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고운 천사들 - 두푸딩 언니의 동물 구조, 그 10년의 기록
두푸딩 언니 이현화 지음 / 시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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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동물 구조 활동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이현화 저자가 지난 10년간 동물 구조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학대, 유기, 번식장, 보호소, 애견솝까지 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호하고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두푸딩 언니 이현화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유기견 실태와 임시보호, 봉사, 입양 등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에세이로,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26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많아지는 반려동물 가구 뒤에 버려지는 동물들은 매해 10만 마리를 넘는다고 한다. 펫숍, 번식장, 개 농장 등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동물을 반려로 삼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반려동물이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경우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휴게소에 버리거나, 아니면 휴가지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점점 많아진다. 또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은 동물단체에 구조가 되지만, 입양이 되기 전 보호소에 들어간다. 보호소에는 공고기한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는데, 그 기간 동안 입양이 되지 못하면, 안락사 대상이 된다고 한다. 결국 보호소마저 선택받지 못한 채 남겨진 유기견들은 전염병과 질병으로 자연사를 하는 것과 안락사라는 타의에 의한 죽음 뿐이다.

🐶두푸딩 언니의 동물구조, 그 10년의 기록을 담은 두푸딩 언니 이현화 저자의 <결 고운 천사들>은 두푸딩 언니가 지난 10년의 세월을 오롯이 보낸 시간을 묶은 작품으로, 저자의 삶을 통해 현실과 대안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 동물 구조의 희망을 보여준다. 또한 두푸딩 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라, 잘 읽히고, 감동과 슬픔까지, 그리고 참혹한 현실들을 보여줌으로써 유기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특히 뒷다리가 마비된 채 버려진 '차밍' 는 노견에 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호소에 방치되었지만 입양과정을 통해 노견의 삶에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다. 또한 학대로 인해 안구가 돌출된 모모를 통해 동물 학대에 대해 대한민국의 법이 얼마나 외국보다 잘못되었는지를 그 실태를 보여준다.

🔖모모를 학대한 사람은 고작 60만원 벌금을 냈고, 아무런 제지 없이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한다. (모모는 근육이 손상되었고, 갈비뼈 6개가 부려지고,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고 한다.)

🐶인간은 절대로 동물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왜 학대하는가. 그 삐둘어진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가. 우리보다 약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한다. 그런데 그 대상이 인간이라는 한정된다는 논리가 있다.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인간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동물도 존중받아야 한다. 동물들도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식으로든 동물들을 물건처럼 대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는 없다.

🐶또한 <결 고운 천사들>은 펫숍에 방치된 동물들의 대해 이야기한다. 무지한 수요가 계속되니 펫숍이 번창하는게 아닐까 싶다. 또한 펫숍에 데려온 아이들이 학대 당하거나, 버려지기도 하여, 얼마나 잔인한 이면인가. 그 이면을 알면서도 계속 그런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이제는 알았다면 바꿔야하고, 알아야 한다. 펫숍 대신 보호소, 한마디로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하여, 노견, 환견, 장애견의 구조와 입양도 당연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쉽게 대충 강아지를 키우고 버리는 것은 생명에 대한 무례이자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동물학대와 유기에 대해 처벌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펫숍 대신 보호소나 입양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비윤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한평생 같이 할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가족을 만난 곳을 말할 수 있도록 사지말고 위기에 처한 유기견(유기묘)에게 손 내밀어 주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오길 바란다.



감사합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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