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에 멈춘 시간
유랑운 지음 / 새벽출판사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
📚시간이 얼어붙은 그 겨울, 마음은 움직였다.!
📚대한의 정적, 삶의 본질을 묻다!
📚유랑운 저자 <대한에 멈춘 시간>!
🕛멈춘 시간, 흐르는 감정! <대한에 멈춘 시간>은 시간과 존재, 죽음과 선택을 섬세하게 그려낸 철학적 SF 소설이다. '대한' 이라는 단어처럼 , 차가운 겨울의 정적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시간 여행과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소재를 다룬다. 심리 SF 소설인 이 작품은 '대한' 이라는 절기의 상징처럼,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시간 속에서 인물들이 격는 내면의 갈등과 선택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은 미래에서 온 3장의 그림을 단서로, 다가올 비극을 막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시간의 역설, 자살의 조건과 정당성, 그리고 기억과 존재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자살의 9원칙', '테세우스의 배' , '펜로즈의 계단 ' 등 철학적 요소도 작품 속에 잘 녹아내어, 깊은 사유를 유도하는 작품이다. 죽음과 삶의 의미, 자기 존재의 정체성을 다루는 이 작품은 '어느 날의 미래' 와 '과거의 발자취 ' 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시간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를 교차하여 그려낸 이 작품은 밀도가 높아 쉽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간결한 문장과 시적인 문장으로, 차가운 겨울의 정서를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
🕛사람들이 자살에 왜곡된 시선을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자살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인식 떄문. 생명의 가치는 강조하지만 죽음의 가치는 무시하고,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며 죽어야 할 이유는 외면하는 환경이기에 그 집단의 관념도 제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자살을 비난하는 게 부관참시나 다를 게 없음에도 이에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케케묵은 가치관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둘째는 죽음을 간절히 바랄 만큼 괴로운 시간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행복을 향한 희망이 무참히 짓밟힌 그 설움을 모를 뿐더러 그 고통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 탓이다. 그리고 자살에 대한 의지는 세 단계를 거쳐 확고해진다고 한다. 첫째는 죽음을 초월한 고통으로, 모든 미래를 포기할 만큼의 아픔이 자살의 시작이다. 자살을 정죄하는 사람일지라도 막상 이 난관을 마주하면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둘째는 감정적 사고이며 이는 주로 우울감이 증폭시킨 비관에 해당한다고 한다. 감정적으로 내다본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으니 비관이 자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만큼 성급한 자살도 대개 이 단계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지막은 희박한 개선 가능성이라고 한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비관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례와 자신의 경험이 모두 암울한 미래를 전망하는 상황을 뜻하며 이는 자살의 주요 근거로 활용된다고 한다.
🕛인간의 선택과 존재를 묻는 이 작품은 SF적 상상력과 철학적 요소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깊은 여운을 준다. 이 작품은 인물의 심리보다 철학적 구조와 상징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고, 등장인물 각각이 하나의 사유적 장치로 그려냈다. '시간과 존재 ' , '자살과 선택' , '그리고 인간의 자유의지' 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철학적 SF 형식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이 내리는 결정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자살을 단순한 비극보다,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선택으로 그려냈다. 인간이 죽음을 선택하는 이유와 그 정당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인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대한' 은 시간의 정지, 감정의 마비, 그리고 죽음의 문턱을 말한다. 이는 차가운 계절 속에서 인물들은 삶의 온기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감정적 몰입과 지적 탐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철학과 SF의 절묘한 결합, 그리고 독창적인 구성과 서사 방식이 독특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SF 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 '죽음을 선택할 자유가 있는가'. '기억은 존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등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겨울의 정적 속에서 삶의 본질을 되묻는 작품! 철학적 깊이와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새벽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대한에멈춘시간 #유랑운 #SF소설 #시간여행 #극단적인선택 #한국소설 #신간 #신작도서 #펜로즈의계단 #테세우스의배 #비극 #소설리뷰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도서협찬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새벽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