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관 최수호
전건우.최길성 지음 / 서랍의날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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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사 미스틱 스토리, 출간 전 드라마 확정!
📚인기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의 소설!
📚전건우, 최길성 저자의 <검찰수사관 최수호>!

👉이 작품은 인기 웹소설 <어제, 도망자 잡고 왔음>을 소설화한 작품으로, 출간 전 드라마 확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숨이 넘어가는 그 순간까지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검찰수사관' 최수호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수사하는 작품이다. 최수호 검찰수사관은 시골에서 뛰어놀며 자란 탓에 불타는 사명감보다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 검찰수사관이 되었다. 하지만 수사관이 된 후 사람이 바뀌어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체포에 성공하는 그를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그래서 별명이 '핏불테리어' 이다.

👉경찰과는 다른 '검찰수사관' 의 미집행자 검거 활극을 그린 작품! 검찰 수사관이라는 직업이 왠지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나도 검찰수사관이라는 직업이 뭐지 하고 궁금했으니깐 말이다. 전국의 검찰청 소속 검찰수사관이 6,200여 명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업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경찰하고는 전혀 업무가 다르다. 검찰청은 유일한 형 집행기관이고, 검찰수사관은 유죄가 확정된 죄인이 도망칠 때 이들을 체포하여 교도소에 수용하는 일을 하는게 검찰수사관의 일이다. 협의가 확정되기 전 피의자를 조사하는 경찰과는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 검찰수사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계좌 추적 등의 현장 수사 실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검찰청의 '그림자 수사관' 이라고도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최수호' 도 자유형 미집행자들을 잡으러 다닌다. (자유형 미집행자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다가 징역형이 선고되자 도망친, 범죄가 확정되고 사라진 도망자들을 말함.) 대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자유형 미집행자는 2022년 기준으로 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형이 확정된 자유형 미집행자를 체포하는 일은 검찰정의 고유업무로 경찰 수사와 또 다른 국민 생활밀착형 업무라고 해도 생각하면 된다.

👉우리의 삶에 밀접한 직업 '검찰수사관'! 실감나는 미집자 검거 활극을 그린 이 작품은 읽는내내 마치 현실처럼 느껴졌고, 범인이 잡히는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할 정도로 '검찰수사관' 의 활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실시간 위치 추적, 상대를 꿰뚫는 심리전 등 검찰수사관의 수사 방법들이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좋았다.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 복선보다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연이어 제시하는 방식들이 전혀 지루함을 모를 정도로 시간 순삭하게 되는 작품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캐릭터들로 인해 재미가 있는 이 작품의 주제는 정의와 정의실현을 위한 투쟁, 인간의 본성과 선과 악의 경계선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최수호의 끈질긴 수사로 범죄를 추적하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 인간적인 약점을 마주하지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의지를 다져나간다. 검찰 조직 내의 권력 다툼과 사회적 부패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법과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한다.

👉사회적 부조리와 부패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이 작품을 읽는내내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배우게 된다. 주인공을 비롯하여 여러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성격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깊이 있는 주제들로 인해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써, 최수호의 용기와 끈기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배우게 되는 작품이다. 드라마도 확정되었다고 하니, 드라마도 왠지 기대가 된다. 과연 검찰수사관 최수호는 어떤 배우가 맡게 될지 궁금하기도 ....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서랍의 날씨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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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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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천재!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의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창조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 저자의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

💈이 작품은 2017년에 출간한 <무코다 이발소>의 개정판으로, 눈 덮인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아주 유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쿠다 히데오표의 힐링소설이다. 이 작품은 눈 덮인 시골 마을 도마자와의 한 이발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총 6편 이야기의 연작소설집이다.

💈저자만의 특유의 유머와 약간의 시니컬함과 무뚝뚝함에 감춰진 시골 사람들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한마디로 넘치는 인간미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미소 짓게 되는 유머와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술술 잘 읽히는 작품으로,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역시 오쿠다 히데오였다.

