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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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단편이 소름 끼치는 반전이 있는 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바로 한새마 저자의 <엄마, 시체를 부탁해>이다.

🧸이 작품은 총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추리소설집으로, 2022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을 받은 <마더 머더 쇼크> 비롯하여,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우수상을 받은 <어떤 자살> 등 만나 볼수 있다.

🧸반전의 여왕이 선사하는 7편의 충격과 반전 미스터리! 한새마 저자의 <엄마, 시체를 부탁해>는 내가 여태 읽었던 추리소설하고는 색다르게 느껴진 작품이다. 묵직한 어두운 주제부터 문장도 감각적이고, 형식도 다양하고 구성도 탄탄해서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서, 한편의 웹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여성 노숙자, 산후우울증, 유령아기, 간병 살인, 보험 살인 등 지금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읽는내내 무섭기도 하면서 때론 불쾌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소설이기도 했다. 그 이유가 인물들의 심리를 너무 날카롭게 그려냈기 때문일 것이다.

🧸본격 미스터리 작품! <엄마, 시체를 부탁해>는 이야미스적인 작품 <어떤자살> 뿐만 아니라, 시간 역순 플롯으로 결말을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여름의 시간> 까지! 탁월한 연출뿐만 아니라 구성력까지 다양해서 서스펜스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 읽는내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것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결말까지 읽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7편 단편 중 제일 인상 깊게 남았던 <마더 머더 쇼크>와 <어떤 자살>은 아직까지도 여운이 길게 남을 정도로 충격적인 단편이었다. <마더 머더 쇼크>는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화자의 분열된 정신을 집요하게 묘사한 단편이다. 또한 <어떤 자살>은 간병 자살 사건에 대한 르포를 쓰고자 하는 기자의 시선을 따라 그려낸 단편으로,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회상, 기록을 조합하는 방법으로 구성된 일종의 서술트릭 소설이 주는 반전이 있어서 통쾌하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한새마 저자의 <엄마, 시체를 부탁해>는 미스터리 소설이 갖추어야 할 기본에 충실한 작품으로, 7편의 단편이 모두 치명적인 작품으로, 한새마 작가의 신작이 나온다면 챙겨볼 생각이 들 정도로, 7편의 단편이 짧았지만, 아직도 충격이 남을 정도로 인상깊게 읽은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이키다의 도란도란 북카페님(인플루언서)의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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