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녕가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란 속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영희 저자의 <화녕가>는 1930~4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기구한 운명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자유를 찾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30년대 일본 식민지 시대의 아이콘인 윤심덕이 되고 싶은 화녕의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일본과의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지 않으면서도 화녕과 인서, 현성 등 등장인물의 눈을 통해 일제 치하 우리의 정신적 핍박을 매우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영희 저자의 <화녕가>는 역사와 개인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과 인간적 열망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긴다.

🎙저자의 탁월한 문학적 역량과 당시 가요에 대한 세심한 연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감동이 있고, 의미있는 서사가 있는 이 작품은 불꽃같은 여인, 화녕을 쉽게 잊을 수 없게 한다.

🎙이 작품은 윤심덕과 같은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한 작품으로, 1920~40년대 일본 억압 속에서도 한국 가요사는 민족의 정체성과 저항을 담았다. 그래서 이 시기의 가요는 중요한 문학적 유산이기도 하다. 또한 단순한 음악이 아닌, 민족의 슬픔과 절망이자 희망과 저항의 상징이 바로 가요였다.

🎙저자는 이런 역사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삶과 사회적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그 시대의 절절한 슬픔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1920~40년대에는 일제의 수탈과 탄압이 더욱 가혹해진 시기였다. 그러는 동시에 우리 대중음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식민지였지만 한국 대중음악이 가진 역사적, 민족적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불꽃같은 열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화녕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에는 이애리수의 <황성의 적>,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김서정 작사, 작곡의 <강남달> 등 당시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곡의 가사도 함께 볼수 있어서 그 시대의 음악적 의미를 더욱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이자, 화녕이라는 인물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저항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민족의 혼을 불태웠던 화녕의 노래를 통해 한국의 저항과 희망을 엿볼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화녕가 #이영희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의시작 #일반소설 #소설신작 #이애리수 #황성의적 #이난영 #목포의눈물 #김서정 #강남달 #민족의혼 #소설리뷰 #서평단 #도서지원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추천 #책리뷰 #델피노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