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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멀버리 - 오디나무 위에 두고 온 이름
로사 권 이스턴 지음, 권채령 옮김 / 서삼독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
📚가족의 정체성의 서사!
📚파친코를 잇는 또 하나의 증언!
📚로사 권 이스턴 저자 ‘화이트 멀버리‘
💭한 이름이 품은 역사!<화이트 멀버리>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디아스포라 소설로, 무명 작가의 데뷔 소설이다. 작가의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실화 이야기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조선인의 몸으로 간호사이자 산파가 되고, 전쟁 속에서 바다를 건너 탈출한 저자의 할머니의 역사를 실화와 거기에 저자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웃음짓고, 눈물짓게 하는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전쟁 속에서 여성과 가족의 정체성을 그린 작품으로, 소설 ‘파친코‘ 와 비교될 만큼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일본 이름을 쓰며 살아야 했던 현실 속에서도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의지, 그리고 전쟁과 억압 속에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살아가야 하는 고통과 강인함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한 가족의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기록한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개인의 삶을 교차시켜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그대로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일본인들이 재일 조선인에게 가하는 차별은 너무나 가혹하다. 제대로 된 집이 없어서 판자촌에서 살아야만 했고, 조선인 구역 주소지만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고, 육체노동밖에 허락되지 않는 현실이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징집이 되는건 조선인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출신을 숨기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를 선택해야만 했던 미영은 흔들리는 자기 정체성과 외로움에 가장 힘들어했다. 그리고 미영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돈이었다. 미영은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벌어 어머니의 치료비를 대야 했고, 기모노가 아닌 양장을 사입으면서 자존감이 올라가기도 한다. 아들의 양육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여비를 모아 조선으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꾸게 된다. 엄마와 거기감을 느끼던 아들도 미영의 직업을 보며 어렴풋이 엄마의 강인함을 깨닫게 된다. 미영에게 여성의 인권이 표현되는 무대를 바로 돈이었던 것이다. 돈이 여성을 자립하게 하고, 누군가를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할 자유를 준다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게 된 미영의 이야기! 한 여성이 자신의 이름과 꿈을 누일 단 하나의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 마치 시대와 싸워 한 타래 운명을 움켜쥔 한 여성의 오디세이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 시대 재일조선인들이 보편적으로 느껴야만했던 영원한 이방인의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본인에과 조선인 모두에게 거리를 둬야 했던 미영에게는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할 가장 큰 적이 있다. 바로 외로움이다.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면서도 나름의 선택을 내리고 삶을 개척하는 미영의 그 끈질긴 생명력이 한국인과 닮아보였다. 현실적이고 정직한 여성 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일본 이름을 써야 했지만,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모습에 눈물을 자아내기도 한다. 저자의 할머니와 아버지의 삶을 통해, 가족이 정체성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고, 세대 간 이주와 변화 속에서도 가족은 끊임없이 정체성을 이어간다. 미군 잠수함 공격 등 실제 사건들을 등장시켜, 개인의 삶과 역사가 얼마나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주는지를 잘 보여준다.
💭저자의 할머니와 아버지의 삶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실제 경험으로 쓴 이야기라 그런지 울림이 크게 온다. 또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일본 이름을 쓰며 살아야 했던 현실 속에서도 뿌리를 지키려는 의지가, 오늘날 이주와 다문화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간호사, 조산사로 일하면서 홀로 아들을 키운 할머니의 이야기! 전쟁과 억압 속에서도 여성의 생존과 헌신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서사적 힘이 강하고, 읽는내내 몰입감 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을 준다. 역사적 증언과 문학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한번 읽어보길! 한국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서삼독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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