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베푼 사람이 살아 있으면 은혜를 갚을 기회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 일처럼 죽은 사람이 은혜를 베풀었다면 그 은혜를 절대 갚을 수 없으니 선물을 받은 사람은 이길 수 없는 싸움에 휘말린 것과 마찬가지예요.

- P219

한 개인이 아닌 변호사로서 나를 부정당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남자친구에게 차이거나 부모에게 의절 당해도 이렇게 혼란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의뢰인에게 버림받자, 절벽 끝에 홀로 내던져진 것처럼 절망스러웠다. - P248

법 앞에서는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강한 사람이든 약한 사람이든 모두 평등하고, 고쳐 쓸 수도 없는 악랄한 쓰레기조차도 고귀한 선인과 똑같은 권리를 가진다. 나는 그것이 좋았다. - P2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