💈난데없이 속 썩이는 23살에 아들부터 마을을 살리겠다는 공무원의 분투, 난생처음 맞이한 동네 유일의 중국인 신부까지! 조용한 날 없는 시골 마을에서 좌충우돌한 이야기가 한층 재미를 느끼게 하는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는 우울함과 헛헛함이 가득한 이 시대에 위로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도마자와에서 25년째 망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이발소 <무코다 이발소>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에는 다양한 사건을 다룬다. <무코다 이발소>의 주인인 야스히코는 이 이발소의 2대 사장이다. 야스히코는 젊은 시절에 대도시 광고회사에서 일했다. 하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귀향한 것이 평생의 상처로 남았지만, 가업을 이어받아 25년째 운영 중이다. '야스히코' 는 언뜻 퉁명스러운 인물이지만, 마을에서 각종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기꺼이 사건을 해결하는, 누구보다 인정 많고 마음도 따뜻한 인물이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공동화 현상이 그 주제이다. '도마자와' 는 설령으로 유명한 훗카이도 산간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이다. 한때 탄광 도시로 번성했지만 제조업의 침체와 맞물려 지금은 재정 파탄에 내몰린 그저 시골마을이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더 이상 관광객도 없고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 한때 여기에는 10여 곳에 이르렀던 동네 이발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았고, 아직 영업을 하는 곳이 딱 두 곳, 그 두 곳 중 한 곳이 우리 주인공이 영업하고 있는 <무코다 이발소>이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언제나 유머러스함을 잊지 않는 저자만의 스토리텔링, 그리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의 좌충우돌한 이야기까지 ! 누구라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쓰는 오쿠다 히데오 작가! 완전 천재가 아닐까? 탄광 산업의 몰락으로 점점 비어가는 시골 마을의 문제, 인구 감소와 노령화 문제, 세대 간 갈등, 공동화 현상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언급하고 있는 이 작품은 무거운 소재이기는 하지만, 특유의 유머와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지루할 틈도 없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일상과 고난을 통해 다양한 인간 관게와 감정을 그린 이 작품은 이발소를 찾는 손님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냈다. 주인공인 무코다는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그들의 고민과 희망, 그리고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무코다는 단순히 이발사로서 머리를 깎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이발사이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무코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무코다와 손님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무코다 이발소>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이발소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사람들 간의 소통과 치유가 이루어지는 공간 <무코다 이발소>! 이발소에서는 도시와는 달리 바쁘지 않고, 느리고 차분한 일상을 느낄 수 있고,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코다 이발소>가 아닐까 싶다.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인간 관계와 일상 가치를 다시 한번 더 되새기게 함으로써, 사람들 간의 소통과 연대를 강조하는 이 작품은 일상의 소중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요새 어수선한 시국이라, 많이 우울해지고 헛헛함이 가득한 이 시대에 딱 알맞는 작품이 바로 오쿠다 히데오 저자의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가 아닐까 싶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재미와 오늘 하루를 뿌듯하게 사는 작은 선물이 되는 이 작품! 정든 동네와 땅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끼리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본 도서는 책읽는쥬리 (인스타인플루언서)님이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북로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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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호텔
하라다 히카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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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의 저자 !
📚하라다 히카 저자의 신작!
📚노인들이 모여사는 기묘한 호텔에서 시작된 특별한 금융이야기!
📚절약과 저축을 통한 재테크 이야기!

👉하라다 히카 저자의 <노인호텔>!

🪙이 작품은 노인들이 모여사는 변두리 호텔에서 특별한 금융 이야기를 담은 절약과 저축을 통한 재테크 이야기로, 24세 극빈층 청소부와 78세 고독사 직전의 건물주의 특별한 금융 수업을 담은 작품으로, 대대로 기초생활수급자 집안의 막내딸 24세 엔젤이 노인들이 머무는 변두리 호텔의 청소부로 취직하여 부자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78세 미쓰코를 만나면서 자립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무조건 내 통장 잔액을 확인하게 되는 작품으로, 20대 여성 엔젤이 70대 건물주 미쓰코를 만나 어떻게 자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노인호텔' 이라는 말은 노인들이 장기 투숙하는 호텔이라는 말로, 원래 엔젤이 일하는 호텔 이름이 노인호텔이 아니라, 호텔 프론이다. 이곳에 사는 인생 뒤안길에 접어든 노인들에게 절약과 자립을 배워가는 엔젤을 보면서 과연 돈은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까? 아니면 어쩌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수단일까를 깊이 고민하게 되는 작품이다.

