엄마의 집착과 쌍둥이 동생인 선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전교 1등인 쌍둥이 형이 목숨을 끊은 뒤, 엄마의 집착이 쌍둥이 동생에게 옮겨 가면서 1등만이 완벽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엄마의 비뚤어진 관심 아래에서 숨 막히는 하루를 버티는 쌍둥이 동생 ‘‘선휘˝ 에게 이야기를 다룬다. 성적이 사회 속에서 만연한 세상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요즘 사회는 꿈보다 학벌이 중요시 하는 사회이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학벌보다 성적보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청소년에게는 자유롭게 자신만의 꿈을 꾸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짜 모범생>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신에게 대신 이루고자 하는 부모의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꿈을 꾸지 못한다. 한마디로 내 꿈은 부모의 꿈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모범생이 되라는 부모의 강요 보다는 청소년들이 꾸고 싶어 하는 꿈을 꾸라는 것을 강요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학교 성적이 부모의 기대보다 못 나오면 움츠러든다. 그런 청소년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당상히 자신의 길을 가고, 꿈꾸는 방법을 알게 되면 ‘가짜 모범생‘ 을 행동하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이 작품은 교육과 부모의 기대 속에서 억압 받는 아이들의 현실을 아주 잘 그려낸 작품으로, 부모의 지나친 기대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인공인 선휘가 자신의 삶을 찾아가면서 엄마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이 작품을 읽는데에 중요한 포인트다. 읽는내내 많은 생각할 거리를 하게 되는 <가짜 모범생>!교육학대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부모의 과도한 통제와 강압적인 모습이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어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이 형의 죽음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자유와 행복을 위한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학업 성적은 개인의 가치나 행복을 결정 짓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사회가 강요하는 ‘성공‘ 의 기준은 무엇일까? 진정한 모범생이란 무엇일까? 남이 정해준 길을 따라 걷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과연 우리 사회의 교육 방식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읽는내내 생각해본다. 자신을 억압하는 환경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 작품은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부모의 기대와 성적 지상 주의에 억눌린 청소년들의 현실을 잘 그린 <가짜 모범생>! 깊은 울림을 주는 성장소설로,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과 자유를 갈망하는 청소년이 마음을 잘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들이 겪는 내면의 불안과 고통을 생생하게 느낀 작품이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 과도한 교육열과 부모의 일방적인 기대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싶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읽다보면 청소년들이 진정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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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시절과 대비되는 냉혹한 현실!
📚마을이 두 갈래일 때 가야 할 길을 잃었을 때, 파수꾼을 세워 주던 사람들.
📚<앵무새 죽이기> 출간 이후 ,50여 년이 지난 2015년 어느 날, 작가의 안전 금고에서 발견된 작품!
📚하퍼 리 저자의 <파수꾼>!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 저자의 첫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 ! <파수꾼>은 20세기 중엽 미국에서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던 시기에 집필된 작품이다. 주인공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 애티커스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으로 바뀌게 된다. 이 작품은 시대의 비극을 둘러싼 부녀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우리 사회 속에서 진정한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래 <파수꾼>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원고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게 되었고, 출판사에서는 그 작품을 기반으로 하여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할 것을 제안했다. 그래서 <파수꾼> 보다 <앵무새 죽이기>가 먼저 출간이 되었다. 한마디로 <파수꾼>이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다. 하지만 후속작이기도 하고, 하퍼 리 저자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저자 소개에서 확인) 이 작품은 개인의 성장, 양심, 그리고 사회적 변화를 다룬다. <파수꾼> 출판 당시에 애티커스의 태도에 논란이 많았던 작품으로, 하퍼 리의 문학적 유산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파수꾼>은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던 20세기 중엽 미국있는 그대로 그려낸 작품으로, 근대 문학의 걸작으로 불리운다. 1956년에는 <오서린 루시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사건은 앨라배마 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오서린 루시가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입학하자 백인들이 폭동을 일으킨 사건이다. 또한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1954년에는 <브라운 대 교육 위원회 소송 사건> 이 발생하는데, 연방 대법원이 공립학교의 인종 분리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리게 된 사건이다. 이 두 사건으로 인해 KKK 단이나 백인 주민 협의회 등 인종 분리주의 단체들이 활동이 활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그 모습을 <파수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저자의 고향인 앨라배마 주는 흑인 인권 운동이 가장 움직임이 활발한 곳이고, 백인들의 반발도 가장 심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퍼 리의 아버지는 변호사이자 주 의회 의원이었는데, 아버지를 모델로 하여 애티커스라는 영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파수꾼>을 보면 저자가 살던 세상에 얼마나 맹렬히 고민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정의로운 인물로 여겨졌던 애티커스 핀치가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인공 진 루이즈 핀치가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작품은 얼핏 보면 성장소설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주인공 진 루이즈가 뉴욕에서 독립적인 삶을 살다가 고향 메이컴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녀는 과거와 현재의 충돌 속에서 혼란을 겪었고, 자신이 믿어왔던 세계가 얼마나 불완전한 세상인지를 깨닫게 된다.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린 이 작품은 정의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부모와 자식,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치관의 충돌을 통해 가족 내에서의 이해와 갈등을 그려낸 <파수꾼>은 시대에 맞선 개인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국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식지 않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게 바로 인종차별이다. 아직까지도 미국에서는 흑인을 향한 무차별 총기 난사 등 증오 범죄가 계속되고 있는 것만 해도 이 문제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문제는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구별을 못한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

