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원주민의 목소리!
📚현재 살아 있는 원주민!
📚토미 오렌지 작가 ‘데어 데어‘

열두 개의 목소리, 뜨겁게 박동하는 단 하나의 이야기!<데어 데어>는 오클랜드에 사는 원주민 열두 명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강렬하게 엮어낸 소설로, 2018년 출간 즉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강렬한 현재 시제로 다시 쓰이는 도시 인디언의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정체성, 세대적 트라우마, 문화적 생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 도시 원주민들의 삶을 다층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제목인 ‘데어데어‘ 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거트루드 스타인의 말에서 따온 것으로, ‘거기엔 그곳이 없다‘ 라는 뜻이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외지인들의 침략과 수탈로 생활의 터전과 삶의 방식, 수많은 목숨을 빼앗은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야 하는 원주민들의 내적, 외적인 갈등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틀에 박힌 인디언의 모습이 아니라, 도시의 구성원으로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인디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12명의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그들의 연결고리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구조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매개인 ‘파우와우‘ 라는 원주민의 전통 행사 중심으로 그려진다. 파우와우는 미국 전역에서 실제로 행해지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축제이다. 커다란 광장에 함께 모여 춤과 노래를 즐기고, 전통 공예품이나 먹거리 등을 사고 팔며 원주민의 문화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행사이다. 또 파우와우의 중심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춤 경연이다. 많은 원주민들이 이날만큼은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북소리에 맞춰 격렬한 춤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는 파우와우에 서로 다른 이유로 참석하게 된다. 12명의 서로 다른 인물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각자의 상처와 욕망이 하나의 사건으로 그려진다. 누군가는 평생 한 번도 본적 없던 아버지를 파우와우 행사에서 만나게 되고,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먼 옛날 입양 보낸 딸을 파우와우 행사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한 발의 총성으로 인해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게 된다.

이 작품은 원주민 역사와 폭력을 압축적으로 그려내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몰입감과 흡인력을 준다. 원주민 정체성과 미국 사회의 왜곡된 시선을 직면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빠른 전개와 다층적 인물 묘사로 인해 읽는 재미도 있지만, 동시에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원주민을 자연 속 전통적 이미지의 원주민이 아니라, 오클랜드 같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재적인 이미지로 그려냈고, 식민주의와 폭력의 역사적 상처가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모습을 그려내어, 세대적 트라우마가 인물들의 삶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파우와우 같은 행사 속에서 전통을 이어가려는 노력과, 현대 사회 속에서 문하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투쟁을 그려냈고, 가족, 공동체, 역사와 연결하여 갈망과 단절된 현실을 인물들의 내적 갈등에 녹아낸다. 결말은 폭력으로 치닫지만, 공동체와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희망도 동시에 남기는 작품으로, 원주민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단순히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원주민 정체성과 목소리를 새롭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리듬감 있는 문체와 역사적 맥락과 감정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냈고, 식민주의의 폭력과 상처가 세대를 거쳐 이어지지만, 공동체와 문화적 행사 속에서 치유와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원주민 정체성과 미국 사회의 왜곡된 시선을 직면하는 문학적 증언같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 재미와 동시에 깊은 성찰을 하게 될 것이다.



#데어데어 #토미오렌지 #영미소설 #책추천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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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마법소녀는 비행기를 들어 힘들이지 않고 휙 집어 던졌다. 잡았던 잠자리를 놓아주는 사람 같았다. 아로아와 나의 고개가 동시에 젖혀졌다. 구장 밖으로 튕겨 나가는 홈런볼을 보는 사람들처럼. 먼 하늘에서 비행기가 펑 터졌다.
- P56

시간의 마법소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지요. 이런 작전들이 있습니다. 시간의 마법소녀가 지구의 시간을 정지해놓는 동안 전세계의 마법소녀들이 협력해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시설을 제거한다든지, 시간의 마법소녀가 만년설의 시간을 되돌려 지구 기온 회복을 도모한다든지.... - P68

