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미래 - 편혜영 짧은소설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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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한순간의 막힘 없이 쫀쫀하게 이어지는 일상 서스펜스!
📚서늘한 시선으로 본 한국 사회의 단면!
📚편혜영 저자 <어른의 미래>!

💭편혜영 저자의 소설 세계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작품! <어른의 미래>는 한 순간의 막힘 없이 쫀쫀하게 이어지는 일상 서스펜스로, 총 11편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잠깐의 농담과 웃음, 그후 오래 지속되는 비밀과 슬픔, 그리고 신비롭고 불가해한 삶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저자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짧은 소설집! 이 작품은 일상 서스펜스라는 장르의 형식을 띤 작품으로,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서스펜스라는 장치가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회사를 찾아오는 낯선 방문자, 정적을 깨는 한밤의 전화 , 연인의 침묵 등 어린 시절 한 번도 꿈꾼 적 없던 우리의 붉은 빛 미래의 이야기를 하는 이 작품에는 끈적끈적한 피 한방울도 등장하지 않고, 그 흔한 비명소리도, 비극도 없다. 한미디로 일상 속 불안을 극대화시킨다.

💭 평범한 일상을 위협으로 바꾸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비명 없는 공포, 즉 침묵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오히려 그 침묵이 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에는 공포만 있는게 아니다. 삶의 군열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삶의 복잡성도 보여준다. 우리가 믿고 있던 일상의 안정감을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피 한 방울 없어도 얼마나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11편의 이야기가 짧지만, 그 서사만큼은 강렬하다. 그리고 침묵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이 작품은 편혜영 작가님 작품 중 <홀>과 연결되는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우리에게 겉보기엔 평온한 일상의 삶. 하지만 아주 작은 사건 하나로 삶의 기반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반복되는 이사, 낯선 만남, 우연한 사건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되거나, 과거의 실수와 마주하게 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삶을 보여준다.

💭단순한 서스펜스가 아니다. 불안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11편의 이야기가 우리가 익숙하다고 믿고 있는 공간과 관계, 감정의 틈을 조용히 벌려 놓았다. 그리고 그 틈 사이로 스며드는 불안이 때로는 냉장고의 소음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낯선 전화 한 통일 수도 있고, 혹은 오래된 금니 하나로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큰 중요한게 있다. 바로 침묵이다. 11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의 극적인 반응이 없고, 무표정하게 사건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 무표정은 가장 강력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인물들의 침묵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되고, 그 상상은 불안을 증폭시키게 된다. 불운한 일상과 죄책감의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 "삶이란 결국 거의 모르는 사람과 어울리는 시기가 있는 법이었다." 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문장이 이 작품 전체를 잘 관통하는 문장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낯선 감정의 정체인 것이다.

💭단순한 서스펜스를 넘어, 일상 속 불안과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 일상 속 서스펜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여운을 준다. 상력을 자극하고 긴장을 증폭시키는 작품!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우리가 놓치고 감정의 결을 되짚어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조용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문학동네 마케팅팀(mile_buu)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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