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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감정을 배우는 소년의 이야기!
📚결핍과 과잉이 만날 때!
📚손원평 작가 ‘아몬드‘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아몬드>는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첫 탄생한 작품으로, 영화보다 강렬하고, 드라마처럼 팽팽한 이야기로, 마치 한 편의 영화(드라마)를 보는듯한 작품이다.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왜 이 작품이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왜 사람들에게 많이 읽혔는지 알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한 이 시대에 딱 어울리는 작품으로, 큰 울림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성장을 통해 우리는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공감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뇌의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 크리스마스이브에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할머니는 사망하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된다. 그 와중에 만난 소년이 바로 ‘곤‘ 이다. 곤은 윤재와 대비되는 인물이다. 감정이 넘쳐 폭력적으로 표출하는 인물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면서 윤재와 친구가 되는 인물이다.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읽다보면 윤재를 응원하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계기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두 인물의 대비를 통해 감정이 인간다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감정을 타고나지 않아도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자체가 인간다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가 영화감독 출신이라 그런지 장면 하나하나가 영상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여,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자두맛 캔디를 소재로 사용했는데, 달콤함과 피 맛을 동시에 그려내엉 비극을 암시하기도 한다. 감정과 공감의 의미를 동시에 그려내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이 작품은 인간다움은 감정을 느끼는게 능력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려는 의지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감정이 결핍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이 작품은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곤은 감정이 넘쳐 폭력적으로 표출하는데, 대비가 되는 두 인물을 통해 결핍과 과잉이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 우정, 설렘을 통해 윤재는 감정을 배우고 회복하면서 결국 인간은 관계 속에서 감정을 발견하게 되고, 성장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인간다움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캐릭터는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이다. 그래서인지 신선하고 금방 몰입하게 한다. 감정 결핍과 과잉을 대비시켜, 인간다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다. 단순히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 작품은 성장 소설이지만, 사회적 메시지와 철학적 질문도 담고 있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충분히 읽을만한 작품이다. 상처 입은 인물들을 통해 서로 치유하게 되고, 성장하면서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되는 작품으로, 감정과 공감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니,꼭 한번 읽어보길! 공감, 사랑, 인간다움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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