약간 소름이 돋았다. 시간의 마법소녀가 된다는 건, 시간의 마법소녀로서 능력을 마음껏 사용하게 된다는 건 , 지구를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는 거구나. 그리고 이 사람들은 가능한 한 그 힘을 세계멸망 저지를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는 거고. - P69

당신은 내가 지켜줘야 할 단 한 사람이었던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마법소녀가 아니라,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던 거라고요. - P110

문득 주머니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퍼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눈을 살짝 내리깔아보니 주머니에서 가닥가닥 새어나오는 빛줄기가 보였다. 나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금세 알아차렸다. 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으니까. 각성이 시작되려는 거였다. 하필이면 지금,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 나를 들켜서는 안 되는 지금. 대체 내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거야?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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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살아남은 자의 이야기!
📚평범함이 남긴 위대함!
📚위화 작가 ‘인생‘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 <인생>은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과연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중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개인의 고난과 인내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주인공 푸구이의 몰락과 가족의 비극을 그려내어 삶의 본질과 운명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삶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유효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위화 작가의 대표작이자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힐 정도로 걸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의 시대 배경은 반세기를 맞은 1949년,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공식 선언하고 중국의 역사가 격변하던 시기이다. 1950년대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단숨에 몰락한 푸구이의 기구한 인생을 그려내어 중국 혁명기의 잔인한 사회적 풍자, 견딜 수 밖에 없는 절망 스러운 상황,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인간의 숭고함을 그려냈다. 중국 국어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이 작품은 199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의 원작소설이기도 하다. 망나니 같은 부잣집 도련님에서 가난한 농부로 전락한 푸구이의 일생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엄청난 고난을 겪게 되는지, 그리고 극한의 상황이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농촌으로 민요를 수집하러 간 ‘나‘ 에게 늙은 농부 푸구이가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농부로 몰락하는 푸구이의 인생 이야기이다. 아내 , 귀가 먹은 딸, 아들, 손자까지 모두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가족사를 그린 이 작품을 읽다가 읽는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올해 내 첫 인생책이 되었다. 끊임없는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는 푸구이를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봤다. 삶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푸구이처럼 우리의 인생을 예측할 수 없지만, 담담히 살아가다보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되지 않을까? 이 작품의 원제도 ‘살아간다는 것‘ 이다. 극한의 비극일지라도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거대한 정치, 사회적 격변 속에서 개인이 겪는 고난을 보면서 지금 이 사회하고도 닮아 보인다.이 작품은 가족사 비극을 넘어, 삶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담았다. 끝없는 고난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 자체가 삶의 의미이고,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개인적 비극을 통해 인간은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을 견디면서 살아갈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인생‘ 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국공내전,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등 중국 격동의 역사를 보면서 개인은 무력한 존재이지만, 거대한 사회가 변화하게 되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는 삶의 목적이 특별한 성취가 아니라, 그저 살아가는데 있다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강조한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철학적 요소를 담은 이 작품은 고통과 상실을 절대 피할 수 없지만, 인간은 그 속에서 삶을 어떻게 이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시대와 국적을 넘어 누구가 공감하게 되는 작품! 인간 존재의 보편적 고통과 인내를 잘 보여주고 , 자기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역사와 개인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작가의 담담하고 문체가 절제되어 읽는내내 감동과 긴 여운을 주고, 화려한 수사 없어도 마음을 깊이 흔드는 힘이 있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단순히 이 작품을 읽다보면 눈물나는 비극보다,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갈 것인가에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생에서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인생 #위화 #중국소설 #책추천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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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동정과 시혜적 태도가 섞인 댓글들을 볼 때면 리지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래도 대개의 댓글은 만족스러웠다. 아름답다, 예쁘다, 평범한 눈보다 사랑스럽다, 비율로 따지자면 그런 반응이 더 많았다. 유기체 눈을 가진 사람들이 리지를 동경할 때마다 리지는 가슴 깊이 꿈틀거리는 어떤 기이한 감정을 느꼈다. 이건 자긍심일까? - P37

나는 이쪽 세계에서 멜론을 팔고, 저 녀석은 그쪽 세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지. 어느 세계에 있든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고,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지. 그리고 우리는 이 거리에서 종종 마주친단다. 또 다른 나를 만난 적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자주 마주치는 건 우리 둘이었어. 세상 의 틈새로 가끔 끼어드는 불가피한 우연 같은 일이지. - P51