💭주인공 진 루이즈의 20년 후를 그린 <파수꾼>!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다. 아버지는 재판에서 흑인을 변호했고,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두를 평등하게 대했던 아버지가 집에서 흑인 비하 일색인 소책자를 보게 된 딸이 아버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아버지는 증오의 대상이자 극복의 대상이 된다. 그 분노와 갈등이 그녀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킨다. <앵무새 죽이기>는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이자,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1위로 뽑힌 책이다. 그 책 후속작이자, 전작이기도 한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 처럼 가장 대중적으로 읽히는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앵무새 죽이기>는 40여 만부가 팔렸고, <파수꾼>은 9만여부(한국기준)가 팔렸으니, 왠지 <파수꾼>도 <앵무새 죽이기>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앵무새 죽이기>는 안 읽어봤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양심,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파수꾼>! 정제되지 않은 생생한 날 것 그대로의 상태로 그린 작품! 인종차별, 세대 간 갈등, 개인의 성장을 다루는 작품으로, <앵무새 죽이기>의 배경과 작가의 초기 시각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니, <앵무새 죽이기>를 읽어봤다면, <파수꾼>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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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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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국내판 총4권, 우선 1권만 리뷰)(해외판은 총5권)
📚인간성과 존재에 대한 성찰을 그린 SF소설!
📚합법적 잔혹함의 사회를 그린 소설!
📚닐 셔스터먼 저자의 <언와이드>!

💭이 작품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힌 코너, 고아원의 예산 부족으로 분해 대상자가 되어 버린 리사, 종교적인 이유로 태어날 때붙터 십일조로 바쳐지기 위해 계획된 레비, 이 세 명의 아이들이 강요된 언와이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극을 그린 작품으로, 사회 시스템에 저항하는 이들의 모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 <분해되는 아이들>로 2013년에 출간된 바 있다. 낙태가 전면적으로 금지된 사회에선 잉태된 모든 아이가 태어나는 대신 18살이 되기 전 부모에 의해 다시 한 번 삶과 죽음의 강요를 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언와이드란 무엇인가? 언와이드는 부모가 13~17세 사이의 아이를 더 이상 원하지 않을 경우 합법적으로 분해 혹은 해체 시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언와이드는 신체의 각 부분을 모두 떼어 내어 장기 이식시키는 행위 또는 그 대상이다. 생명의 존엄성, 독립심, 신의와 우정, 폭력, 낙태 , 질서 등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청소년 SF 소설이자 디스토피아인 작품으로, 어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작품이기도 하다. 생명과 인간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언와이드>는 생명과 죽음의 경계, 청소년의 권리와 정체성 등 묵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빠른 전개와 몰입감 있는 서사로 인해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으로, 그 자리에서 시간순삭 할 정도로 몰입도가 대단한 작품이다. 또한 읽고 난 후에는 긴 여운이 남을 정도로 강렬한 작품이다.