🪙딱 봐도 보잘것 없어 보였던 호텔이지만, 이 호텔에는 위계가 있고, 사연이 있다. 예를 들면, 입고 있는 속옷 색깔마저 지루한 베테랑 청소부는 남편과 사별하고, 살던 집에서 내쫓기고 빚을 떠안은 채 홀로 아들을 키우는 답답한 현실에 불평하지 않는다. 그리고 노인들을 편견없이 대한다. 덕분에 이야기 초반에 나오는 청소 일지는 사회성이 제로인 엔젤에게 노인들의 마음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작품의 주요 내용은 엔젤이 특별한 금융 수업을 듣고 난 후 부자가 되었냐가 아니라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돈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절약과 태도이다. 생애 최초의 학습을 통해 주인공 엔젤은 정규직과 고정 수입을 통해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돈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돈의 가능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 엔젤에게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면 기초 생활 수급자가 되면 된다는 조언이 인생에서 배운 유일한 가르침이었다. 하지만 엔젤은 이제 스스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과, 통장에 모인 돈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배우게 된다. 노인들만 살고 있는 호텔에서 엔젤이 배우게 된 것은 인생 선배들의 인생 이야기였을것이다.

🪙노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각각의 인물들의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삶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를 잘 보여줌으로써, 저자의 감성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금융이해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현실감 있는 배경과 입체적인 캐릭터로 깊은 몰입감을 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는 이 작품의 주제는 인간관계, 세대 간의 이해,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겪는 삶의 변화이다. 각기 다른 삶을 가진 노인들이 <노인호텔>이라는 곳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작품으로, 노인의 삶과 그들의 경험을 존중하면서 노인들이 과연 사회에서 어떤 역할인지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더 알게 되는 작품이었다.

🪙 노년기의 삶을 재조명하고,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라다 히카 저자의 <노인호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두 여자의 구원 서사에 빠져보시길 !




👉본 도서는 구구의 서재(인스타 인플루언서)님이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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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괴물
김정용 지음 / 델피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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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눈을 가진 천재 소년!
📚서스펜스 소설!
📚<붉은 상자>의 김정용 저자의 신작!
📚김정용 저자의 <장난감괴물>!

🤖이 작품은 버려진 자와 기억하지 못한 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잿빛 눈을 가진 천재 소년을 쫓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독특하다. 미스터리이지만, 수사와 첩보물이기도 하고, 스릴러물이기도 하다.

🤖한편의 심리 탐구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 작품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어 읽게 되는 작품으로, 치밀한 전개와 더불어 마치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한 캐릭터의 묘사로 인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기괴한 분위기로 인해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되는 <장난감 괴물>은 형사 민성후와 잿빛 눈을 가진 소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하다.

🤖이 작품은 인간의 선택과 우연, 그리고 필연이 교차하는 섬세한 순간을 너무 예리하게 그려내어, 인간에게 우연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스릴러이지만, 현대 사회의 윤리적 갈등,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복잡한 서사안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게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만나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주인공인 민성후가 겪게 되는 사건들이 결국 하나의 거대한 사건으로 얽히고 설키게 하는 이야기가 읽는내내 불안감을 조성함으로써, 작품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주인공인 35세 형사 민성후, 그의 쌍둥이형 민동후, 천재소년 서이준, 그리고 서이준의 실질적 후견인 이명도, 그들을 조종하고 있는 조효익까지. 그들의 얽히고 설킨 악연과 그리고 그들의 과거사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함으로써, 깊은 성찰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에 읽었던 <붉은 상자> 처럼 가독성은 있지만, 임펙트가 강한 이야기가 아니라 좀 아쉬운 점은 있기는 하다.