덕분에 이 서점의 책들은 읽히지 않음으로써 가치를 부여받았다. 세상에는 이해하기 힘든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조금씩은 있기 마련이라, 서점에 들어선 사람들 중 일부는 감탄하며, 신이 나서, 혹은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책을 사서 돌아간다. 그런 고객들 덕분에 매출은 서점이 유지될 정도로는 꾸준했다. 하지만 나는 팔려나간 책들의 내용이 영원히 미지로 남으리라는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슬펐다.
- P63

소년은 꺼질 듯 희미한 삶을 이어간다. 우리는 소년에게 팔을 뻗고, 균사체를 엉기게 하고, 소년의 신경계에 말을 건다. 늪으로 들어와. 이 안쪽은 안전해. - P114

소년은 우리에게 먹히는 것과 자신의 죽음을 동일시했다. 우리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또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다. 우리는 자유롭다. 우리는 살아있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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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
📚프리다 맥파든의 가장 어두운 퍼즐!
📚프리다 맥파든 작가 ‘차일드 호더‘

상처와 복수의 사이클!<차일드 호더>는 부모의 일상화된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가 생존을 위해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숲속 오두막을 찾아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와 범상치 않은 사연을 간직한 오두막 여인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강렬한 반전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라는 현실적으로도 가장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무거운 주제를 반전과 서스펜스로 그려낸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로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예측 불가능한 결말로 역시 프리다 맥파든 작가답게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새벽이 올 때까지 오두막 여인 케이시와 아이가 펼쳐 보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반전 드라마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사고 있는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가정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이 작품에는 경찰이나 탐정은 나오지 않는다. 당사자인 아이가 전면적으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가정 폭력은 친권자인 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아이는 사랑 받을 존재이다. 불행해지고 싶은 아이는 없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부모에게 폭력을 당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는게 이 사회에 문제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무관심 혹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를 아동보호단체가 경찰을 찾아가 고발하는 것이 쉽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 알고 있더라도 폭력이 아니라 훈육으로 치부되거나 경고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다.

세상은 강자와 약자로 분리된다. 약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법과 제도는 다양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약자들의 시각으로 보면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과연 이토록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케이시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친엄마라고 해도 말이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가 악몽이 연속인 엘라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으로, 엘라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케이시(엘라)처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얼마나 있을까?

이 작품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 폭력은 어느 나라에나 일상화되어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케이시가 현재와 과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현재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엘리너는 케이시와 유사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가정 폭력을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숲 속 오두막에 홀로 살던 케이시 앞에 피투성이 소녀 넬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작품은 현재의 케이시와 과거의 엘라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읽는내내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심리스릴러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의식, 강렬한 반전을 모두 갖춘 이 작품은 인간 존엄성과 구원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학대와 폭력의 대물림 속에서 살고 있다. 케이시와 넬의 관계를 복수의 사이클을 끊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각 인물들이 받은 상처와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학대와 방임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이어진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케이시와 넬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모두 학대 피해자이자, 그들의 삶은 부모의 폭력으로부터 크게 왜곡되어 있다. 부모 세대의 폭력이 자녀에게 어떻게 대물림이 되는지, 이를 끊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케이시와 넬을 단순히 폭력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생존자이고, 복수를 통해 자신들의 상처를 직면하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복수가 구원인지 파괴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결국 폭력의 사이클을 끊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일드호더‘ ! 챕터가 짧아서 빠르게 읽히는 작품으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로 멈출 수 없는 작품이다. 연속적으로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충격에 빠지게 하는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폭력이 대물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스릴러 형식으로 잘 그려내어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넘어 깊은 성찰을 주는 작품이다. 케이시와 넬의 상처, 불신, 복수심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짧고 강렬한 문장, 빠른 전개, 마지막에서 폭발하는 반전까지! 최고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맥파든 작가 특유의 스릴러 스타일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차일드호더 #프리다맥파든 #스릴러소설 #책추천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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