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건 죽음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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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호손과 호로위츠 시리즈 그 두번째!
🍷앤서니 호로위츠 저자의 <숨겨진 건 죽음>은 천재적인 추리 능력의 소유자인 괴팍한 전직 형사 호손과 그의 수사 과정을 집필하는 작가 호로위츠가 한층 더 강력해진 미스터리에 맞서서 변호사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붉은 와인과 그보다 더 붉은 핏물, 초록색 페인트로 벽에 적힌 <182>라는 숫자, 그리고 죽음을 부르는 비밀 등 이 잔혹한 수수께끼 같은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추리소설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에드거상을 수상한 저자는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은 작가 중 하나이다. <숨겨진 건 죽음>은 전작이었던 <중요한 건 살인>에 이어 괴팍한 천재 전직 형사 호손과 어리바리 소설과 호로위츠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독자로써 기분이 좋다.

🍷만약 내가 살인 사건으로 신문 받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 이 작품은 그런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범인으로 몰릴 것을 걱정해 전전긍긍할 것 같은 내 모습이 비춰지면서 , 어쩌면 나도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경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진 호손에게 들키게 될 것이고, 신뢰할 수 없는 증인들의 증언들은 순식간에 수상쩍은 살인 용의자로 변모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다.

🍷먼저, 살해당한 변호사 프라이스를 와인병으로 치겠다고 말했던 가장 강력한 용의자가 본인은 그런 협박을 한 이유가 프라이스가 이혼 합의금 문제로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살인이 벌어진 시각에는 알리바이가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한다. 또 다른 용의자인 프라이스의 남편 스펜서는 사건 당시 어머니를 만나러 바닷가 양로원에 다녀왔다고 말하지만, 그의 차에는 새똥이나 날벌레 시체 하나 없이 깨끗한 것이 절대 바닷가를 갔을리는 난무하다. 그 외에 아키라와의 소송 건에서 프라이스가 변호했던 부동산 개발업자 록우드, 프라이스에게 거액의 유산을 받기로 한 리처드슨, 프라이스와 동창인 남편을 둔 테일러가 차례로 등장한다. 그들 사이에는 결국 돈과 사랑, 과거의 추억이 얽히고 설켜 있서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야 만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을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리는 솜씨를 마음껏 발휘한 저자의 필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추리 소설의 작법 공식을 모두 지켜내어 추리에 필요한 모든 단서를 보여 주면서도 범인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게 만든 작품이다. 또한 곳곳에 복선도 숨겨 있고, 함정을 파서 살인사건이 주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킴으로써, 추리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사연들 속에는 결말에 이르러서만 알 수 있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어서, 미스터리의 재미를 한몫하고 있는 작품이다.

🍷 이 작품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과 몰입감이 최강일 정도로,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소설이다. 또한 저자가 <셜록홈스> 시리즈의 소설을 쓴 작가라, <셜록홈스>의 스타일을 좋아하다면 , 분명히 이 작품 마음에 들 정도로 최고일 것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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