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유괴 사건과 사실화를 접목시켜 존재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소설!
📚제 9회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수상한 작품!
📚시오타 다케시 저자의 <존재의 모든 것을>!

👉이 작품은 압도적인 리얼리티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미궁에 빠져버린 사상 초유의 아동 동시 유괴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기자와 그리고 사실을 쫓는 화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91년 12월에 발생한 전대미문의 아동 동시 유괴 사건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전형적인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이지만, 신문기자 출신인 저자의 특유의 필력으로 마치 실재인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읽는 순간부터 사로잡은 작품이다.

👉범행 수법이나 범인의 정체가 아니라 납치된 아이가 끝내 밝히지 않는 공백의 3년에 집중한 이 작품은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압도적인 결말에 나도 모르게 결국 눈물을 흐르게 되는 작품이다.

👉거짓에 묻혀 버린 시대에 존재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은 저자가 신문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전문적인 기술과 특유의 노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마치 이야기가 실재를 연상케한다. 그래서인지 리얼리티가 압도적이다. 또한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30년 전 충격적인 동시 유괴 사건을 통해 운명이 달라진 사람들, 그리고 범죄 주변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그려냈다. 살아있다는 묵직함과 그리고 살아왔다라는 대단함을 잘 표현한 이 작품은 저자가 얼마나 이 작품을 쓸 때 공들였는지를 읽으면 읽을수록 세밀한 이야기에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저자는 경찰 관계자를 만나서 수사 방법을 조사하고, 유괴 사건 장소인 '1991년의 요코하마시'의 지도를 구해서 사건이 일어난 동선과 장소를 일일이 되짚으면서, 30년이 지난 현재와 하나하나씩 대조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야기 하나하나가 너무나 세밀하다.

👉이 작품에 쿠리야마 토미오 감독의 <하라스가 있던 나날>이 자주 언급이 된다. 이 영화는 1989년 11월18일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나카노 코우지' 의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아이가 없는 중년 부부와 반려견 '하라스' 만남과 교감, 그리고 , 죽음까지를 따스하게 그려낸 감동적인 영화인데, 왜 <하라스가 있던 나날> 자주 언급 되는지는 이 작품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눈이 시릴 정도로 실재에 충실한 이 작품에서는 끝없는 모방에 사회가 흐려지는 모습, 비슷비슷한 이미지만 나열된 사회가 사라지는 모습 등 분명히 이 작품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뭉클한 감동과 새해 첫 날에 좋은 작품을 만났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준 작품 시오타 다케시 저자의 <존재의 모든 것을>! 읽다보면 내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리드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존재의모든것을 #시오타다케시 #일본소설 #미스터리 #추리소설 #일본미스터리 #신간 #신작소설 #소설리뷰 #서평단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리드비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