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 되지만 트리플 27
정해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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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트리플 27번째 시리즈!

🐴정해연 저자의 <말도 안 되지만>은 미스터리, 공포, 환상에 대해 세 가지 장르 세계를 정해연 저자만의 새로운 감각을 연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실의 새로운 공간감이자 낯선 질감을 느끼게 할 만큼, 역시 정해연 저자이다 할 만큼 놀랍고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최고인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총 3편의 단편소설과 1편의 자전적에세이가 실려 있다.

🐴<말은 안 되지만>에는 정해연표의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고, 정해연표의 공포소설을 즐길 수 있고, 정해연표의 환상소설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정해연 저자의 색다른 소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그 중 두 번째 단편인 <드림 카>는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고, 공포의 정체가 선명해질때, 간만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역시 정해연 작가는 공포소설도 잘 쓴다. 그리고 이 작품의 표제작인 <말은 안 되지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변화의 시기를 겪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소설이다.

🐴정해연 저자만의 엉뚱한 상상으로 그려낸 세번째 단편은 너무나 신선한 소재였다.현실의 공포를 직조해 가장 낯선 질감의 현실을 잘 그려낸 저자는 새롭게 그려낸 이 소설이 정해연 다움을 잘 그려낸 소설이지 않을까 싶다.



🔖책 속의 한문장

🐴사람들은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키워야 한다고.맞는 말이다. 아이들은 제 부모의 손에 자라날 권리가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반드시 명제가 따른다. '제대로된 ' 부모.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울수 있는 부모. 그렇지 않다면 분리되는 것이 아이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다.

P.27 - 관심이 필요해 중에서-



🐴정신이 아찔했다. 비틀거리는 나를 보고 교관이 히죽 웃었다. 싫으면 달려. 최고가 되라고. 일등 말이야.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고. 일등. 승리
다 최고가 되면 뭐가 남는 겁니까?
고기가 남지. 히죽 웃는 교관을 하마터면 말발굽으로 내리찍을 뻔했다. 최고가 아니면 나머진 다 고기. 그게 이 세계의 룰이야.

P.96 -말은 안 되지만 - 중에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자음과 모음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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