💭코너, 리사, 레비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이 세 명의 인물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할 수도 없고, 어른들의 판단으로 선택된다. 생각해보면, 이들 세 명의 이야기를 보면, 청소년의 자율성과 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다. 이 작품은 SF 소설이지만, 종교와 인간 삶의 의미도 갖고 있어 종교소설도 약간 섞여 있기도 하다. 사회 시스템의 이면과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하는 <언와이드>! 극단적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미래가 지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이 사회와 닮아보인다.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온전헤 통제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 과연 청소년의 권리와 사회의 책임은 무엇일까? 제도와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춰 평가가 된다면 과연 사회는 진보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제도 속의 비윤리성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언와이드>!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현실을 다시 보게 하는 작품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강한 울림을 받게 되는 작품이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 구조와 인간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언와이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 번 읽어보길 !!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본 도서는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openbooks2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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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용기 있는 질문이자 위로 같은 소설!
📚이제야 말할 수 있는, 끝낼 수 없는 끝나서는 안되는 이야기!
📚최진영 저자의 <이제야 언니에게>!

🌌이 작품은 주인공 ‘이제야‘ 의 일기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성폭력 피해자인 이제야가 절망 앞에서도 끝내 무릎 꿇지 않으며 들려주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작품이다. 인물들의 세밀한 내면을 잘 그린 이 작품은 여성인 자신조차도 내면에 축적된 가해자의 언어와 행동방식이 얼마나 농후했는지를 세심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성폭력 피해자의 시선에서 고통과 회복, 그리고 연대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제야 언니에게>는 어린 시절 당숙에게 성폭행을 당한 이후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글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을때면 제야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제야의 이야기가 꼭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인것 처럼. 우리가 자각하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행하거나 방관하고 있는 일상의 폭력을 대면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주인공인 제야가 직접 발화하는 일기 형식과 삼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서술되는 작품으로, 1부에서는 제야의 평범한 유년 시절을 그렸고, 2부에서는 부딪히고 넘어지는 제야의 모습, 마지막 3부에서는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고통과 미래를 생각할 수록 두려워지는 자신의 현재를 찾아가는 제야의 모습이다.

🌌단순히 피해자의 고통을 묘사하는게 아니라, 피해자다움이라는 사회적 강요, 가해자 중심의 시선, 그리고 일상의 폭력에 대한 무감각함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제야의 인생을 제야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다. 작품 곳곳에서 뭉근하지만 단호한 진심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우리가 쉽게 볼 수 없었던 1980~90년 대 학창시절을 겪었던 보편적인 여성의 유년서사뿐만 아니라 남성에 의한 폭력에서 살아남은 피해생존자의 여성의 언어를 볼 수 있다. <이제야 언니에게>는 피해자가 겪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제야가 어린 시절 당한 성폭력 이후 겪는 심리적인 상처, 가족의 의면, 사회의 방관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왜 내가 사라져야 하냐‘ 같은 제야의 독백이 피해자에게 요구되는 ‘피해자 다움‘ 과 2차 개해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너무 아프고 현실직인 <이제야 언니에게>! 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지, 왜 가해자의 평판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이 작품은 현실의 우리에게도 날카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피해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고통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아프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다. 삶을 계속 살아나가야 하는 여성이자 피해생존자의 언어를 생생하게 그려낸 <이제야 언니에게>!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용기 있는 질문이자 위로가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누군가에게는 슬프도록 공감을, 또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을 일으키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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