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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 일기 - 멍디와 키니가 함께 보낸 7년의 기록
멍디 지음 / 시월 / 2022년 11월
평점 :
▶️12만 랜선 이모, 삼촌이 애정하는 강아지! 키니!
🐶멍디 저자의 <키니일기>는 어딘가 헐렁한 외모에 간식과 공놀이에 진심이고, 치명적인 애교를 가진 사랑스러운 키니와 똥줍개 멍디의 다양하고 유쾌한 일상을 담은 카툰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그림을 전공한 멍디저자가 2018년부터 자신의 반려견 키니와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 SNS에 업로드 한 후 화제가 되어, 그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던 그림들을 주제별, 계절별로 모은 에세이이다.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그림과 마지막에 키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어서, 강아지 집사라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스타그램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키니와의 첫만남부터 언젠가 키니를 떠나보내게 될 때의 심정, 그리고 새롭게 가족이 된 남편과 키니의 적응기까지 !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추가하였고, 키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추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멍디는 처음에 강아지를 키울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강아지는 귀엽기는 하지만, 마냥 예쁘고 즐거운 순간만 있는것도 아니고, 내 시간 없이 계속 돌봐줘야 하고, 아프면 병원비도 내야하고, 여행도 지금처럼 못 갈 거고 취미 생활도, 하고 싶은 일도 강아지 돌보느라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강아지 입양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언니 권유로 갈색 푸들인 키니를 입양해왔다. 그 이후로 멍디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한다.
🐶푸들을 대표하는 성격 중 하나는 유독 사람에게 찰싹 붙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키니도 푸들이라 최대한 멍디 가까이 곁에 있으려고 한다. 멍디가 앉아 있을때에는 무릎위에, 누워 있을 때에는 배 위에 하지만 키니는 묵직한 강아지.... 왠지 귀엽다.
🐶강아지는 사랑하는 보호자의 표정을 따라 짓는다고 한다. 키니도 멍디의 표정을 비슷하게 짓을때도 있다고 한다. 바로, 놀리기 직전의 개구진 표정. 멍디가 곁눈질과 함께 웃으면 놀자는 신호인줄 알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키니도 비슷한 표정으로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똑같이 개구쟁이가 되는 멍디와 강아지하나!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귀여운 키니.
🐶키니는 정말 아기 같다고 한다. 졸리면 꼭 멍디에게로 와서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고 무릎 사이에 포옥 안긴 뒤, 안아주는 멍디의 팔을 핥으며 칭얼거리고, 그런 키니의 등을 가만가만 슬어주면 온 몸의 힘을 빼며 멍디에게 스르륵 기대된다고 한다. 이럴때면 꼭 아기 같다고 한다. 진짜 아기같애.
🐶키니는 언제나 멍디를 반긴다. 멍디가 30분을 외출하든, 3시간을 외출하든,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키니의 간절한 마음. 귀가해서 현관문을 열었을 때에는 신나서 펄쩍 뛰어온다. 매번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느낌으로 멍디를 반겨주는 키니. 왠지 사랑스럽다.
🐶멍디는 2018년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갈색 푸들과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려 <키니 일기>라는 이름으로 연재해왔다. 최근에는 키니와의 7년의 기록을 묶은 동명의 책 <키니 일기>를 출간하여,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연재한 그림을 추려 주제별, 시간별로 나누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내용들을 추가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그림으로 재미를 주고, 키니 사진이나 QR코드를 추가하여 좀 더 공감할 수 있게 한 점이 <키니일기>를 읽는데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이 작품의 큰 요인은 바로 키니의 귀여움이다.
🐶멍디는 키니를 키우면서 유기견 문제에 관심도 갖고, 봉사활동도 하고, 기부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키니와 살면서 멍디의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무한한 사랑이자, 무한한 책임이자 키니는 멍디에게 가족이다. 그만큼 키니에게는 멍디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이다.<키니일기>는 키니가 변화된 일상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점으로 전개가 되는 카툰 에세이로, 멍디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매일매일 키니의 하루하루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작품에는 키니친구들이 커가는 이야기와 새로운 가족과의 적응기를 담았고, QR코드를 통해 에피소드와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에세이였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시월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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