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의 행운 - 러시아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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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옛이야기의 정수만 모은 그림책!

🐙송언 저자의 <바실리의 행운>은 괴짜 산타가 재미있는 이야기만 찾고 고르고 모아, 이야기 선물을 들려주는 그림 동화책이다.

🐙이 작품은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사람들 입맛에 잘 다듬은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선물을 주고 싶은 산타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에 선물을 주고, 평소에는짝 루돌프 서점을 운영하는 이가 있다. 바로 산타이다. 산타는 이야기 보물을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선물을 전해주는 이야기 산타이다. 또한 산타에게는 말하는 루돌프가 있다. 말하는 루돌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산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는데, 그들이 이야기 선물을 모으기 위해 향한 곳이 바로 '시간의 틈' 이라는 곳이다. 시간의 틈은 북극성에 엄지손가락을 댄 다음, 집게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면 신비한 문이다. 깜깜한 밤에 둘은 하늘을 나는 깜짝 썰매를 타고 라마의 별을 찾기 위해 떠나게 된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러시아이다. 산타는 러시아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그리고 하늘을 나는 깜짝 썰매에는 어떤 비밀들이 있을까?

🐙2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누구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아는 송언 저자는 그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꾼으로, 이번에는 세계 옛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바실리의 행운>은 이야기 산타 시리즈로, 그 여섯 번째 시리즈로, 이야기 산타가 세계일주 하면서 각국에서 전해지는 많은 옛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주 쉽게, 아주 맛깔나게 그려냈다. 또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따스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소복이 만화가는 세계 옛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어, 흥미진진한 모험, 박진감 넘치는 서사, 감동 가득한 이야기까지, 소복이 만화가가 구현한 그림에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려냈다.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시리즈는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옛이야기를 아이들의 상상력에 힘을 불어넣어, 늘 새로운 것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문해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송언 저자의 <바실리의 행운>은 재미있는 옛이야기뿐만 아니라, 산타와 반짝 루돌프의 흥미로운 모험담을 담은 작품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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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고운 천사들 - 두푸딩 언니의 동물 구조, 그 10년의 기록
두푸딩 언니 이현화 지음 / 시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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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동물 구조 활동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이현화 저자가 지난 10년간 동물 구조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학대, 유기, 번식장, 보호소, 애견솝까지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호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두푸딩 언니 이현화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유기견 실태와 임시보호, 봉사, 입양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에세이로,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26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많아지는 반려동물 가구 뒤에 버려지는 동물들은 매해 10만 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펫숍, 번식장, 개 농장 등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반려로 삼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이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경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휴게소에 버리거나, 아니면 휴가지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점점 많아진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은 동물단체에 구조가 되지만, 입양이 되기 전 보호소에 들어간다. 보호소에는 공고기한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는데, 그 기간 동안 입양이 되지 못하면, 안락사 대상이 된다고 한다. 결국 보호소마저 선택받지 못한 채 남겨진 유기견들은 전염병과 질병으로 자연사를 하는 것과 안락사라는 타의에 의한 죽음 뿐이다.

🐶두푸딩 언니의 동물구조, 그 10년의 기록을 담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두푸딩 언니가 지난 10년의 세월을 오롯이 보낸 시간을 묶은 작품으로, 저자의 삶을 통해 현실과 대안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 동물 구조의 희망을 보여준다. 또한 두푸딩 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라, 잘 읽히고, 감동과 슬픔까지, 그리고 참혹한 현실들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뒷다리가 마비된 채 버려진 '차밍' 는 노견에 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호소에 방치되었지만 입양과정을 통해 노견의 삶에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다. 또한 학대로 인해 안구가 돌출된 모모를 통해 동물 학대에 대해 대한민국의 법이 얼마나 외국보다 잘못되었는지를 그 실태를 보여준다.

🔖모모를 학대한 사람은 고작 60만원 벌금을 냈고, 아무런 제지 없이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한다. (모모는 근육이 손상되었고, 갈비뼈 6개가 부려지고,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고 한다.)

🐶인간은 절대로 동물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왜 학대하는가. 그 삐둘어진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가.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한다. 그런데 그 대상이 인간이라는 한정된다는 논리가 있다.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인간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동물도 존중받아야 한다. 동물들도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동물들을 물건처럼 대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는 없다.

