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건네는 위로, 삶의 새로운 길!

📚책장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저자 ‘도서실에 있어요.‘


작은 도서실의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따스하고 눈부신 기적! ‘도서실에 있어요‘ 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미처 우리가 잊고 살앗던 마음 속의 불씨가 타오르는것처럼,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총 5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21살의 여성, 안정적인 생활과 오래 간직한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35살의 남성, 워킹맘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40살의 여성,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30살의 남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으로 권태에 빠진 65살의 남성이다. 이들은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는 사람들로, 사서 고마치 사유리와 만나면서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된다. 도서실은 누구나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별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 모두가 갖고 있는 권리를 누리고 있는 공간이라는 것. 그곳이 바로 도서실이다. 이 작품은 도서실이라는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도서실의 사서인 고마치는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골라주지 않는다.. 컴퓨터 책을 찾는 사람에게는 동화책을 추천하고, 바둑책을 찾는 사람에게는 시집을 추천하는 식으로, 전혀 다른 책을 추천을 한다. 고마치의 추천 도서를 받는 이들은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고마치가 추천한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 한편에 꼭꼭 숨겨두었던 바람을 떠오르게 된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일상에서의 하루하루도 함께 흘러가는 것처럼, 이 작품은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위로를 얻게 된다. 또한 책, 꿈,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되는 작품으로,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요소가 전혀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일상 속 고민을 다루고,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되는 이 작품은 인물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으로,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작은 기적을 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인도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만 등장한다. 전혀 연결점이 없는 5명이 도서실이라는 공간에서 사서 고마치씨를 만나 부록을 건네받은 순간에 삶은 희망이라는 선으로 연결되고,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희망을 타인에게 나눠줄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은 액자식 구성처럼 느껴지는 모습이 우리가 마치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깝지 않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큰 공감을 얻게 되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책이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각 인물들이 도서실에서 추천받은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게 되고, 잊고 있던 꿈이나 열정을 되찾음으로써, 자기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고민들을 따뜻하게 그려내어, 읽는이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는 이 작품은 특별하지 않은 공간과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소소한 의미있는 변화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도서실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이 등장하지 않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을 다룸으로써, 현실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나만 이러는게 아니구나‘ 라는 공감을 얻게 된다. 또한 사서 고마치가 건네는 책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함으로써, 과연 내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 작품은 빠른 전개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자극적인 요소도 없다. 하지만 읽고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리고 작은 희망을 얻게 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고 싶거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은 순간에 읽으면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꿈인지, 인생인지, 혹은 다른 그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닫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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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도식은 인간을 안심시키고 나아가 뇌는 도식에 적응한다. 이것이 인간의 생존본능이다. 하지만 이 생존본능은 인간의 높은 의식 수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게다가 학대당한 아동들은 잔인하게도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부모의 사람이라고 믿는 이 가짜 사랑은 앞으로 아이가 맺게 될 인간관계의 기준 역할을 한다.

- P124

괴물은 다른 괴물을 이용하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없는 인간애가 있어야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P137

노력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사람이란 흠결이 없는 인생을 산 사람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 그 실수를 인정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고 가능하다면 수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아야죠.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 할 때도 있겠죠. 지금 당신이 들어서 길은 길고 험해요. 하지만 길 끝에 도달했을 때 후회가 없는 유일한 길이에요.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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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로 배우는 인간의 본성!

📚교훈과 풍자의 집합체!

📚이솝 저자 <이솝우화전집>!


소크라테스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도 탐독했던 지혜의 책! <이솝우화전집>은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가 극찬한 고전 중의 고전으로, 교훈적이고 상징적인 이야기들이 모여 있는 작품집이다. 원래 이솝우화는 어린이 대상으로 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성인들을 일깨워주고 일상에서 겪은 여러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재치있게 전달할 목적이었다가 조금씩 수집이 되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우화가 되었다. 이 작품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금도끼은도끼, 양치기소녀, 개미와베짱이 등을 포함하여, 총 우화 원작 358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솝 우화에는 농민과 상인과 같은 평범한 고대 그리스인의 삶이 곳곳에 등장한다. 그리고 귀족이나 지식인이 아닌, 그리스에서 살다가 평범한 사람들의 민낯과 사회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되기도 한 작품이다. 기원전 4세기에 아테네의 정치인이자 대중 연설가였던 데메트리오스가 연설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10권으로 이솝 우화를 펴내기도 했으며, 사본 중에는 많게는 600개 가까운 우화 모음집도 있다. 


