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배인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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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터미널 구멍가게 주인! 원동웅씨!

🌳배인경 저자의 <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는 돌연, 대한민국엥 생겨난 제 44 은하계 환승터미널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봉청동 소상공인 원동웅씨가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주인이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SF 소설이다.

🌳이 작품은 영어조차 낯선 48세 원동웅씨의 각양각색 외계인 틈 속 구멍가게 운영기를 그린 작품으로, 저자의 첫 작품이다.

🌳교보문고 제5회 테마 공모전 수상작인 이 작품은 SF 장르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작품으로써 , 저자의 상상력이 뛰어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캐릭터와 설정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극찬을 받을 만큼, 캐릭터들이 진짜 하나같이 재미있다. 원동웅씨의 구멍가게에 방문하는 외계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외계인들이다. 원동웅씨의 구멍가게에 방문하는 외계인들은 신체가 최루성 물질로 구성되어 가까이하면 타인을 눈물짓게 하는 외계인, 세대마다 데시벨이 달라 소통 난항으로 거주 행성이 분리된 가족을 그리워하는 외계인, 고향 행성이 폭발로 사라지고 난민이 되어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외계인, 내행성 차별로 인해 데이터 존재만 USB에 남긴 외계인, 도저히 지구의 기준으로 상상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외계인들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그래서인지 외계인들이 친근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는 외계인들은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약자로서의 면모를 그리고 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여겨 스스로 만든 장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는동안 외계인들에 공감과 위안을 받게 되었다. 또한 이 작품의 주인공인 원동웅씨는 구멍가게에 흘러 들어온 손님들을 복돋아 주기도 하며, 평범하지 않는 손님들과의 소통으로 인해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장면들이 왜 이렇게 공감이 갈까?

🌳이 사회에는 분명히 차별과 혐오가 존재한다. 같은 인간인데 왜 차별을 하고, 혐오하는지 도대체 나는 모르겠다. 그들도 나와 같은 인간들이다. 그러기에 차별을 하면 안되는거고, 혐오해서도 안된다. 이 작품에 나오는 외계인들도 인간들과 다르다해서, 주인공인 원동웅씨는 차별하지도 않고, 혐오하지도 않는다. 원동웅씨는 외계인들을 복돋아 주기도 하고, 소통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져준다.

🌳이 작품을 읽는내내 현실에서 느끼는 차별과 혐오를 마음 속 작은 불편함까지 살살 어루어만져준다. 외롭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애정을 건넬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에는 우리가 먼저 편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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