🐶또한 <결 고운 천사들>은 펫숍에 방치된 동물들의 대해 이야기한다. 무지한 수요가 계속되니 펫숍이 번창하는게 아닐까 싶다. 또한 펫숍에 데려온 아이들이 학대 당하거나, 버려지기도 하여, 얼마나 잔인한 이면인가. 그 이면을 알면서도 계속 그런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이제는 알았다면 바꿔야하고, 알아야 한다. 펫숍 대신 보호소, 한마디로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노견, 환견, 장애견의 구조와 입양도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쉽게 대충 강아지를 키우고 버리는 것은 생명에 대한 무례이자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물학대와 유기에 대해 처벌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펫숍 대신 보호소나 입양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비윤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한평생 같이 할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가족을 만난 곳을 말할 수 있도록 사지말고 위기에 처한 유기견(유기묘)에게 손 내밀어 주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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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 일기 - 멍디와 키니가 함께 보낸 7년의 기록
멍디 지음 / 시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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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랜선 이모, 삼촌이 애정하는 강아지! 키니!

🐶멍디 저자의 <키니일기>는 어딘가 헐렁한 외모에 간식과 공놀이에 진심이고, 치명적인 애교를 가진 사랑스러운 키니와 똥줍개 멍디의 다양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은 카툰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그림을 전공한 멍디저자가 2018년부터 자신의 반려견 키니와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 SNS에 업로드 한 후 화제가 되어, 그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던 그림들을 주제별, 계절별로 모은 에세이이다.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그림과 마지막에 키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어서, 강아지 집사라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스타그램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키니와의 첫만남부터 언젠가 키니를 떠나보내게 될 때의 심정, 그리고 새롭게 가족이 된 남편과 키니의 적응기까지 !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추가하였고, 키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추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멍디는 처음에 강아지를 키울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강아지는 귀엽기는 하지만, 마냥 예쁘고 즐거운 순간만 있는것도 아니고, 내 시간 없이 계속 돌봐줘야 하고, 아프면 병원비도 내야하고, 여행도 지금처럼 못 갈 거고 취미 생활도, 하고 싶은 일도 강아지 돌보느라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강아지 입양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언니 권유로 갈색 푸들인 키니를 입양해왔다. 그 이후로 멍디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한다.

🐶푸들을 대표하는 성격 중 하나는 유독 사람에게 찰싹 붙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키니도 푸들이라 최대한 멍디 가까이 곁에 있으려고 한다. 멍디가 앉아 있을때에는 무릎위에, 누워 있을 때에는 배 위에 하지만 키니는 묵직한 강아지.... 왠지 귀엽다.

🐶강아지는 사랑하는 보호자의 표정을 따라 짓는다고 한다. 키니도 멍디의 표정을 비슷하게 짓을때도 있다고 한다. 바로, 놀리기 직전의 개구진 표정. 멍디가 곁눈질과 함께 웃으면 놀자는 신호인줄 알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키니도 비슷한 표정으로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똑같이 개구쟁이가 되는 멍디와 강아지하나!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귀여운 키니.

🐶키니는 정말 아기 같다고 한다. 졸리면 꼭 멍디에게로 와서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고 무릎 사이에 포옥 안긴 뒤, 안아주는 멍디의 팔을 핥으며 칭얼거리고, 그런 키니의 등을 가만가만 슬어주면 온 몸의 힘을 빼며 멍디에게 스르륵 기대된다고 한다. 이럴때면 꼭 아기 같다고 한다. 진짜 아기같애.

🐶키니는 언제나 멍디를 반긴다. 멍디가 30분을 외출하든, 3시간을 외출하든,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키니의 간절한 마음. 귀가해서 현관문을 열었을 때에는 신나서 펄쩍 뛰어온다. 매번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느낌으로 멍디를 반겨주는 키니. 왠지 사랑스럽다.

🐶멍디는 2018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갈색 푸들과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 <키니 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해왔다. 최근에는 키니와의 7년의 기록을 묶은 동명의 책 <키니 일기>를 출간하여,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연재한 그림을 추려 주제별, 시간별로 나누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내용들을 추가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그림으로 재미를 주고, 키니 사진이나 QR코드를 추가하여 좀 더 공감할 수 있게 한 점이 <키니일기>를 읽는데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이 작품의 큰 요인은 바로 키니의 귀여움이다.

🐶멍디는 키니를 키우면서 유기견 문제에 관심도 갖고, 봉사활동도 하고, 기부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키니와 살면서 멍디의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무한한 사랑이자, 무한한 책임이자 키니는 멍디에게 가족이다. 그만큼 키니에게는 멍디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이다.<키니일기>는 키니가 변화된 일상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점으로 전개가 되는 카툰 에세이로, 멍디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매일매일 키니의 하루하루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작품에는 키니친구들이 커가는 이야기와 새로운 가족과의 적응기를 담았고, QR코드를 통해 에피소드와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에세이였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시월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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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라토 : 거세당한 자
표창원 지음 / &(앤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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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하면 생각나는 사람 ! 바로 표창원이다.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첫 범죄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는 경험에 바탕한 치밀한 수사과정과 새로운 페이지터너의 탄생을 알리는 표창원 저자의 첫 장편소설이자 범죄소설로, 성폭행범을 직접 처단하는 카스트라토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경찰, 대학교수,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는 범죄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며 방송 및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그가,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 들고 소설가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카스트라토라는 이름이 붙은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 가는 추리소설로, 이 작품을 집필하는데만 무려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쓰는 중간에 중단하고 뒤엎기를 반복하면서 이 작품을 쓰는데에만 10년이 걸렸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작품은 저자가 과거 경기부천경찰서에서 형사로 근무하던 시절에 1991년 대입 시험이 막 끝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겪으며 이 소설을 구상했다고 했다.

