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체성의 미스터리!
📚뫼비우스의 띠 위의 사랑!
📚히가시노게이고 작가 ‘외사랑‘

젠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외사랑>은 성정체성과 사회적 편견,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그린 작품으로, 미스터리적 긴장감과 젠더 이슈를 잘 결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부터 시작한다.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젠더‘ 를 심오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묵직한 이야기에 살인사건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화제를 일으킨 이 작품은 휴먼미스터리로, 젠더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 ‘비밀‘ 의 후속작이기도 하면서, 작가의 첫번째 동화인 ‘마더 크리스마스‘ 와도 연결된 작품이기도 하다. ‘비밀‘ 에서는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딸의 몸에 아내의 영혼이 깃들었다는 설정인 ‘아내와 딸‘ 이야기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남자와 여자로 형상화하여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히우라 미쓰키! 여성의 몸에 남성의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이 인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규정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경계 사이에 오가는 미쓰키를 중심적으로 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그려내어, 트랜스젠더, 반음양, 스포츠나 법률 등 다양한 국면에서 젠더 문제를 그려냈다. 아까 말했듯이, 이 작품은 ‘마더 크리스마스‘ 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는데, 이유는 산타는 왜 남자여야 하는지라는 물음을 던지며 젠더와 관련된 편견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정체성, 젠더 다양성, 사회적 편견, 인간관계를 다룬 이 작품은 미스터리 장르로써,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지만, 이 작품의 핵심은 젠더와 정체성 문제이다. 성별의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성과 변동성을 이야기하고, 성소수자와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그들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까지 그려낸 작품으로, 사회적 메시지가 잘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보다, 사랑과 정체성, 사회적 수용에 대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자, 젠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지금 읽어도 손색없는 이야기로, 미스터리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지만, 퀴어를 비롯한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차별에 관한 성찰로 가득한 작품으로, 끈끈한 동료애로 장식된 과거를 함께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월이 흘러 각자 입장이 달라지며 서로 다른 지점에 서게 된, 청춘의 잔향이 가득한 30대 중반의 모습을 그려내어, 청춘 미스터리로 봐도 문제는 없을 듯하다.

여성의 몸에 남성의 마음을 가진 트랜스젠더, 그의 존재 자체가 이 작품의 중심축으로, 성별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있는 이 사회에 성별의 유동성과 복잡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과 관계의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고,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과 정체성 벽에 부딪히는 왜곡된 모습을 보여준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차별, 성소수자가 겪는 고립, 불안을 작품 곳곳에 그려냈고 대학 시절의 친구들이 다시 모여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서로의 삶과 정체성을 이해하려는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범죄의 진실을 밝히는게 아니라, 사랑과 정체성, 사회적 수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사랑이 무엇이며, 성별은 과연 어디까지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한다. 트랜스젠더와 성소수자의 삶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는 이야기의 힘이 있고, 각 인물들은 단순한 조연으로 그려냈기보다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삶의 궤적을 통해 사건을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기존의 범인을 찾는 형식을 벗어나 , 사회적 문제와 인간 심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 정체성, 사회적 수용에 대해 다룬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깊이 있는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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