이솝은 기원전 620년경 흑해 연안에 있는 트리키아 지방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사모스 사람이었떤 주인을 변호해준 공로로 자유민이 되었고, 그 후에 그리스의 일곱 현인과 어울렸다. 그리고 사모스 사람의 외교 사절이 되어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와 협상을 벌였고, 바빌론의 리쿠르고스 왕과 이집트 넥타네보 왕의 궁정에도 찾아간다. 이솝은 델포이로 가서 협상하면서 이 작품에 나오는 ‘독수리와 쇠똥구리‘ 우화를 전하다가 델포이 사람들을 격노하게 하여 낭떠러지에 던져져 죽임을 당한다. 왜 이솝우화는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가 마지막까지 탐독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솝우화는 야만적이고 거칠며 잔인하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인이 처절한 일상 속에서 버텨낸 단단한 지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솝우화에는 야만적이고 거칠며 잔인하고 자비나 동정이 없는 세계를 그린다. 또한 폭군이 다스리는 체제 외의 다른 정치체제는 나오지 않는다. 그 세계에는 잔인함과 무자비함을 보여주고, 교활함, 사악함, 살인, 속임수, 사기,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것, 조롱, 경멸이 주로 이루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도덕을 반영하는 이솝 우화는 당시에 다른 사람에 대한 동정을 권장하는 분위기를 찾아볼 수가 없다. 동물 세계와 인간 세상 모두 이러한 정글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전제하기 때문이다. 이솝우화는 평범한 고대 그리스 사람의 일상적인 삶과 함께 그들이 경험 속에서 얻은 지혜들을 담았다. 이솝우화에는 농민과 상인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지녔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알게 되는 이솝우화에는 귀족이나 지식인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 살다간 평범한 사람들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난다. 농민들의 거친 유머와 농담이 우화 전체에 걸쳐 등장하기도 한다.이솝 우화 한편 한편에는 고대인들의 평생을 거쳐 체득한 삶의 지혜가 녹아있다. 이솝우화에는 인생을 아주 장밋빛으로 혹은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씁쓸하고, 섬뜩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이해해야 할 그런 일상의 진리를 담았다.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짧은 이야기 속에 인생의 깊은 지혜와 풍자를 담은 이솝우화는 인간 본성과 도덕적 교훈을 동물, 자연, 인간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짧은 이야기들이 욕심, 지혜, 겸손, 정의, 협력, 탐욕 같은 삶의 보편적 주제를 다루고,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가 바로 이솝우화가 아닐까 생각한다.이솝우화에는 선행은 보상받고 악행은 벌을 받는다는 도덕적 교훈이 담겨져 있고. 욕심, 질투, 교만, 지혜 등 인간의 본질적인 성향을 탐구하고, 권력, 정의, 협력, 불평등 같은 사회적 통찰을 담아냈다. 또한 여우, 까마귀, 개미, 배짱이 등 동물들이 인간의 성격과 행동을 대변하여 동물과 자연의 상징성을 그려냈고,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이야기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삶을 비추는 거울 같은 책!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어린이에게는 재미로, 성인에게 깊은 성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짧은 이야기 속에 겸손, 지혜, 협력, 욕심의 위험 같은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고,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이솝우화! 단순히 각색된 동화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 전해 내려온 원전의 풍자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고전 읽기의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한 편 한 편이 몇 줄에서 길어야 반 페이지 정도여서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얻게 되는 작품이다. 