✂️저자는 웃으면서 경찰서는 떠나는 강간범을 쫓아가 두들겨 패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에 이런저런 압력과 청탁, 부조리가 난무하던 1990년대 초. 경찰 수사 현장에서 분노와 자괴감에 휩싸여 품속에 사직서를 넣고 다니면서 공상을 했다고 한다. 낮에는 경찰, 밤에는 법망을 피하는 악인들과 부패한 유력자들을 벌하는 현대판 일지매가 되는 공상. 현실로 옮기지 못한 그 공상은 씨앗으로 30년 동안 묵혀 있다가 소설로 냈다고 한다.이 작품은 마치 현실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치밀한 구성과 복합적인 인간의 심리 상태를 생생하게 그려내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작품이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페이지에 도달하는 순간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정도로 시간을 순삭할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첫 범죄소설이라고 하니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하면서 읽었다. 또한 프로파일러답게 치밀한 수사과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자기가 정의다, 자기만이 정의다 라고 주장하면서 세상이 썩어서 정부든 경찰이든 법원이든 다 못믿겠다면서 직접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바로 저스티스 (DIY)이다. 국가사법체계에 대한 불신과 불만 때문에 저지른 이 범행은 불상의 범죄자들이 주로 성범죄자들을 공격해서 납치한 뒤에 신체 일부를 절단한 후 절단된 신체 부위를 공중 여자화장실에 유기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연쇄범죄이다. 왠지 사적제제하고 비슷해보인다. 사법체계가 못한 일을 하고 있으니깐 말이다. 마치 이 작품을 읽을때마다 왜 이렇게 속이 후련하지 모르겠다. 나도 솔직히 말하자면 대한민국 사법체계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사법체계는 피해자보다는 가해자를 위한 사법체계인거 같다.

✂️얼마전에 핫이슈가 되었던 밀양사건도 마찬가지이다.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는 가해자에 앞장서서 가해자 편에 서 있는 경찰들, 검찰들, 그리고 가해자 부모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성범죄자들을 처단하는 DIY(저스티스)을 옹호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단점은 있다. 전혀 그 범죄에 상관없는 자들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다는 것이다. 이런일들이 발생하기 전에 경찰들, 검찰들이 일을 제대로만 했다면 범죄에 상관없는 자들이 죽임을 당한 일이 없을텐데 말이다.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제대로 돌아갔다면, 과연 사적제제가 생겼을까?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제대로 일을 못하니, 사적제제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고, 그 안에서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국가사법체계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사라지려면,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다시 뜯어고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본 도서는 넥서스앤드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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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문
아쿠타가와 나오 지음, 이진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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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달이 있다. 바로 스트로베리 문이다.

🍓아쿠타가와 나오 저자의 첫 데뷔작 ! <스트로베리 문>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의 짧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애틋하고 애절하며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 순애 소설로, 사랑과 우정 , 성장의 복잡한 감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순수한 감정들을 담은 이 작품은 변화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두 주인공 히나타와 사쿠라이 모에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통해 가슴이 찡해질 정도로 깊은 감동을 주는 로맨스 소설이다.

🍓아쿠타가와 나오 저자의 첫 데뷔작인 <스트로베리 문>은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일본만의 특유한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맨 마지막에 눈물 한 방울을 자극할 정도로 가슴이 찡한 로맨스소설이었다.

🍓이 작품은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상징적인 요소를 통해 사랑의 순수함을 부각시킴으로써, 두 주인공 히나타와 사쿠라이 모에가 어떻게 감정을 발전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이해와 지지를 통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사랑 뿐만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게 여태 로맨스 소설하고는 다르다.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그려냈다. 또한 진정한 사랑이 깊은 우정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작품은 사토 히나타의 성장소설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매우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게 사랑이니깐. 하지만 그 사랑이 애틋하고도 괴로울 수도 있다. 그게 사랑이니깐.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좋은 일이다. 사랑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그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사랑이 소중히 생각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소미미디어 2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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