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백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에밀리 세인트존 멘델 저자의 <고요의 바다에서>는 독특한 서정성과 세상을 향한 고요한 애정을 담은 작품으로, 20세기부터 25세기까지 5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삶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종말에 가까운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4개 언어로 출간이 되어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와 유수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HBO 시리즈로 영상화가 확정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종말의 기미가 마치 바이러스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을 떠돌고 있다. 1910년에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20년에도, 가까운 미래인 2200년에도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어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갈 것이다. 한편 어떤 이유로든 지구에서의 삶이 불가능해지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우리 삶의 그리고 세상의 삶을 예리하고 그려내어, 수십억 년간 빛을 발해 온 이 문명이 언젠가는 끝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세상에 끝이 있다. 그렇다고해서 현실이 시뮬레이션에 불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눈앞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지금을 있는 힘껏 살아가고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과 수백 년을 여행하는 동안 크고 작은 선택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그것들은 때로 나약하거나 무모하게 비칠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공감하게 되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망설임과 후회 없음, 원망과 사랑, 적막함과 충만함 같은 것들이 서로 달라 보이는 감정들이 함께 지니는 풍경을 담담히 지켜보게 되는 이 작품은 밀물과 썰물처럼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우리가 삶을 약간 먼발치에서 바라보게 되는 광경을 보게 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고요의바다에서 #에밀리세인트존멘델 #SF소설 #소설신작 #신작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장편소설 #영미소설 #책리뷰 #서평단 #열린책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