🤖<붉은 상자>처럼 임펙트가 강한 이야기였다면, 몰입해서 읽었을 텐데, 몰입도가 약한게 왠지 아쉽게 느껴졌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김정용 작가님의 다음 신작이 기대가 되는 것은 새로운 장르 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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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 - 뱃님 오시는 날
요시무라 아키라 지음, 송영경 옮김 / 북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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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문학의 거장!
📚기록문학과 역사문학의 대가! 국내 최초로 출간된 작품!
📚 요시무라 아키라 저자의 <파선>!

🛶이 작품은 에도 시대의 작은 어촌 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어촌 마을의 기괴한 풍습이 초래하는 잔혹한 재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도면밀한 취재와 현장 증언 사료를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성한 장편작품을 다체롭게 집필해온 세계적 소설가인 요시무라 아키라 저자의 <파선>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듯 싶다. 안 읽으면 왠지 후회가 되는 그런 책.

🛶이 작품은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17가구 주민들의 생활과 풍습을 그린 작품으로, 날씨가 흐릴 때면 한밤중에 바닷가로 나가서 가마솥에 소금을 태우며 제를 올린다. 그 이유는 지나가는 배들이 풍랑에 휩쓸리지 않고 안전하게 마을 부둣가에 정착하기를 기원하는 제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배가 난파되기를 유도하는 행위였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웠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이 파선이다. 난파된 배. 뱃님이 오는 날(이 작품의 부제이기도 하다.) 파선에 실려 있는 쌀과 다양한 물품들이 마을 사람들을 굶주리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더 이상 이웃 마을에 하인으로 팔려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인지 파선이 아니라 마을에는 무서운 역병이 덮치게 된다. 무서운 역병이 덮친 이유가 파선이 부둣가에 왔지만 그 배 안에는 식량이 될만한 것이 없고,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붉은색 옷을 입은 채로 죽어있었다. 그래서 마을에는 무서운 역병이 덮치게 된것이다.

🛶이 작품은 원래 1982년에 처음 발표된 작품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근데 왜 이 작품이 최근에는 다시 큰 주목을 받았을까? 바로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관심과 두려움이 커지면서 일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역주행으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 이 작품은 저자가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취재했는지, 그리고 현장 증언 사료를 기반으로 얼마나 치밀하게 구성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상식과 윤리보다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과 규율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상, 그리고 마을이 실제로 존재했을 것 같은 모습들, 잔혹하고도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슬픔과 더불어 서러움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리에나르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도 개봉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 바로 <어둠 속의 빛(2020년개봉)>이다. 이 영화는 전 세계 45개 영화제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감독상과 각본상을 포함해 45개 타이틀을 수상했다.

🛶240페이지밖에 안되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대단한 작품임은 틀림없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예술이다. 잔혹하고도 비극적인 상황을 덤덤하고도 건조하게 그려냈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민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가난이 인간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잘 만들어낸 작품이다. 읽는내내 군더더기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어낸 이 작품을 읽음으로써, 저자가 왜 일본 기록문학의 거장인지 알 수 있었던 작품이다.

🛶법과 질서, 윤리와 도덕보다 생존이 중요한 환경이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인지를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재난에 고립된 상황에서 인간의 본질과 생존 본능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긴장감과 더불어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깊게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세밀하게 잘 그려내었고, 그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나도 같이 그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서 깊이 공감하게 만든다.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생존 본능과 연대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우리 사회의 문제와 인간 본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저자의 뛰어난 문체와 깊이 있는 이야기들이 돋보였던 <파선>!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큰 여운을 남기게 되는 작품이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감정과 행동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마치 그 현 장에 있는 듯한 생생하게 느껴져 극한 상황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본 도서는 책읽는쥬리(인스타인플루언서)님에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북로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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