현대지성 클래식에서 나온 <이솝우화전집>은 서양인의 입맛에 맞게 많이 각색되고 분칠된 영어 판본이 아니라, 그리스어 원전에서 직접 옮긴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19세기 유명 삽화가인 아서 래컴, 월터 크레인, 어니스트 그리셋, 에드워드 데트몰드 등이 그린 일러스트 88장이 수록되어 있고, 이솝 시대부터 고전을 통해 수집되면서 원형이 대체로 잘 보존된 이야기 중에서 정선된 그리스어 원전 358편을 완역하여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고전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서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있는 작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단순한 옛날 이야기 모음이 아니라, 인간 본성과 사회를 꿰뚫는 지혜의 이야기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짧게 읽으며 깊은 성찰을 얻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세대 간 대화의 소재가 될 수도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가 깨달음이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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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이 부자연스럽게 일치하는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두 가지다. 목격자들이 입을 맞추었거나, 주워들은 소문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 P118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을 수사하는 경우, 들어오는 증언의 대부분은 주워들은 이야기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인터넷에서 보도한 내용을 마치 자기 눈으로 본 것처럼 증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사람은 늘어난다. 하지만 그것은 보도되지 않거나 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 허위 증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 P118

동기는 결국 ‘욕망‘이라는 한마디로 귀결된다. 보통 사람들의 욕망은 뻔해서, 그 대부분이 금전 욕구와 성욕, 화풀이로 집약된다. 하 지만 그 세 가지로 설명되지 않는 욕망도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지혜를 쏟아부어도 예측할 수 없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믿고 수사하면 미로에 빠져든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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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파도 소리와 함께 찾아온 치유의 순간!
📚작은 만남이 남긴 큰 울림!
📚마치다 소노코 저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1권‘

편의점에서 시작된 희망의 이야기!《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기타큐슈 모지항이라는 실제 바닷가 지역에 있는 가상의 편의점이 무대가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로, 유머러스한 문장과 독특한 인물 설정, 이상적인 주제의식까지 작품 전반에 마치다 소노코 작가만이 그려낼 수 있는 따뜻한 휴머니즘이 진하게 녹아 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친근하고 일상적인 장소,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나이, 성별, 취향, 사연, 그리고 편의점을 찾는 목적이 각각 다른 손님들과 어딘지 모르게 미스터리한 직원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소설이다. 일본 기타큐슈 모지항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뻔할 수 있는 설정을 그려냈지만, 억지스럽지 않다. 그리고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진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일상의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위로와 성찰을 선사하고, 단순한 킬링타임용이 아니라, 관계의 소중함과 따뜻한 연대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공감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모여 작은 편의점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엮어내는 힐링 소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배경과 성격이 뚜렷하여 읽는내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다. 바닷가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가족애, 우정, 사랑을 그려냈다. 일상의 소소한 만남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주는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청소년기의 갈등과 화해, 친구 사이의 용기 있는 선택을 그려내어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연애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배려를 그려냈고, 바닷가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주는 위로와 새로운 시작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손님들의 개별 사연이 모여 전체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그려낸 에피소드들이 있다. 편의점을 썩 달가워하지 않던 은퇴한 노인 다키지가 급하게 간병 용품을 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언제든 불을 밝히고 누구든 가리지 않고 손님을 받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기댈 곳 없는 사람에게 얼마나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이 에피소드 이외에 편의점과 이곳 사람들은 아픈 아버지를 돌보다 잠깐 머리를 식히러 오는 여중생의 한숨 돌리기 장소가 되기도 하고, 사랑과 연애애 냉소적인 남자 고등학생이 학교 친구이자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이 에피소드들의 공통된 주제가 있다. 바로 ‘관계‘ 이다. 모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감, 타인을 가만히 살피고 옆에 머물러주는 배려심, 조용한 응원 같은 긍정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왠지 안심이 되는 아늑함과 친근함이다. 편의점에서의 짧은 대화와 교류가 인물들의 살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바닷가 편의점을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공동체적 장소이다. 이 작품에는 특별한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희망과 치유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희망을 찾게 되고, 꽃미남 정장, 주부 알바생, 대학생, 프리터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이야기가 쉽게 몰입하게 되고, 각자의 사연이 공감하게 된다. 억지스러운 극적 전개가 없다. 하지만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끼게 된다. 바닷가라는 배경과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야기에 한층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주는 힘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올해 가장 따뜻한 힐링 소설을 만나고 싶으면 꼭 한번 읽어보길! 힐링이 필요한 분에게 딱 맞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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