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족의 원통함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하겠나. 나도 이렇게 치가 떨리는데. 할 수만 있다면 내 손으로라도 그놈을 해치우고 싶은 심정이야.
P.134 중에서 - P134
누가 살의를 품었고 품지 않았는지 어떻게 구분하지? 불가능한 일이야. 구분할 수 있는 거라곤 기껏해야 살의를 품었을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정도겠지.
P.197 중에서 - P197
살해당했다면, 꼴좋다는 생각이 들겠죠. 범인에게 감사한 마음일 겁니다. 우리의 원한을 풀어 줬으니까요. 하지만 사고나 병 따위의 보통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죽었다면 조금은....., 아니죠, 상당히 분할 겁니다. 그런 경우에는 천벌이 내렸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겠죠.
P.221 중에서 - P221
증오하고 또 증오해도 부족한 인간이 있다.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 싶다. 하지만 그 인간을 죽이면 내게 의심의 눈길이 쏠릴 것이 뻔하다. 그런데 친구가 나서서 대신 죽여 주겠 다고 한다. 죽여 줄 테니, 너는 완벽한 알리바이만 만들어 두어라. 더없이 고마운 제안이긴 합니다만, 과연 그런 제안에 옳다구나 하고 응할까요? 자칫하다가는 친구가 교도소에 갈 텐데 말입니다. 저라면 응하지 않을 겁니다. 응할 수 없지요.
P.432 중에서 - P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