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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
타케무라 유키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플라자 / 2024년 11월
평점 :
▶️진료실에 보호자 동반 불가한 동물병원이 있다.
▶️그리고 그 동물병원에는 뭔가 비밀이 있다.
▶️ 바로 타케무라 유키 저자의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이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물병원을 물려받은 수의사 아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귀여운 동물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키는 동물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은 갈수록 강해져 지금은 동물들의 머릿속 이미지까지 읽어내기에 이를 정도로, 자신의 능력으로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도우면서 점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타케무라 유키 저자의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의 주인공인 수의사 아키는 10살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보내게 된다. 사랑하는 아빠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에 아키는 아직 너무 어렸다. 마음을 꼭꼭 닫은 채 학교에서 가지 않았고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으며 한 달을 보낸 아키에게 어떤 신기한 사건이 생겼는데, 그 사건이 아키의 인생을 결정짓는 크나큰 계기가 되었다. 그 사건이 바로 동물들의 마음을 들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 사건이다. 수의사 아키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는 보호자는 동반불가이다. 동물의 보호자들로서는 수의사와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키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은 항상 인기가 많다. 이유는 정확하게 진단하기 때문이다.
🐱개는 아키의 얼굴을 본 순간 마치 사랑의 묘약이라도 마신 듯 배를 보이기도 하고, 고양이는 코를 비벼댔고, 토끼는 무릎 위에서 잠에 빠져들기도 한다. 새와 파충류까지 모든 동물은 모두 아키에게 빠져 버리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동물과 말할 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불리면 환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진료에는 단점이 있다. 말이 통하기 때문에 동물들은 당연히 치료에 대해, 즉 자기 몸에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것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소통이 되는 이상 설명 없이 마음대로 치료를 진행할 수가 없다. 하지만 동물은 사람처럼 의학적 치료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으니, 특히나 주사를 놓을 때 애를 먹게 된다. 아키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사쿠라이 동물병원' 의 진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1시, 점심시간 이후 진료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이다. 단 둘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이라 진료시간이 짧고 주말과 빨간 날은 휴무이다.
🐱사쿠라이 동물병원은 동물 입양도 하고 있다. 하지만 슬프게도 입양처를 찾는 동물은 적지 않다. 물론 개중에는 반려동물이 새끼를 낳아 키우실 분을 찾습니다 같은 행복한 입양도 있지만 사쿠라이 동물병원에서는 주로 버려졌거나 부득이하게 키울 수가 없게 된 경우 같은 이런저런사 사정이 있는 아이들이 많다. 아키가 직접 나서서 임시 보호를 맡은 일이 빈번해서 사쿠라이 동물병원은 입원 중인 환자를 포함해 늘 수많은 동물들이 머물고 있다.
🐱동물은 사람보다 훨씬 감이 좋고 강인하다는 걸 오랫동안 동물들의 말을 들어온 아키는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 일반적으로 동물의 감정은 아직 베일에 쌓인 부분이 많은 영역이라, 보호자들은 동물하고 대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작품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돌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링 판타지 소설로, 다양한 동물들의 상황과 그들을 돌보는 동물병원의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타케무라 유키 저자의 <마음이 들리는 동물병원>은 동물과 인간간의 깊은 애정을 그려내어,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헌신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마음이 더 풍족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동물과 인간간의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각 장마다 특별한 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동물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되는 작품이다. 동물과 사람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을 느끼게 되어,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더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손에 한번 들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 되는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좋아, 하루만에 다 완독할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동물병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동물들과의 관계를 더욱 소중히 느끼게 되는 작품으로,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헌신과 사랑이 깊게 느껴질 정도로 긴 여운이 남게 되는 작품이다. 감동적인 이야기 <마음이 들리는 병원>을 통해 동물과 사람사이의 소중한 유대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나, 동물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본 도서는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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